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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는 나무

최옥수 저 | 도서출판효림 | 2023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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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7508885 / 100쪽 / 140g /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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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이 시집은 총 3부로 이루어져 있다. 제1부는 인생과 자연과 삶의 고뇌 등을 묘사한 <인생이란> <업장> <적막> 등 총 21수의 시를 모아 엮은 것으로, 시들마다 최옥수 시인의 순박함과 예리함이 잘 나타나 있다. 그중 한 수를 소개한다. 야초 팔월의 한낮 용광로 같은 열기를 내뿜는 태양 아래 한 시 버스를 타고 주차장을 출발해 서문통 다리 위에서 신호를 받던 중 창 밖을 보았다 둘도 아닌 외로운 풀 한 포기 사람이 서 있어라 해도 있지 못할 곳에 아주 작은 잡초 한 포기 메마른 아스팔트 위에 흙이 아닌 모아진 먼지에 뿌리를 붙이고 사는 강한 모습 가는 허리 작은 키를 이리저리 굽히며 오고 가는 차량 매연 속에서 자기 생명을 지키려는 강한 모습 부족한 내 모습이 부끄럽구나 제2부는 최옥수 시인의 고향과 부모와 형제?동료?이웃들과 나눈 감성의 시 20수를 모았다. 때로는 흐뭇함을, 때로는 간절함을, 때로는 애통함을 때로는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시들이다. 슬픈 모정 진눈깨비 바람 섞여 차가운 오늘 엄마 마음 얼고 있다 지난 세월 너가 거닐고 남은 발자국 볼래야 볼 수 없는 남은 흔적들 눈 내린 오늘은 더욱더 그리워 온종일 엄마 마음 창밖의 추위 속에 울고만 있다 오오, 너는 지금 어드메 한 포기 잡초 되어 숨어 우는가 바람에 그리움 싣고 너를 찾아 헤매노라 그리고 제3부는 <사모곡> 하나를 담았다. 가사체로 된 이 장편의 시에는 부모님 살아 계셨을 때의 추억, 떠나가신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과 애통함, 다른 이들에게 효도를 권하는 내용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최옥수 시인의 시를 한 마디로 이야기하라면 “순수하고 맑다”는 것이다. 시 속에 맑은 마음 그대로를 담았기에 어떤 가식도 없다. 읽다 보면 그 순수함과 맑음 속에서 함께 맑아지고 슬퍼진다. 인생을 되돌아보게 하는 시들이기에, 감히 일독을 권한다. 현재 최옥수 시인은 영천 봉림원에서, 찾아오는 이들의 근심걱정을 들어주고 근심걱정을 덜어내어 주는 처방을 제시하며 살아가고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최옥수
저자 : 최옥수
1947년 경주에서 출생.
인생 전반기에 병고와 신고 속에서 살다가, 30대 후반부터 ‘나’를 닦았다.
50대 후반에 닦음을 이루어 현재 영천 봉림원에서 찾아오는 이들의 근심걱정을 들어주면서 근심걱정을 덜어내어 주는 처방을 제시하고 있다.

목차

Ⅰ
인생이란 … 11
살아온 날들 … 12
잿빛 무상 … 13
과거와 오늘 … 14
허공 … 16
삶의 여행 … 18
업장 … 19
꽃 중의 꽃 … 20
천국의 동심초 … 22
하루살이와 칠십살이 … 24
아름다운 봄날에 … 26
야초 … 28
가을 … 30
만추 … 31
눈으로 본 겨울 하루 … 32
삶과 현실 … 34
즐거웠던 나의 인생 … 35
보는 현실 … 36
대구지하철 참사 … 37
오어사 … 38
적막 … 40

Ⅱ
동심의 고향 … 43
어머니의 일생 … 44
철이 든 자식들 … 46
그리움 … 48
살아난 나의 운명 … 50
누구에게나 존재했음을 … 52
세월 … 53
청춘의 꿈 … 54
상처 … 56
추억의 이십 대 … 57
슬픈 모정 … 58
한 어미의 슬픔 … 59
소망 … 60
울타리 가족 … 61
나의 하루 … 62
정말 고맙습니다 … 64
애처로운 형제 … 66
시누 남편 마지막을 보며 … 68
연경이네 할머니 … 70
자신감 … 72

Ⅲ
사모곡思母曲 … 77

·지난 삶을 돌아보며 …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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