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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도 근육이다

정선남 저 | (주)좋은땅 | 2022년 11월

아픔도 근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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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8813952 / 160쪽 / 208g / 12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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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삶의 굴곡 위에서 유영하는 단단하고 초연한 시선을 모은 시 시집 『아픔도 근육이다』는 추운 겨울, 따스한 방에 가만히 앉아 내리쬐는 햇빛을 받는 오후의 날과 같다. 삶의 과정에서 으레 고단하고 허무하고, 외로운 일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지쳐서 한 걸음 내딛기도 힘든 그 추운 나날을 지나오다 보면, 어느새 나의 마음은 좀 더 덤덤해지고 단단해진다. 『아픔도 근육이다』는 이러한 삶의 굴곡 아래 초연한 삶의 태도를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시인은 시인의 말을 통해 다음과 같이 전한다. “초록으로 물들고 싶었다/ 야트막한 산 중턱 어디쯤/ 볕 잘 드는 곳에서/ 한 그루의 뿌리 깊은/ 나무가 되고/ 싱싱한 숲의 일부가 되어/ 높지도 낮지도 않은 그곳에서/ 비우고 채우기를 반복하면서/ 등을 곧게 펴고/ 우듬지 아래로 쏟아지는/ 빛을 온 몸으로 쬐고 싶다” 시의 제목 『아픔도 근육이다』와 같이 제 아무리 삶이 고되다 해도 그 안에 담긴 지혜와 깨달음을 놓치지 않은, 되려 그 속에서 유영하는 강인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시집은 시인만의 잔잔하고도 힘 있는 언어로, 그 길을 어떻게 걸어왔는지 고민하고 인내한 과정의 단편들을 담아냈다. 아픔도 승화하여 추억으로 만들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동력 삼아 기억을 시의 언어로 기록하는 일. 시인은 이 일을 해내어 시집 『아픔도 근육이다』를 세상에 내놓았다. 누구나 삶을 반추해 보는 순간이 필요하다. 이 중요한 호흡을 내쉬고 싶은 이라면 시집 『아픔도 근육이다』와 함께해 보는 것이 어떨까.

저자 소개

  • 저자 : 정선남
저자 : 정선남
2021년 문학 고을 신인 작품상 ‘시’ 부문 등단
2022년 경상북도문예진흥기금 수혜
영주시민신문 오피니언
영주FM방송 작가, 진행자
산문집 《남편 버리기 연습》2017년
《청정마을 웃질막 사람들》2019년
《꽃 피어라 내 인생》2020년

목차

시인의 말

1부 그대라는 위로

그대라는 위로
쉰내 나는 사랑
남편의 구두
목소리
사랑 착각
오독誤讀
사랑 느낌
하루 그 추억
매미의 변
춘향이의 환생
그리움을 품다
참기름 인생
비밀번호
그리움
국화차 마시는 날엔
봉인을 풀며
몸살
장난
바람의 시간
꿈속에서도 이루지 못한 꿈
아픔에도 종착역이 있다지요

2부 시들지 않은 추억 속으로

아버지
친정집
소나무를 읽다
오래된 기억
오래된 기억·2
소리
황초굴
가오리 장지갑
안부를 묻는 방법
세貰를 놓다
고흐, 별이 빛나는 밤
추억
묘목농원을 지날 때마다
소나무 옹이
고목이 자라는 한의원
연화동 어느 부자의 연대기
가뭄을 캐다
어떤 기도문
돌봄
아침을 맞으며
무섬 외나무다리
행복한 고물상

3부 손끝으로 그리는 세상

우울한 봄
길상사에서
사세요, 부디 나를 사 주세요
부석사 조사당 선비화
그날
월든 호숫가에 가면
영원은 없다
향기를 읽다
쓰라린 외침을 외로이 삼키며
이웃사촌 맹수 아저씨
증명사진의 내력
자동차에 빗대어
꽃에도 그늘 든다
말 말 말
붉은 말
마음이 허해서
긴 외면
우렁쉥이 얼굴
겨울 독서
격발의 순간
사격선수의 고뇌
완경完經

4부 마음에 바람이 불어오면

허리띠
어느 샐러리맨의 술주정
뒤틀린 맛
두렵고 낯선 길
어떤 경매
기억의 화석
벽의 통증
졸음운전
흰 그림자
이른 봄의 위로
소백산 붉은여우
풍기 인견
삶의 신호등
눈사람
쪽동백나무 아래에서
코골이
고추잠자리가 건넨 말
부석사에 가면
황금가지 나무 아래로
비상飛翔
걷는다는 것은 산다는 것이다
봄은 빛으로 먼저 온다

해설 ‘아픔의 시, 긍정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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