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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6223481 / 190쪽 / 250g /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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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기억 속 첫사랑을 떠나보내며 자연의 품에서 인생을 말하다 《소녀의 마음》 이후 8년이 지나서야 나온 저자의 두 번째 시집이다. 《첫사랑》에서는 화분처럼 마음을 키웠던 첫사랑을 추억한다. 이슬처럼 맺혀 안개 속에 숨어 있던 어떤 얼굴은 날이 밝으면 자신을 드러낸다. 바빠서 잊고 살다가도 문득 떠오르는 과거의 사랑이다. 사라지지도 않고 오히려 마음속에 꽃을 한 송이 피워냈다. 그림자는 지나온 삶의 자취를 간직하고 있다. 바삐 뛰었던 삶에 나도 모르게 쌓인 하루하루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 안에는 분명 임을 향했던 마음도 담겼을 것이다. 그림자에 담아둔 애정은 가을바람을 타고 얼굴을 스쳐 단풍잎 사이로 빠져나간다. 이렇듯 저자는 지나간 사랑의 기억을 자연물에 담아 보내고 있다. 역술가로서 30년을 살아도 절절한 사랑의 기억을 아직 품고 있는가 보다. 다른 사람의 안타까운 사연들을 보면서 자신도 보낼 수밖에 없었던 어떤 사람을 떠올린 걸까? 첫사랑을 오래도록 품고 사는 건 대다수 사람의 공통적인 아픔인가 보다. 책 속에서 먼 저곳 지평선 하늘 닿아 불그레한 대지에 비친 아련한 빛 마른 풀잎들 사이로 황토빛 땅 기억의 그림자는 늘어지고 땅거미 내려올 때 조금씩 밀려 앞까지 뒤로 마지막 산등성까지 긴 노을에 테는 산마루에 서서 너와 나 마음에 피는 꽃도 함께 어울려 높이 샘솟아 치솟는다 -‘노을’ 일부 하나가 있고 그 곁에 빛 하나가 있다 무얼까 고를까 순간순간 밀려오는 고독처럼 참 하나를 찾는다 -‘참사랑의 목적’ 일부 맑은 빛 살짝 튀어 톡톡 처마 끝에 매달렸다 잠시 아쉬움만 남기고 땅으로 폴짝 잃은 생명에는 빛이 되었다 뒤뜰에서는 작은 꽃밭 시름에 젖은 꽃들은 손 벌려 팔 벌려 한 방울씩 한 방울씩 머물며 예쁜 생기(生氣)를 되찾는다 -‘빗방울’ 일부
1.
작가의 말 3
시
첫사랑 8
고백 10
얼굴 맑은 옥 12
노을 13
한 가지 14
단꿈 16
누군가 17
글(文) 18
동네 갓바위 20
옛 소리 22
오늘날 24
참사랑의 목적 26
나의 개발작(予의 開發作) 28
바람처럼 찾아온 물결 30
그림자 32
늦가을 34
이불(寢具) 36
생명(生命) 38
보고 싶은 얼굴 40
묵향 41
미련 42
바람결 44
믿음 45
대상(對象) 46
동반 48
빗방울 50
짐 52
님의 이름(郞名, 娘名) 54
인연 55
두 개의 길 56
덕(德) 58
삶 60
인생의 행로 61
그리움 62
이별의 여정 64
뒷산 65
어머님 66
님 생각 67
친구 68
목차
나룻배 70
새벽 72
안경 74
미래 76
손(手) 78
인생길 80
무늬 82
앞날의 준비 83
잊음(忘) 84
옹기(甕器) 85
바람(風) 86
난초 88
중심(中心) 89
우산(雨傘) 90
이름 모를 새(名無鳥) 91
농장(農場) 92
물방울 93
담장(垣牆) 94
돌탑(石塔) 96
길(路) 97
덩굴 98
동풍(東風) 99
밭고랑 100
역(驛) 102
소쿠리 103
구름 104
참(眞) 105
이별 106
봄바람 108
파생(派生) 110
갈등(葛藤) 112
가족(家族) 114
명언(名言)들과 역학
명언 116
논평 118
문답 120
역학에 관한 글 1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