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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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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경화
- 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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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수상소감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다. 앞서 꾸준히 초연했던 것처럼 말했지만 늘 지속가능성에 대해서 생각한다. 기대치 않게, 지금까지 잘 가고 있다는 이정표를 만났다. ‘현대시작품상’이다. 『현대시』는 내가 습작 시절부터 매달 학교 도서관에서 자리 잡고 완독하던, 시인들에게는 그 자체로 상징성이 상당한 월간 시 전문지다. 내가 막 걸음마를 떼던 습작 시절 시작된 ‘현대시작품상’을 수상하게 될 것이라고는 당시에도 최근에도 예상치 못했다. 이 상의 첫 수상자는 김혜순 시인이다. 당시 시인께서는 지금의 나와 정확히 같은 나이였다. 그리고 이듬해 겨울 선생은 심사위원으로 내가 시인이 되도록 문을 열어주었다. 기분 탓이겠지만, 이런 작은 우연도 왠지 우연 같지가 않다. 여러모로 『현대시』는 예나 지금이나 내가 가닿지 못한 시에 대한 순전한 열정들의 정점에 있다고 생각되었다. 꿔다 놓은 보릿자루 같은 내가 그곳에서 함께 좀 그럴듯하게 어울리려면 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에 꾸준히 더 써 봐야겠다. 다시 ‘운’이 좋을 때까지. - 김중일
1 [ 현대시작품상 추천 우수작 ]
최문자
수선화 감정 16
시계의 아침 19
호모 노마드 22
호모 노마드 25
재 28
크로노스에서 카이로스로, 이분합일의 메시아적 시간 의식 / 오형엽 30
황인숙
나도 모르는 사람 36
누수 타임 38
장터의 사랑 40
동자동, 2020 겨울 41
행복한 노인 44
즐거운 삶 쓰기 / 안지영 45
이현승
지상에서 영원으로 50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51
배음背音 52
청소하는 사람의 세 질문 54
전주 56
내가 모르는 내 얼굴이 짓는 표정 / 김언 58
김중일
가장 큰 직업으로서의 시인 64
좋은 날을 훔치다 66
만약 우리의 시 속에 아침이 오지 않는다면 68
햇살 71
자꾸 생각나는 괄호 73
주객 관계의 무화, 공백의 시간 구조, 현실과의 재접속 / 오형엽 76
기혁
눈사람 신파극 82
첫인상 85
물의 정물靜物 88
호명呼名 91
층계참에 선 유다 92
수위와 체위 / 안지영 94
유계영
정수 찾기 100
천 번 웃는 기쁨 102
경험으로서의 동물원 104
한밤의 창문 연주 106
만나요 109
아이러니스트의 송곳니 / 조강석 112
임승유
그의 태도와 눈빛 118
단추를 목까지 채우고서 120
종묘 122
마음 속 깊은 곳에서 123
한 사람이 두 사람을 끌어들여 이틀에 걸쳐 해낸 작업에 대한 보고서 124
질문하는 장소들의 시차視差 / 조강석 126
안태운
생물 종 다양성 낭독용 시 132
인간의 어떤 감정과 장면 137
경주 140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을 타고 가는 144
눈석임물 146
끝없는 흐름과 멈춤의 양가감정 / 김언 147
2 [ 현대시작품상 수상자 특집 _ 김중일 ]
2022 제23회 현대시작품상 심사경위 152
2022 제23회 현대시작품상 심사평
유령의 고백, 공백의 시간, 주객 관계의 무화 / 오형엽 154
괄호 하나를 새로 열듯이, 다시 파고들듯이 / 김언 156
시 하나하나를 가누는 슬픔 / 조강석 160
시에 대한 시의 애도 / 안지영 162
수상작
가장 큰 직업으로서의 시인 166
좋은 날을 훔치다 168
만약 우리의 시 속에 아침이 오지 않는다면 170
자꾸 생각나는 괄호 173
햇살 176
눈물의 형태 178
금연에 대한 우리의 약속 180
너와 환절기와 나 183
내일 지구에 비가 오고 멸망하여도 한 그루의 186
오늘은 없는 색 188
수상소감
‘운’이 좋을 때까지 오래도록 / 김중일 191
자전 에세이
잠, 책, 체온 / 김중일 194
대담
시 속 ‘너’와 ‘나’라는 빈자리 / 김중일 신철규 203
시인론
이야기의 자연 / 신용목 220
작품론
몸 없는 살갗의 노동 / 이철주 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