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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작품집 : 장수산 외

정지용 저 | 종합출판범우(주) | 2022년 06월

정지용 작품집 : 장수산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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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3654270 / 324쪽 / 420g / 153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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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일상성을 시에 끌어들여 한국 시의 형식과 표현, 시어를 확장·개척하고 한국 시의 독특한 경지를 세운 《정지용 작품집》 “시는 언어의 작용만으로 존재할 수 있고 이미지의 조성만으로도 존재할 수 있다.” 《정지용 작품집》은 《정지용 시집》 《백록담》에 실린 시 전편과 시집에 수록되지 않은 작품을 모두 수록하였으며, 발표 당시 원전에 바탕을 둔 정본(定本) ‘정지용 작품집’이다. 산문은 《정지용 시집》과 《백록담》 끝에 실린 수필과 해방 후 산문 1편, 〈시의 옹호〉 〈시와 발표〉 〈시의 위의〉 〈시와 언어〉 등의 시론 4편, 일제 말 문학정신의 마지막 기둥 역할을 하던 《문장》지에 게재된 시선후편을 모두 수록하여 정지용의 시적 지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정지용이 시를 발표하던 시기는 한국 시가 우리 고유의 정서와 사상을 표현하기 위해 그 나름의 형식을 모색하던 때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정지용의 시는 현대시다운 개성적 면모를 보여줌으로써 한국 시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으며 그중에서도 청신한 감각과 독창적 표현이 돋보인다. 당시 정지용이 제시한 ‘시는 언어의 작용만으로 존재할 수 있고 이미지의 조성만으로도 존재할 수 있다’는 생각은 당시 시단에서 선구적인 사고방식이었다. 그것은 시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동시에 삶의 다양성을 긍정하는 자세였다. 그는 자신의 시 창작을 통해서 기존 문학의 엄숙주의를 깨뜨리고 그 작업을 통해 문학의 영역 확장, 삶의 가능성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일상성을 시에 끌어들임으로써 그 나름의 방식으로 자신의 시 세계를 확장하고 언어로 표현될 수 있는 정신의 가능성을 넓혔다. 이는 넓은 의미에서 인간의 정신 영역을 확대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고유어의 선택과 적용에 통해 시어를 확장·개척하고 한국 시의 독특한 경지를 열었다. 정지용의 시는 생경한 관념의 표백이 아니라 정격의 함축을 통하여 자신이 추구하는 정신세계를 표현했다는 점에서 한국 시의 내면을 풍요롭게 했을 뿐 아니라 형식과 방법의 새로움을 보여줬다. 일제 강점기의 시 창작 공간에서 이러한 사유와 표현을 유려하게 결합하여 보여주었으며, 정지용의 작품들은 그러한 문학사적 위상에서 더욱 생생한 빛을 발한다. 《정지용 작품집》을 통해 그 광휘를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정지용
저자 : 정지용
시인. 1902년 충북 옥천군 출생. 1910년 옥천공립보통학교 입학. 1918년 휘문고등보통학교 입학. 이때부터 《요람》지 발행에 참여하며 박팔양, 홍사용, 김영랑, 이선근, 이태준 등과 교류. 1929년 도시샤대학〔同志社大學〕 영문학과 졸업. 1935년 첫 시집 《정지용 시집》 간행. 1941년 두 번째 시집 《백록담》 간행. 1945년 이화여자전문학교 교수로 부임. 1946년 박두진이 편집한 《지용 시선》 간행. 경향신문 주간으로 취임. 1950년 피난길에 오르지 못해 6?25전쟁 중 서울에 남게 됨. 이후 행적에 대해 여러 의견이 엇갈리지만 폭격에 휘말려 사망했다는 설이 유력함. 6?25 때 행방불명.

편저 : 이숭원
1955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졸업. 문학박사. 문학평론가. 서울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역임. 시와시학상, 김달진문학상, 편운문학상 등 수상.
저서로 《폐허 속의 축복》 《원본 정지용 시집》 《초록의 시학을 위하여》 《정지용 시의 심층적 탐구》 《서정시의 힘과 아름다움》 《한국 현대시 감상론》 등이 있음.

목차

발간사 3
일러두기 7

《정지용 시집》 수록시 ― 11

바다1 13 | 바다2 15 | 비로봉 17 | 홍역 18 | 비극 19 | 시계를 죽임 20 | 아침 21 | 바람 22 | 유리창 1 23 | 유리창 2 24 | 난초 25 | 촉불과 손 26 | 해협 27 | 다시 해협 28 | 지도 30 | 귀로 31 | 오월 소식 32 | 이른 봄 아침 33 | 압천 35 | 석류 36 | 발열 37 | 향수 38 | 갑판 위 40 | 태극선 42 | 카페 프랑스 44 | 슬픈 인상화 46 | 조약돌 47 | 피리 48 | 달리아 49 | 홍춘 50 | 저녁 햇살 51 | 벚나무 열매 52 | 엽서에 쓴 글 53 | 선취 53 | 봄 55 | 슬픈 기차 56 | 황마차 58 | 새빨간 기관차 60 | 밤 61 | 호수 1 62 | 호수 2 63 | 호면 64 | 겨울 64 | 달 65 | 절정 66 | 풍랑몽 1 67 | 풍랑몽 2 68 | 말 1 69 | 말 2 71 | 바다 1 73 | 바다 2 74 | 바다 3 75 | 바다 4 76 | 바다 5 77 | 갈매기 78 | 해바라기 씨 79 | 지는 해 80 | 띠 81 | 산 너머 저쪽 82 | 홍시 83 | 무서운 시계 84 | 삼월 삼짇날 85 | 딸레 86 | 산소 87 | 종달새 88 | 병 89 | 할아버지 90 | 말 91 | 산에서 온 새 92 | 바람 93 | 별똥 94 | 기차 95 | 고향 96 | 산엣 색시 들녘 사내 97 | 내 맘에 맞는 이 98 | 무어래요 100 | 숨기 내기 101 | 비둘기 102 | 불사조 103 | 나무 104 | 은혜 105 | 별 106 | 임종 107 | 갈릴레아 바다 108 | 그의 반 109 | 다른 하늘 110 | 또 하나 다른 태양 111

《백록담》 수록시 ― 113
장수산 1 115 | 장수산 2 116 | 백록담 117 | 비로봉 120 | 구성동 122 | 옥류동 123 | 조찬 125 | 비 126 | 인동차 128 | 붉은 손 129 | 꽃과 벗 130 | 폭포 132 | 온정 134 | 삽사리 135 | 나비 136 | 진달래 137 | 호랑나비 138 | 예장 139 | 선취 140 | 유선애상 142 | 춘설 144 | 소곡 145 | 파라솔 147 | 별 149 | 슬픈 우상 151

작품집 미수록시 ― 157
파충류동물 159 | ‘마음의 일기’에서 161 | 옛이야기 구절 164 | 우리나라 여인들은 166 | 바다 1 168 | 바다 2 169 | 승리자 김안드레아 110 | 천주당 174 | 도굴 175 | 창 176 | 이토 177 | 그대들 돌아오시니 178 | 애국의 노래 180 | 곡마단 182
사사조(E四調) 오수(五首)
늙은 범 185 | 네 몸매 186 | 꽃분 187 | 산달 188 | 나비 189

수필 ― 191
밤 193
램프 196
이목구비 199
예양 202
아스팔트 205
노인과 꽃 207
꾀꼬리와 국화 209
비둘기 213
육체 217
산문 220

시론 ― 229
시의 옹호 231
시와 발표 239
시의 위의 243
시와 언어 246
영랑과 그의 시 249
《문장》지 시선후평 1 265
《문장》지 시선후평 2 268
《문장》지 시선후평 3 271
《문장》지 시선후평 4 272
《문장》지 시선후평 5 273
《문장》지 시선후평 6 275
《문장》지 시선후평 7 278
《문장》지 시선후평 8 279
《문장》지 시선후평 9 281
《문장》지 시선후평 10 284
《문장》지 시선후평 11 286
《문장》지 시선후평 12 - 288

해설 | 청신한 감각과 순백의 내면 공간 ― 290
작가 연보 310
작품 연보 313
연구 논문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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