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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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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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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호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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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까뮈 외
- 16,200
- 17,100
- 17,820
- 15,300
출판사 리뷰
2021년 10월 가을이 물들어 갈 때,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서 진행하는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신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생애보 작성을 위해 이 향영 미국명, 리사 리 선생님과의 인터뷰가 예정되어 있었다. 선생님은 2020년 12월 22일, 1992년 하늘나라로 떠난 아들 폴과 함께 부산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되신 분이다. 나는 인터뷰를 위해 10월 8일 서울에서 비행기를 타고 부산일보 건물 내 부산 ‘사랑의 열매’ 사무실에 도착했다. 모두 환대하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처음으로 이향영 선생님을 뵈었다. 암 치료하고 계신다는 선생님의 모습 어디에도 아프신 기색이 없으셨고, 더구나 팔순을 앞두고 계신다는 사실은 더욱 믿기 어려울 정도로 건강해 보이셨다. 미키마우스 자수가 새겨진 청재킷에 바지와 운동화 차림으로 수수하지만, 세련된 모습에 밝은 목소리는 이제 막 칠십은 지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차 한 잔 또 한 잔에 선생님의 인생 보따리가 끝없이 풀어지면서, 아들의 서울대 감전사와 세월호의 단원고 사건 앞에서는 눈물을 보이셨다. 울고 웃는 시간 동안 선생님의 80년 인생 이야기가 끝나고, 서울에 올라와 인터뷰를 정리하여 생애보를 완성했다. 생애보는 리플렛으로 제작되어 12월 부산 사랑의 열매로 전달되었다. 10월 말 어느 날 선생님께서 기쁜 소식을 전해 주셨다. ‘사랑의 열매’ 대상 시상식 공헌장 기부 분야에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참석해야 하는데, 코로나로 참석인원이 2명이라 조카와 저를 초대하신다는 전갈이었다. 시상식 날 예약해 둔 풍성한 장미를 안고 행사장으로 갔다. 행사는 11월 11일 오후 2시며, ‘제8회 사랑의 열매 대상 시상식’이 23주년 기념식과 함께 진행되었다. 선생님은 어떤 소감을 말해야 할지 많이 떨린다고 하셨는데, 연습하신 것처럼 잘 돼야 할 텐데 멀리서 지켜보는 나도 마음이 조마조마했다. “…… 앞으로 계획은 지난날의 저의 경험과 체험을 담은 교과서 같은 책을 출판하여 비 아너들을 위해 사용되도록 이곳에 참석한 전효선 작가와 함께 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소감은 잘 말씀하셨는데, 책을 내는 일에 내가 포함되었다는 소감 내용에 순간 호흡이 멎는 줄 알았다. 잠시 후 기념 촬영이 끝나고 조흥식 회장님께서 “꼭 교과서 같은 책을 써 주세요.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친절한 격려의 인사를 하셨다. 선생님은 행사가 끝나고 곧바로 부산으로 가시면서 “작가님 다시 통화해요. 우리 잘 써 봅시다.” 하고 떠나셨다. 나는 이 상황을 난감해하며, 여러 번 사양했지만, 선생님은 겸손하게도 햇병아리 작가에게 당신의 80년을 맡기셨다. 이 책은 어려움 당하는 이웃에게 나부터 손 내미는 용기가 필요함을 삶의 여정에 담았다. 이웃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이웃의 기쁨을 우리의 기쁨으로 여기는 사회가 되도록 서로의 가슴을 열어 포옹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아프리카 한 부족의 언어에 ‘우분투’라는 말이 있다. ‘당신이 있어 내가 있습니다.’라는 뜻을 가진 말이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의 사회에서 구현되고 형성되어야 할 시대정신이 아닐까 한다. 책의 구성은 선생님의 작품들을 찾아 봄/여름/가을/겨울의 총 4부로 나누어 ㅇㄲ었다. 이것으로 부족하겠지만 이향영 선생의 봉사와 구제의 인생 여정을 담고자 했음을 독자들에게 밝혀둔다. 무엇보다 우분투 책을 만나는 모든 사람이 세상을 조금 더 따듯한 공동체로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더할 수 있길 간절한 바람을 가져본다. 2022년 가을, 전효선
원작가 서문 - 이향영
프롤로그 - 전효선
목차
제1부 인생 사계절-봄
호랑이 훈장 선생님 아버지와 인자하신 어머니
나무의 옹이 같은 성장기
대한민국 제1호 신문 배달 여학생
동병상련同病相憐의 인연
고달픈 새벽길
1969년, 생애 첫 개인전과 런웨이
남편의 부재 그리고 유빈의 출생
제2부 인생 사계절-여름
미국 이민과 홀로서기
폴의 한국에서 유년 시절
폴의 미국에서 유년 시절
배려심 많은 아이로 성장하는 폴
거리의 홈리스와 크리스천의 의무
다운타운의 산타클로스
200불, 79년형 세비가 폴의 인생 첫 차
고교 졸업반 폴의 꿈은 홈리스를 위한 의사
폴과 스키 여행, 맘모스 마운틴 헤븐리 리조트
든든한 어린 보호자
험한 세입자들, 험한 여정
크로스로드스 고교 졸업식
서울대학교 집중 프로그램 - 한국어 연수
폴의 빈자리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의 시간
영정 속 폴이 나를 맞이하다
김동길 교수님의 인생 수업
폴의 장례식
제3부 인생 사계절?가을
외로운 길에서 만난 위로자들
애도의 시간들과 끝나지 않는 애도
서울대 어학연수가 끝나고 도착한 우편과 두 친구의 방문
서울대학교의 제안과 무관심
폴 유빈 리 추모장학재단
여행지에서 대면하는 아물지 않은 상처들
≪하늘로 치미는 파도≫ 폴 추모 1주기 헌정되다
변화의 땅에서 나를 찾아가다
변화된 삶으로
선교여행에서 만난 하나님의 사람들
아이들이 반은 하늘에 있고 반은 부모의 가슴에
지진 속의 손길, 세상은 혼자가 아니야
아픔이 있는 곳에 위로를
≪나비야 청산가자≫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다
조 라이언Joe Ryan 교수와 대학 영어교재 출판
AIU-LA 편입과 AIU-London 연수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노스릿지에서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에 장학금 기증
작가의 삶으로 ‘리사의 해’
산타모니카 바다로 보낸 폴
제4부 인생 사계절 ? 겨울
≪어머니, 어머니 나의 어머니≫
아프리카 구제 선교에서 만난 사람들
10월 3일에 발견한 새로운 의미
마더 테레사의 시
사랑의 열매 아너소사이어티
영덕 자연생활 교육원
마지막을 예비하다
에필로그 - 전효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