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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정원에서 - 서정시학 시인선 200

박용재 저 | 서정시학 | 2023년 04월

신의 정원에서 - 서정시학 시인선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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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2580104 / 152쪽 / 152g / 127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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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추천사 박용재의 시집 <신의 정원에서>는 가장 원초적이고 심미적인 시공간에 대한 회상과 그것들을 향한 지극한 사랑의 마음을 표상한 일대 송가頌歌다. 박용재 시인은 등단 40년째를 맞은 시단의 중진으로서, 자신이 나고 자란 ‘강릉’의 자연과 역사를 풍요롭게 시적으로 굴착해왔다. 이번 시집도 <강릉>(2010)과 <꽃잎 강릉>(2020)의 흐름을 잇는 절절한 세 번째 사향가思鄕歌인 셈이다.(.....) 그에게 서정시는 지난날에 대한 절절한 기억에서 비롯하여 거기서 완성되어야 하는 그 무엇을 지향하는 과정을 담은 언어예술이다. 말할 것도 없이, 그것은 지상의 불모성을 사랑으로 견디고 치유하고 극복해온 시간들을 담고 있다. 시인은 힘겨울 때면 시를 통해 위로와 충전을 받아왔는데, 특별히 이번 시집은 그 스스로에게도 두고두고 커다란 ‘시의 집’으로 빛을 쏘아줄 것이다. 더불어 독자들은 서정시에 대한 순연한 열정과 진정성의 실례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유성호(문학평론가, 한양대 교수) 박용재의 시집 『신의 정원에서』는 그가 자신의 고향 강릉에 바친 아름다운 송가이다. 강릉지역에 이름 없이 피었다 지는 들꽃과 바람과 나비에 대해 누구도 그만큼 아름다운 시를 쓰기 어려울 만큼 집중의 밀도가 높다. 그가 처음 쓴 사랑의 편지를 부치러 강릉 사천 뚝방길을 달려가며 첫눈 위에 찍은 발자국은 지울 수 없는 기억이 되었으며 후일 강릉 경포 벚나무길에서 함박눈처럼 내리는 벚꽃 잎이 되기도 한다. 그의 첫사랑은 아련한 그리움으로 변하고 그것은 산과 들에 지천으로 핀 들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확장되면서 그가 인간과 세상을 사랑의 눈길로 바라보게 만들어 준다. 그는 강릉의 풍광을 옛 지명을 빌려 ‘꽃의 나라’로 명명하고 다시 그것을 격상하여 신의 정원으로 우리에게 되돌려 준다. 달의 정령이 연꽃잎에 가득한 풍경은 표현 그대로 신의 정원이라 할만하다. 그는 하평리 들판에서 귀뚜라미 소리를 신의 음성으로 듣고 귀뚜라미가 울지 말라고 위로하는 고독한 길을 걸으며 성장했다. 유년 시절 하평리 이발소에서 보았던 밀레의 「만종」과 푸시킨의 시 「인생」을 통해 그림과 시에 눈뜬 그가 오랜 세월 타지를 돌다가 고향 강릉에 돌아온 것은 나비처럼 춤추는 들꽃 한 송이로 신의 정원에서 살고 싶다는 소망 때문일 것이다. 천국에 비견될 강릉의 자연을 간결하고 빼어난 서정시로 형상화했다는 것은 시에 대한 발견이자 인생에 대한 깨달음의 결과일 것이다. 이는 자연풍광 때문만이 아니라 그가 선천적으로 지닌 순정한 자연에 대한 근원적인 사랑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소음이 가득한 우리 시대의 서정시에서 박용재의 시가 빛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최동호(시인, 고려대 명예교수) 책 속에서 지구라는 우주의 한 섬에서 그대를 만난 건 내 인생의 기적입니다 ― 기적 전문

저자 소개

  • 저자 : 박용재
저자 : 박용재
1960년 강릉시 사천면 하평리 출생. 1984년 월간 시전문지 『心象』 신인상 수상. 시집 『조그만 꿈꾸기』, 『따뜻한 길 위의 편지』, 『우리들의 숙객』, 『불안하다, 서 있는 것들』,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강릉』, 『애일당 편지』, 『꽃잎 강릉』, 『재즈를 마시며 와인을 듣다』. 단국대 대학원 문학박사. 단국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강의하는 한편 고향 강릉에서 지역스토리기반 문화콘텐츠를 만들고 있음.

목차

시인의 말 | 5
1부
강릉 | 17
강릉에서 | 18
강릉 제비꽃 | 19
신의 정원에서 1 | 20
신의 정원에서 2 | 21
씀바귀꽃 | 22
소낙비 | 23
그리웁게시리 | 24
길 | 25
지구 | 26
저 꽃 | 27
꽃잎 | 28
봄눈 | 29
찔레꽃 | 30
영춘화迎春花 | 31
강아지풀 | 32
편지 | 33
그런 생이었다네 | 34
이별 | 35
천국에 갈 수 있다면 | 36
신의 정원에서 3 | 37
신의 정원에서 4 | 38
2부
기적 | 43
나비 | 44
들꽃 | 45
작은 연못 | 46
호숫가에서 | 47
붓꽃편지 | 48
윤회 | 49
4월에게 | 50
호수에 단풍 들었네 | 51
신의 정원에서 5 | 52
신의 정원에서 6 | 53
어느 봄날 | 54
부용꽃 | 55
니 마음 알면 얼매나 좋겠니? | 57
언제 | 59
흐린 날 들꽃이 내게 물었다 | 60
신의 정원에서 7 | 61
신의 정원에서 8 | 62
옛사랑 | 63
아침 호수 | 64
무늬하루살이 | 65
저 호수에 내 삶을 묻고 싶다 | 66
3부
가을 산책 | 71
가을꽃 | 72
달 익는 9월 | 73
인생 | 74
들꽃과 놀다 | 75
산국山菊 | 76
그런 삶이라면 | 77
갯메꽃 | 78
해변의 풀꽃 | 79
정오의 해변 | 80
바위섬 | 81
그대 오신다면 | 82
내 마음은 그러하오 | 84
천국 같은 사랑 | 86
그 사람 | 87
먼 사랑 | 88
그리워 말자 | 89
청학靑鶴 | 90
해국海菊 | 92
주문진 등대 | 93
부상扶桑을 찾아서 | 94
특별한 날 | 95
4부
누구인가 했더니 | 99
노란 꽃 | 100
바위꽃 | 101
댓잎 위의 어머니 | 102
명자나무꽃 | 103
패랭이꽃 | 104
하늘 꽃잎 | 105
꽃이 몸단장하는 소리 | 106
가을 꽃잎 | 107
사기막리 구절초 | 108
별 | 109
노란 우체통 | 110
동백꽃에게 마음을 건네다 | 111
그놈의 사랑이 이별을 만났을 때 | 112
신의 정원에서 9 | 113
하평리 매화 | 114
하평이발소 1 | 115
하평이발소 2 | 117
산사에서 1 | 118
산사에서 2 | 120
신의 정원에서 10 | 122
신의 정원에서 11 | 124
하늘 | 125
해설 | 존재론적 기원과 구극究極을 향한 송가 | 유성호 |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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