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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0216815 / 148쪽 / 148g /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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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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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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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숙, 김경란, 김근아, 김은주, 박경란, 박선영, 박혜란, 정명희
- 10,800
- 18,900
- 15,300
- 16,650
출판사 리뷰
추천사 불행한 사건이 일어났던 시대에 태어나지 않아서 감사하다고 독후감을 쓰는 학생들을 지도하면서도 자신의 마음 한편에 그런 마음이 도사리고 있음을 시인은 고백한다. 시인은 제주 4·3 사건에서부터 세월호 참사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목숨 걸고 올라간 굴뚝까지를 끌어안고 괴로워한다. 절망적인 시대의 연속이지만, “걷지 않으면 길을 잃을 일도 없겠지만/ 걷지 않으면 길을 찾을 수도 없기에” 길을 나선다. 이 시집의 시편들을 읽다 보면 시인이 가는 길에 동행하는 자신을 발견할 것 같다. ―박래군(4·16 재단 상임이사) 이미혜의 시는 아름답고 살가운 기억을 일차적 질료로 삼으면서도, 가장 아득하고 고통스러운 장면을 그 안으로 끌어들여 펼쳐 내는 우리 시대의 노래이다. 우리는 그녀의 시를 통해 서정시가 고통에 대한 공감의 순간을 불러오는 예술적 언어임을 알게 된다. 그 점에서 그녀의 시는 끊임없이 우리의 사유와 감각을 풍요로운 사랑과 고통 속으로 인도하는 증언의 예술이다. 그녀는 어떤 상황에 대한 가파르고도 진정성 있는 증언을 통해, ‘시인’이란 언어를 통해 타자의 삶에 공감하는 거대한 ‘울림통’임을 보여 준다. ―유성호(문학평론가, 한양대학교 국문과 교수)
시인의 말
제1부
목격자 13
침묵의 말 14
신神과 산山 16
꽃이 진 자리 18
기억 20
비명을 나눈 사이 21
개가 있는 풍경 22
시인이라는 직업 24
결별 25
흐린 날에 생각하는 시론詩論 26
비밀 27
잘 쓴 시 28
당신과 나의 시간 30
제2부
나는 죽었다 35
우는 사람 38
감사 40
몰락의 이미지 42
두 개의 기도 44
수락水落 46
밥과 밥그릇 48
늙은 나무 이야기 50
우리 52
연구수업 참관기 53
텔레비전 속 아이들은 사랑스럽다 56
회개 59
타협에 대하여 62
그 섬 이야기 66
중대재해처벌법 덕분에 71
제3부
임을 위한 행진곡 79
문이 열릴 때 80
달팽이의 사랑법 82
다이어트 84
매생이 굴 우동 86
꿈의 높이 88
푸른 바닷가 90
소녀들의 연대기 92
겨울을 만지다 94
굴뚝 96
강철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97
열쇠의 크기 100
깃털의 무게 102
제4부
거미의 생生 107
늦게 퇴근하는 날 108
치통 110
쓸모에 대한 탐구 112
어머니 114
장마를 기다리며 115
뿌리 116
노안老眼 118
붙박이 가구 120
열쇠 121
잊혀진 문 122
걷고 있다 124
호모 노마드 126
해설
유성호 바다처럼 깊은 허공을 기억하는 사랑의 마음 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