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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9200128 / 180쪽 / 240g / 117 x 1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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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추천사 시집을 읽는 내내 놀랍고 가슴 떨리며 지독한 통분(痛憤)을 다스리기 어려웠다. 왜 우리는 이토록 찢기고 일그러진 역사, 진실이 은폐되고 가려진 역사, 피눈물로 흥건한 슬픔의 역사를 이대로 방치하고 있는가. 어느 용감한 시인이 나타나 이 모든 내력과 사연을 속 시원히 말끔하게 정리해 줄 수는 없었던가. 제주 4·3을 다룬 문학도 제법 그 분량이 축적되고 있지만 여수와 순천, 거창, 진주, 경산, 대구 가창골, 대전 산내 골령골, 노근리 등등 아직도 전국에는 시작품으로 해원(解寃)을 기다리는 많은 비극의 장소가 그대로 남아 있다. 대다수의 시인들은 이를 외면하고 눈길을 돌려버린다. 그런데 순천의 우동식 시인이 두 팔 걷어붙이고 작정한듯 여순사건의 전모를 서사적 구조로 정리해내었다. 그는 의인(義人)이다. 시집 원고를 맨정신으로 읽어내기가 힘들다. 소주를 큰 컵으로 가득 부어 단숨에 들이키고 시집을 다 읽었다. 그리곤 소처럼 한바탕 울었다. -이동순(시인, 영남대 명예교수)
제1부
노란풍선꽃
해방
암운
화산
문상길 중위와 손선호 하사
신월리 농무
봉기
벌 떼
봉기군의 항변
신월리의 통증
여수경찰서를 점령하다
여수역
봉기군 아리랑
서면 학구리 전투일지
장대다리
호모사케르
학살의 기억, 여수
.
.
중략
.
.
제4부
여순 동백의 노래
언어의 온도
어느 병사의 고백
국군은 살아서 말한다
천 불 천 탑
신조어 제조기
가짜뉴스 대잔치
가슴에 묻고 산 얼굴들
순천 여순항쟁 위령탑
갈가리 찢기다
사법부의 사죄
주먹 세상
여순항쟁, 오늘의 과제
엿누항쟁 위령제
섬진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