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
김이나
-
박완서, 호원숙
-
김소영
-
갱여운
- 16,200
- 17,820
- 15,120
- 16,920
출판사 리뷰
손애라의 시는 사물의 외곽에 머물지 않는다. 그녀의 시는 날아가는 창처럼 세계의 깊은 속을 겨눈다. 그것은 무의식의 깊은 바다, 태초부터 반복되고 있는 원형原型, 마르지 않는 세계의 젖줄을 향해 있다. 그녀에겐 세상의 먼지 하나도 무의미한 떠돌이가 아니다. 그녀의 시에서 사소해 보이는 모든 것은 그 자체 거대한 의미의 씨앗들이며, 관계의 방대한 그물로 연결되어 있다. 블레이크W. Blake식으로 말하자면, 그녀는 모래알 하나에서 우주를 본다. 그녀에게 사물들은 개체이면서 동시에 우주를 관통하는 보편적 방정식의 일부이다. 그녀는 사물의 표피를 뚫고 들어가 그 안에서 가동되는 보편-문법을 들여다본다. 그녀에게 그 궤도 밖을 떠도는 사물은 없다. 그녀에게 모든 것은 ‘우연’이 아니라 ‘인연’이다. 모든 사물은 필연적 인과 관계 속의 점들이며, 그것들이 모여 세계를 가동하는 선과 면을 이룬다. 그녀는 마치 고고학자처럼 사물 속에 각인된 지층들을 파헤친다. - 오민석(문학평론가, 단국대 교수)
시인의 말
제1부
거미줄
숨은 그림 찾기
매듭, 맺기와 풀기
나비의 은유
나비는 자신이 애벌레였음을 기억한다
생명나무
평화로운 리듬으로
과녁과 연꽃
밤에 피는 꽃
놓아주기와 간직하기
인디고 블루
하양과 검정의 만다라
제2부
마트료시카
밤의 과수원
첫
우물을 찾아서
내전
보고 있다
네버 엔딩 스토리
나무보다 나이가 많은 열매
컨택트
얼굴 없는 사람
지구를 둘러싼 ∞의 물
제3부
클라라
꿈속의 꿈에서 꽃이 말했다
내면 풍경
혼자 걷는 사람
하늘 향해 열리는 색
옴파로스
티벳 생각
벽을 넘는 사람
그대를 꽃이라 부른다
알을 깨다
씨앗 하나
갇힌 사람
그림자 사람
부서진 사람
숨어있기 좋은 방
시인
하이드 씨를 위한 변명
46억년의 바다를 지나 그가 온다
확산하는 씨앗
물에 잠긴 산
나의 꽃밭
제4부
초원의 혼魂
미로 읽기
기억은 나선형의 회오리
다만 혼자서
길을 만드는 사람
바라보는 곳이 목표가 된다
외로워마라, 독도야
둥지를 떠나는 새
놀라움은 새로운 앎의 시작
오래된 우물
적은 많을수록 좋다
*해설: 저 깊은 속의 궁구/오민석(문학평론가, 단국대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