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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윈이 중요한가 : 창조론과 지적 설계론에 대한 진화론의 대답들

마이클 셔머 저 | 바다출판사(주) | 2021년 08월

왜 다윈이 중요한가 : 창조론과 지적 설계론에 대한 진화론의 대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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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6890390 / 320쪽 / 513g / 140 x 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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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지적 설계론의 주장과 진화론의 대답들 ◆ 지적 설계론의 주장: 대폭발(빅뱅)이 있고 1초 후의 팽창률이 1010 분의 1이라도 작았으면 몇 백만 년 뒤 우주는 붕괴하고 말았을 것이다. 또 대폭발이 있고 1초 뒤의 팽창률이 1010 분의 1이라도 컸다면 몇 백 만년 뒤에 우주는 그야말로 텅 빈 우주가 되었을 것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이 맞춤형 우주는 혹시 생명, 특히 인간을 위하여 설계된 것이 아닐까? ◆ 진화론의 대답: 끈 이론에 따르면 이 세계에는 10500가지의 가능한 우주가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무한하다고 할 가짓수의 우주 가운데 하나의 우주, 또 그 안에 자리한 수천억 개의 은하계 가운데 하나의 은하계, 또 그 안에 자리한 약 2,000억 개의 별 가운데 하나의 별 주위를 돌고 있는 한 행성일 뿐이다. 그처럼 많은 우주에 지적 생명체가 없다면 그것이야말로 기적일 것이다. ◆ 지적 설계론의 주장: 길을 가다가 우연히 땅바닥에서 시계를 발견했을 때, 그것이 돌멩이처럼 원래 그 자리에 있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시계를 보면 당연히 설계자를 생각하게 되지 않는가? 지구의 생명들이 저절로 생겼다는 말은 러시모어 산의 바위들이 비바람에 침식되어 저절로 미국 대통령들의 얼굴 상이 되었다는 말과 마찬가지다. ◆ 진화론의 대답: 돌과 시계의 차이는 명백하지만 설계자가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하는 게 늘 그렇게 쉬운 것은 아니다. 무엇이 어떻게 자연적으로 만들어졌는지 아직 알아내지 못했다고 해서 초자연적으로 창조되었다는 뜻은 아니다. “우리의 코는 안경을 쓰게끔 만들어져 있다. 그래서 안경이 있는 것이다”라는 주장이 얼마나 어처구니없는지 생각해 보라. 모든 것에서 지적 설계를 발견하려는 시도는 이런 주장과 비슷하다. ◆ 지적 설계론의 주장: 인간의 눈을 이루는 복잡한 구조에서 어느 한 부분이라도 떼어 내면 우리는 시각을 잃고 만다. 100퍼센트 완벽한 눈이 아니면 시각은 의미가 없는 것이다. 눈을 이루는 개개의 부분들 자체가 아무런 적응적 의미도 갖지 못한다면 어떻게 자연선택이 사람의 눈을 만들어 낼 수 있겠는가? 또한 진화하는 도중의 반쪽짜리 날개가 비행에 무슨 쓸모가 있겠는가? ◆ 진화론의 대답: 제한된 시력이라도 없는 것보다는 낫다. 빛을 조금이라도 감지할 수 있었던 개체들은 생존에서 이득을 얻었을 것이다. 새의 날개 또한 마찬가지다. 처음 깃털 달린 날개는 체온을 조절하는 용도로 쓰였을 수 있다. 체온 조절 장치가 비행 도구로 진화할 수 있는 것이다. 마이클 셔머가 과학의 언어로 새로 쓴 창세기 창조론자들의 주장처럼 정말 하느님이 엿새 동안 천지 만물을 창조했다는 것이 과학적 ‘사실’이라면? 인류의 지혜가 담긴 신화인 <창세기>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창조론자들의 주장이 얼마나 허망한지 알아보기 위해, 셔머가 현대 과학의 언어로 창세기를 다시 써 보았다. 기원전 4004년 10월 23일 정오, 첫째 날 태초에 하느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 양자 거품의 요동에서 빅뱅을 창조하시고, 우주 인플레이션과 팽창하는 우주가 뒤를 이었다. 하느님께서 쿼크들을 창조하시고, 쿼크들로 수소 원자들을 창조하신 뒤, 수소 원자들이 헬륨 원자로 융합하는 과정에서 빛의 형태로 에너지를 방출하라고 명령하셨다. 그 빛을 ‘태양’이라 이름 지으시니라. 둘째 날 하느님께서 이르시되, 융합으로 빛을 내는 것들이 하늘에 많이 있으라 하셨다. 융합으로 빛을 내는 것들 중 일부를 무리지어 은하계라 불렀는데, 기원전 4004년에 일어난 첫 창조보다 은하계들이 먼저 창조된 것처럼 보일까봐 하느님께서는 힘 잃은 빛을 창조하셨다. 적색 거성, 백색 왜성, 퀘이사, 펄사, 심지어 아무 것도 빠져 나갈 수 없을 것 같은 블랙홀같은 진기롭고 다채로운 것들을 많이 창조하셨는데, 하느님께서는 무엇에도 구속될 수 없기 때문에, 블랙홀에서 정보가 탈출할 수 있는 호킹 복사를 만드셨다. 이것을 만드시느라 하느님은 힘 잃은 빛보다 더 녹초가 되셨다. 셋째 날 하늘 아래 물이 한군데로 모이고, 대륙들이 판 구조 운동으로 서로 떨어지라 명하셨다. 대륙에 있는 친척들과 비슷하지만 다른 생물들을 작은 섬들 위에 두시고, 나중에 그 생물들을 적응 방산에 의해 탄생한 진화된 후손들이라고 착각하게 될, 사람이라는 이름의 피조물을 만드셨다. 넷째 날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땅이 휑뎅그렁하여, 자기와 같은 종류를 낳는 동물들을 창조하시고, 그 동물들에게 너희들은 새로운 종으로 진화해서는 안 된다고 이르셨다. 그리고 살아 있는 피조물들과 비슷하지만 다른 모습이며 기원전 4004년보다 더 오래 된 것으로 보이는 화석들을 일부러 암석 속에 넣어두셨다. 다섯째 날 물에게 생명을 가지고 운동하는 물고기들을 풍부하게 낳으라 명하셨다. 육상 포유류와 골격 구조가 상동인 커다란 고래들을 창조하시고, 크고 작은 갖가지 피조물들을 많이 만드시고는 소진화는 허용하되 대진화는 불허하노라 이르셨다. 여섯째 날 서로 유전적으로 98퍼센트가 비슷한 성성이과와 사람과를 창조하시고, 둘의 이름을 아담과 이브라고 지으셨다. <성경>의 어느 장에서는 땅의 흙으로 아담과 이브를 동시에 함께 지으셨다고 말하고, 또 어느 장에서는 아담을 먼저 짓고, 나중에 아담의 갈비뼈로 이브를 지으셨다고 말씀하시니라. 이것이 인간들을 혼란스럽게 하자, 이 문제를 처리할 신학자들을 창조하셨다. 아담 시대 이전의 피조물에서 나온 중간 화석들의 이빨, 턱, 머리뼈, 골반 등을 풍부하게 땅에 놓아두고, 하나를 선택해 이름을 루시라 하셨다. 루시는 사람처럼 곧선 자세로 걸을 수 있었으나 유인원처럼 뇌는 작았다. 이것이 너무도 혼란스러움을 깨달으시고는 이를 이해할 고인류학자들을 창조하셨다. 아담의 직계 후손들이 인플레이션 우주론, 포괄적 일반상대성, 양자역학, 천체물리학, 생화학, 고생물학, 진화생물학을 이해 못할 것임을 깨닫고 창조 신화들을 지으셨다. 세계 전역에 너무 많은 창조 이야기들이 있게 된 탓에 이것이 너무 혼란스러움을 깨닫자, 이것을 모두 설명할 인류학자와 신화학자들을 창조하셨다. 일곱째 날 이 모든 일을 마치고 몹시 피곤해지신 하느님께서 주말을 만드시니 보시기에 좋았더라.

저자 소개

  • 저자 : 마이클 셔머
저자 : 마이클 셔머
미국의 과학 저술가이자 회의주의 과학저널 《스켑틱》 편집장. 리처드 도킨스, 스티븐 제이 굴드 등과 함께 과학의 최전선에서 유사과학, 창조론, 미신에 맞서온 대표적인 회의주의자이자 무신론자이다. 주로 과학적 회의주의의 관점에서 유사과학과 종교에 대한 비판적 연구와 활동을 한다. 1997년 과학주의 운동의 중심인 스켑틱소사이어티를 설립하고, 회의주의 과학저널 《스켑틱》을 창간하여 현재까지 발행인과 편집장을 맡고 있다.
《스켑틱》을 비롯해 다양한 잡지에 기사를 쓰거나 논문을 발표했으며 《사이언티픽아메리칸》의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도덕의 궤적》 《스켑틱》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믿음의 탄생》 《진화경제학》 《과학의 변경지대》 등 주로 인간의 신앙과 행동의 진화에 관한 책을 10여 권 썼다.
풀러턴의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에서 실험심리학으로 석사학위를, 클레어몬트대학원에서 과학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여 년 동안 옥시덴탈칼리지, 로스앤젤레스의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글렌데일칼리지에서 심리학, 진화론, 과학사를 가르쳤다. 현재 미국과학및건강위원회ACSH의 과학고문이며, 채프먼대학교의 겸임교수이자 프레이덴셜펠로우로 있다. 마이클 셔머는 활발한 강연 및 저술, 대중 매체를 통해 유사과학자, 심령술사, 창조론자, 컬트 집단을 고발해왔다. 이 책에서 셔머는 과학과 이성을 위협하는 창조론과 지적 설계론을 하나하나 논파한다

역자 : 류운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 《대멸종》,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진화의 탄생》, 《왜 다윈이 중요한가》, 《최초의 생명꼴, 세포》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왜 진화가 중요한가

1장 사실들은 스스로 말한다
2장 진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
3장 세상을 만든 설계자를 찾아서
4장 지적 설계론자들을 잠재우는 열 가지 논증
5장 과학은 왜 공격을 받는가
6장 신앙에 쐐기를 박으려는 의도
7장 과학과 종교는 공존할 수 있는가
8장 왜 종교인들은 진화를 받아들여야 하는가
9장 진화론에서 해결되지 않은 진짜 문제들

에필로그 왜 과학이 중요한가
종결 다시 쓰는 창세기
부록 과학을 배울 시간
주석 / 감사의 말 / 옮긴이의 글 / 참고문헌 /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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