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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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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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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언 고닉
- 15,300
- 20,700
- 15,120
- 16,200
출판사 리뷰
< 기획의 말> 그리운 마음일 때 ‘I Miss You’라고 하는 것은 ‘내게서 당신이 빠져 있기(miss) 때문에 나는 충분한 존재가 될 수 없다’는 뜻이라는 게 소설가 쓰시마 유코의 아름다운 해석이다. 현재의 세계에는 틀림없이 결여가 있어서 우리는 언제나 무언가를 그리워한다. 한때 우리를 벅차게 했으나 이제는 읽을 수 없게 된 옛날의 시집을 되살리는 작업 또한 그 그리움의 일이다. 어떤 시집이 빠져 있는 한, 우리의 시는 충분해질 수 없다. 더 나아가 옛 시집을 복간하는 일은 한국 시문학사의 역동성이 드러나는 장을 여는 일이 될 수도 있다. 하나의 새로운 예술작품이 창조될 때 일어나는 일은 과거에 있었던 모든 예술작품에도 동시에 일어난다는 것이 시인 엘리엇의 오래된 말이다. 과거가 이룩해놓은 질서는 현재의 성취에 영향받아 다시 배치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현재의 빛에 의지해 어떤 과거를 선택할 것인가. 그렇게 시사(詩史)는 되돌아보며 전진한다. 이 일들을 문학동네는 이미 한 적이 있다. 1996년 11월 황동규, 마종기, 강은교의 청년기 시집들을 복간하며 ‘포에지 2000’ 시리즈가 시작됐다. “생이 덧없고 힘겨울 때 이따금 가슴으로 암송했던 시들, 이미 절판되어 오래된 명성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시들, 동시대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젊은 날의 아름다운 연가(戀歌)가 여기 되살아납니다.” 당시로서는 드물고 귀했던 그 일을 우리는 이제 다시 시작해보려 한다.
시인의 말 1부 다시 무정한 이여 서시 / 아파서 몸져누운 날은 / 왼손가락으로 쓰는 편지 / 무너지는 것들 옆에서 / 상처 / 북한강 기슭에서 / 지울 수 없는 얼굴 / 집으로 돌아오며 / 강물에 빠진 달을 보러 가듯 / 날개 / 장미꽃 이불 / 포옹 / 전보 2부 쓸쓸한 날의 연가 쓸쓸한 날의 연가 / 당신 가슴에 내 목을 묻을 때 / 약탕관에 흐르는 눈물 / 더 먼저 더 오래 / 두 우주가 둥그렇게 / 파도타기 / 희망의 시간 / 하늘원고지에 그대가 / 동해안에서 일박 3부 꿈꾸는 가을 노래 처서 무렵, 시베리아 / 입추 / 꿈꾸는 가을 노래 / 가을 편지 / 가을밤 / 가을을 보내며 / 만추 / 삼각형 사랑 / 다시 왼손가락으로 쓰는 편지 / 쓸쓸함이 따뜻함에게 / 흩으시든가 괴시든가 4부 하늘에 쓰네 아득한 길 / 그대 생각 / 물과 꿈의 노래 / 하늘에 쓰네 / 그대 생각 / 그대 생각 / 그대 생각 / 강가에서 / 비 내리는 가을밤에는 5부 사랑의 광야에 내리는 눈 네가 그리우면 나는 울었다 / 사랑의 광야에 내리는 눈 / 대흥사행 / 너를 내 가슴에 품고 있으면 / 눈 내리는 새벽 숲에서 쓰는 편지 6부 따뜻한 동행 편지 / 따뜻한 동행 / 가리봉동 연가 / 어머니 나라 / 오월 어느 하루 / 노여운 사랑 / 젊은 날의 꿈 / 임진강 누각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