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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의 세이지 : SF오디오스토리어워즈 수상작품집

본디소^김채은^배수연^이서도^이중세 저 | 다산책방 | 2022년 10월

온 세상의 세이지 : SF오디오스토리어워즈 수상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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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0694153 / 324쪽 / 320g / 137 x 1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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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생생한 캐릭터와 단단한 서사로 구축된 이야기의 감동, 단편소설에서 뽑아낼 수 있는 최고의 성취!”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 소설 분야 화제의 오디오북! SF오디오스토리어워즈 첫 수상작품집 다산북스와 밀리의 서재가 함께 주최한 SF문학공모전 ‘SF오디오스토리어워즈’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문학 발굴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됐다. 종이책 출간이 먼저였던 기존 문학상과 다르게 오디오북으로 선출간한다는 조건을 내걸었으며, 독자 투표라는 파격적인 심사 방식을 적용해 독자와 작품 간의 거리를 좁혔다. 다소 낯선 진행 방식과 매체, 처음 열리는 공모전임에도 3개월 동안 35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되었고, 치열한 심사를 거쳐 최종 6편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SF 문학의 최전선에서 활동 중인 소설가 이경희와 박문영, 평론가 심완선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신예 작가들의 찬란한 시작을 함께했다. 최종 선정된 6편의 작품은 모두 SF 장르의 외연을 띠고 있지만, 구성 성분이 제각각인 별처럼 각자 다른 빛을 발산한다. 대상 수상작인 「온 세상의 세이지」는 가상현실을 소재로 ‘두 사람이 만나면 두 세계가 충돌한다’는 말을 SF적으로 풀어낸 소설이다. 사랑하는 이의 감각으로 재구성된 세상의 질감을 주인공 사현이 온전히 받아들이는 장면에서는, 제아무리 단단한 눈물샘을 가진 사람이라도 벅차오르는 감정을 막기는 힘들 것이다. 우수상을 받은 「사랑의 블랙홀.mov」는 우주 탐험 시대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갈등과 선택의 문제를 다뤘다. 「지구의 지구」는 시적인 문장과 환상적인 분위기로 익숙한 SF의 재료들을 독특한 맛으로 배합해냈다. 「데드, 스투키」는 SF 장르의 흐릿한 경계에 서 있는 작품이지만, 그렇기에 가장 익숙하고 다정한 이야기다. 「오래된 미래」는 소설 곳곳에서 느껴지는 성서의 숨결이 압도적이다. 「저장」은 탄탄하게 구축된 과학적 설정에, 반전을 거듭하는 플롯으로 읽는 이를 몰아붙인다. 압도적인 절망의 상황에서, 기적처럼 찾아오는 생의 기쁨 사이에서, 우리는 이야기가 빚어내는 상상력의 힘을 늘 빌려왔다. 이야기가 생성해내는 수많은 기쁨과 슬픔, 그 안에 도사린 또 다른 가능성을 관측하러 온 여섯 명의 작가들을 환대해주시기를 기대한다. “바다에 가자. 지금 같이 봐야 좋은 바다야.” 수없는 이야기의 우주를 건너 당신에게 도달한 지금 이 순간의 SF ★ 본디소, 「온 세상의 세이지」 ★ “사랑하는 두 사람의 세계가 충돌하는 지점을 상징적으로도, SF적으로도 탁월하게 구현한 작품” _심완선(평론가) 몸을 뒤덮은 문신에, 주렁주렁 매달린 피어싱. 세이지와 사현은 독버섯처럼 겉모습을 위장하고 살아왔다. 함께 살며 서로를 안식처로 여기던 시간도 잠시, 사현은 세이지에게 이별을 고하고, 상심한 세이지는 일본으로 돌아가다 사고를 당한다. 전과는 달라진 서로의 세계, 자신을 받아줄 곳을 찾아 떠난 세이지는 사현과 닿지 않은 지 오래다. 그렇게 세이지의 얼굴도 희미해진 어느 날, 다국적 기업의 가상현실 개발부에서 사현을 찾아온다. 세이지를 만나달라는 부탁을 하러. ★ 김채은, 「사랑의 블랙홀.mov」 ★ “우주여행과 시간여행이라는 소재 사이에서 지극히 현실적이고 보편적으로 펼쳐지는 여성들의 이야기” _심완선(평론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천문연구원장으로 취임하게 된 소영은 복구된 계정으로 영상 하나를 받는다. 파일의 확장자는 '.mov'로, 이 파일을 실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모두 사라졌다. 도무지 열리지 않는 파일을 두고 씨름하던 소영에게, 블랙홀 유인 우주 탐사선 탑승 우주인 후보인 다정이 제안을 해온다. 자신을 도와주면 이 파일을 볼 수 있게 해주겠다고, 다만 24시간 안에 답을 달라고. 많을 걸 잃을 수도 있지만 소영은 기꺼이 수락한다. 약속한 주말, 좋지 않은 상태로 집에 찾아온 다정을 본 소영은 무언가 직감한다. ★ 배수연, 「지구의 지구」 ★ “환상성 짙은 무대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분위기와 서술법이 매력적인 작품” _이경희(소설가) 오래전 연인 레이를 죽음으로 떠나보낸 희나는 미지의 숲에 도착한다. 누군가 정성스레 관리하고 있는 듯, 희귀한 식물들로 가득한 이 숲에서 희나는 ‘지구’라는 존재를 찾아야 한다. 생명으로 가득해 보이지만 죽음이 머물러 있는 곳, 이곳의 중심인 ‘지구’는 연인 레이를 다시 만나게 해줄 마지막 희망이다. 그러나 ‘지구’를 찾는 여정은 좀처럼 쉽게 풀리지 않고, 오랫동안 숲과 호흡해온 여자아이가 매번 희나의 앞을 가로막는데. 익숙한 SF의 재료로 빚어낸 섬세한 이야기가 생명의 가치와 존엄에 대해 다시 한번 물음을 던진다. ★ 이서도, 「데드, 스투키」 ★ “‘시간’이라는 소재의 심상을 인물들이 처한 상황과 우울을 표현하는 재료로 훌륭하게 사용한 이야기” _이경희(소설가) 세연이 사는 방 두 개짜리 복도식 아파트의 베란다는 죽은 식물로 가득하다. 끈질기다는 선인장이나 스투키마저도 생을 저버리는 이곳에서, 세연은 자신을 거치는 것들이 모두 죽어버린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기이한 사고로 엄마도 세상을 떠난 지금, 세연의 곁을 지키는 사람은 친구 승우뿐이다. 자신의 불행이 옮을까 승우를 멀리하며 진척 없는 연애를 이어가는 세연과, 그 곁을 살아 있는 것들로 채우는 승우. 죽음의 시간이 머무는 세연의 아파트에서 둘은 서로를 구원할 수 있을까. ★ 이중세, 「오래된 미래」 ★ “매력적인 SF 판타지이자 성서를 장르적으로 재해석한 하드보일드 아포칼립스” _박문영(소설가) 지독한 향락에 잠긴 도시, 인간의 모든 타락이 행해지는 그곳을 떠나온 소년 다그는 사막에서 양을 돌보며 산다. 우연히 만난 사내 게이브가 도시로 향한다는 말을 듣은 다그는 그와 동행을 약속하고, 도시의 입구에서 출입자를 감시하는 스타뎀은 마약이 불러오는 환상 속에서 악한 존재를 만난다. 한편, 도시에서 사막의 온정을 베풀며 살던 에이브러햄은 도시가 불타는 꿈에 시달리는데, 그 꿈의 끝에서 눈동자가 녹색인 사내에게 늘 붙들린다. 신의 두루마리를 따라 도시를 헤매던 게이브는 우여곡절 끝에 에이브러햄을 만나고, 에이브러햄은 게이브가 도시의 멸망을 전하러 온 천사임을 깨닫는다. ★ 홍인표, 「저장」 ★ “디지털 업로딩이 일상화된 세상, 비참한 상황에서 가꿔낸 큰 사랑에 대한 이야기” _박문영(소설가) 군대에서 첫 휴가를 받아 나온 수현은 할머니의 ‘저장장’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기억 단백질 데이터 수집 기술의 발달로 스캔한 뇌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게 되면서 〈저장〉은 새로운 장례 문화로 자리 잡았지만, 문제는 돈이었다. 수현은 멋대로 값비싼 '저장'을 선택한 엄마와 다투고, 고민 끝에 결정한 보급형 〈환생〉 어플리케이션 구매마저도 취소한다. 추억 대신 돈을 선택한 자신에게 실망한 것도 잠시, 수현의 귀에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저자 소개

  • 저자 : 본디소^김채은^배수연^이서도^이중세
저자 : 본디소
글쓰기를 업으로 삼겠다고 결정한 지 어언 3년. 재야에 묻혀 길고 짧은 이야기를 몰래 써왔다. 좌우명은 “이게 되네.” 앞으로도 장르를 넘나들며 갖가지 문제작들을 세상에 내놓을 예정이다.

저자 : 김채은
한양대학교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했다. 학교를 다니며 찍은 영화들이 다수의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지구 최후의 해피엔딩〉으로 2022년 평창국제평화영화제 피칭 프로젝트 본심에 진출했다. 처음 써본 SF 소설 「사랑의 블랙홀.mov」로 2022년 다산북스와 밀리의 서재가 주최한 SF오디오스토리어워즈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저자 : 배수연
마음대로 되지 않는 마음이 있다. 그것을 쓴다. 기록되어 비로소 존재하는 즐거운 거짓말을 쓴다. 2022년 SF오디오스토리어워즈에서 「지구의 지구」로 우수상을 받았다.

저자 : 이서도
2022년 SF오디오스토리어워즈에서 「데드, 스투키」로 우수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삶은 무엇으로도 규정할 수 없는 모호함 속에 있다고 생각하며, 뒤엉킨 순간을 쓰고자 한다.

저자 : 이중세
소설 「그래서 그들은 강으로 갔다」로 2013년 평사리문학대상을, 같은 해 희곡 「끈」으로 목포문학상 희곡 본상을 받았다. 수십 회의 연극 및 뮤지컬 공연 경력을 지녔고, 서너 권의 책을 냈으며, 그보다 더 많은 분량의 소설과 희곡 원고를 지니고 있지만 그걸 읽었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저자 : 홍인표
공인회계사. 〈로봇, 소리〉, 〈덕혜옹주〉 등의 영화 제작에 참여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된 애니메이션 영화 〈DMZ: 동물존〉에 각본과 감독으로 참여했다. 〈DMZ: 동물존〉은 2023년 개봉을 목표로 작업 진행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파일럿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된 SF 시리즈 애니메이션의 각본을 집필하고 있다. 미래를 바라보는 창으로서의 SF를 계속 추구할 것이다.

목차

대상 본디소 | 온 세상의 세이지
우수상 김채은 | 사랑의 블랙홀.mov
우수상 배수연 | 지구의 지구
우수상 이서도 | 데드, 스투키
우수상 이중세 | 오래된 미래
우수상 홍인표 | 저장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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