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1777~1811)는 독일 문학 사상 고전주의와 낭만주의의 중간시기에 활동한 가장 중요한 극작가이며 소설가요 시인이었다. 그의 문학활동의 본령(本領)은 드라마 부분이다. 그는 소포클레스 이후의 서양 고전극 요소와 셰익스피어의 극작 기법을 조화시켜 더 나은 극을 창작하려고 노력했다. 클라이스트는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괴테, 실러와는 달리 인간 내면의 본질과 운명에 있는 실존성을 독창적으로 그려냄으로써 독일 현대문학의 선구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작품에서 종종 ‘사랑, 정의, 진실, 애국적 헌신’ 등을 주제로 내세운다. 작품으로는 그의 최후 걸작 《홈부르크 공자》이외에도 명작 희극 《깨어진 항아리》, 《암피트리온》, 《하일브론의 케트헨》, 그리고 비극 《펜테질레아》등의 희곡과 〈미하엘 콜하스〉, 〈O...후작 부인〉, 〈칠레의 지진〉, 〈결투〉 등의 단편소설과 《인형극에 대하여》라는 에세이, 그리고 서정시와 일화(逸話) 작품 다수를 남겼다.
오늘날 클라이스트는 소포클레스, 셰익스피어, 세르반테스, 몰리에르 등과 비견되는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다.
역자 : 배중환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부산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 교수로 정년 퇴임한 후, 현재는 동 대학교 명예교수로 독일 문학 작품의 번역작업을 하고 있다. 번역한 작품으로는 클라이스트가 지은 《깨어진 항아리》, 《미하엘 콜하스》, 《칠레의 지진》(단편전집), 《슈로펜슈타인 일가》, 《암피트리온》, 《헤르만의 전쟁》과 《유태인의 너도밤나무》(드로스테 휠스호프 지음), 《예기치 않은 재회》(요한 페터 헤벨 지음) 등이 있고, 옮겨 엮은 책으로는 《동화로 배우는 독일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