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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쓰는 강아지 콩이

이정아 저 | 주니어김영사 | 2022년 04월

책 쓰는 강아지 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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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4984443 / 100쪽 / 190g / 160 x 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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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강아지 작가님, 무슨 책 쓰세요? 평범한 시멘트 길 위에 강아지 발자국이 어지럽게 찍혀 있다. 사람들은 무심히 지나가는데 강아지들은 대단한 걸 발견한 듯 엄청난 관심을 보인다. 발자국을 뚫어지게 보다가 데굴데굴 구르기도 하고,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컹컹 짖기도 한다. 사실 이 발자국들은 강아지들만 읽을 수 있는 ‘비밀 글자’이다. 발자국 책이 가득한 시멘트 길은 ‘강아지 도서관’으로 유명해진다. 주니어김영사에서 출간된《책 쓰는 강아지 콩이》는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동화 ‘책 찍는 강아지’의 개정판 도서로, 책을 너무나 좋아하는 강아지들의 이야기다. 주인에게 버림받고 슬퍼하던 유기견 보호소 강아지들은 밤마다 모여 콩이 작가님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장 좋아한다. 재미난 이야기에 흠뻑 빠져 함께 웃고 떠들다 보면, 걱정과 두려움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콩이는 새 주인을 만나 멀리 떠나게 되고, 남겨진 강아지들은 콩이의 이야기를 시멘트가 덜 마른 길에 발자국 글자로 새기며 허전한 마음을 달랜다. 이렇게 해서 비가 와도 젖지 않고 바람에도 날아가지 않는 튼튼한 강아지 책이 만들어진다. 강아지들이 한 글자 한 글자 꾹꾹 찍어 만든 발자국 책은 좌절하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겠다는 다짐이기도 하다. 주인을 잃은 강아지들은 이제 외롭지 않다. 발자국 책 도서관에는 함께 책을 읽고 즐거움을 나누려는 강아지들로 북적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그동안 미처 알아보지 못했던 ‘강아지 도서관’이 종종 눈에 띌 것이다. 공원 산책로나 하얗게 쌓인 눈밭, 혹은 시멘트가 덧발라진 길가에 앙증맞게 찍힌 강아지 발자국을 발견하면, 잠시 그곳에 머물러 봐도 좋겠다. 감은 눈으로도 수많은 이야기를 볼 수 있는 특별한 강아지, ‘콩이’의 발자국 책일지도 모르니 말이다. 줄거리 유기견 보호소 노랑반에는 알리, 엘사, 헐크, 미미, 번개, 그리고 앞을 못 보는 콩이까지 여섯 마리 강아지가 살고 있다. 콩이는 매일 밤마다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는 강아지 작가님으로 인기가 정말 좋다. 얼마 뒤 콩이가 새 주인에게 입양되어 떠나고 설상가상 보호소마저 폐쇄되자, 강아지들은 숲으로 피신한다. 한편, 보호소가 사라진 자리에는 커다란 공원이 세워지고 시멘트를 잔뜩 부어서 산책로를 만들기 시작한다. 해 질 무렵 인부들이 퇴근하자, 강아지들은 덜 마른 시멘트 길로 달려가서 장난을 치다가 강아지들만 읽을 수 있는 ‘발자국 글자’를 찍어서 책을 만든다. 동네 강아지들이 산책하러 오면 재밌는 책을 읽느라 좀처럼 자리를 뜨지 못하자, 이곳은 ‘강아지 도서관’으로 유명해진다. 그러던 어느 날, 이야기를 만든 작가인 ‘콩이’가 강아지 도서관을 찾아오고 친구들은 감동적인 재회를 하게 된다. 본문 중에서 “오늘 이야기 재밌었니?” 콩이가 물었습니다. “응! 콩아, 넌 어쩜 그렇게 재밌는 이야기를 많이 알고 있니?” 엘사가 물었습니다. “콩이는 이야기를 보는 거야. 이야기는 감은 눈으로도 볼 수 있으니까. 이야기를 보면서 우리에게 들려주는 거야. 콩아, 내 말이 맞지?” 미미가 아는 척을 했습니다. 콩이가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_본문 31쪽 “우리 책 만들자. 여기에.” “어떻게?” “우리 강아지들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강아지 발자국 글자가 있잖아. 이 길에 발자국 글자를 찍는 거야. 콩이가 들려줬던 이야기 기억나지? 그 이야기 찍어 보자.” “이 길에 이야기 책을 만들자는 거구나.” 헐크가 감동받은 눈으로 엘사를 바라봤습니다. “그럼 콩이가 들려준 이야기 잊지 않을 수 있겠다.” 알리가 말했습니다. “비가 와도 젖지 않고 바람에도 날아가지 않는 튼튼한 책이 될 거야.” 미미가 두 발을 두드리며 좋아했습니다. _본문 78~79쪽 발자국 책이 있다는 소문은 금세 퍼졌습니다. 공원에 강아지를 데리고 온 사람들은 발자국 책을 먼저 찾아오기도 했습니다. 강아지들은 책을 읽다가 웃기도 하고 울기도 했습니다. 고개를 끄덕이거나 같이 온 강아지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떠돌이 고양이들도 왔지만 무슨 글자인지 몰라 서성거리다 금방 돌아갔습니다. _본문 81쪽

저자 소개

  • 저자 : 이정아
저자 : 이정아
충남 장항에서 태어났다.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신고해도 되나요?》로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받았다. 쓴 책으로《내 친구 황금성》《섬소년》《무섭긴 뭐가 무서워!》《아빠는 오늘도 학교에 왔다》《학교에서 오줌 싼 날》 등이 있다.

그림 : 유설화
인천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남편과 함께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며 살고 있다. 여러 해 동안 여러 분야의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면서 꾸준히 그림책 공부를 해 왔다. 저서로는 《슈퍼 거북》《으리으리한 개집》《장 꼴찌와 서 반장》 《누나랑 노는 특별한 방법》등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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