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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처음 만나는 세계 : 메타버스, 블록체인, 암호화폐로 펼쳐지는 새로운 예술의 장

심상용 저 | SIGONGART(시공사) | 2022년 05월

NFT, 처음 만나는 세계 : 메타버스, 블록체인, 암호화폐로 펼쳐지는 새로운 예술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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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5799984 / 264쪽 / 264g /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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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 NFT 미술은 무엇인가? ‘대체 불가능한 토큰’을 뜻하는 NFT는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한다. 근간 기술은 블록체인으로, 데이터의 수정이나 삭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다. 즉 디지털 자산의 구현과 거래에 적합한 플랫폼이다. NFT의 가장 큰 특징은 분절 불가능성으로, 예술의 그것과 맞닿아 있다. 이를테면 1만 원짜리 지폐는 연식, 구김 정도에 관계없이 같은 가치를 지닌다. 달러나 유로 등 외국 지폐로도 교환할 수 있다. 반면 예술 작품은 분명한 등가 기준이 없다. 설혹 같은 작가가 그린 같은 크기의 그림이라 해도 그 차이는 제각각이다. 회화와 조각 등의 예술품이 동굴 벽과 미술관에서만 존재하던 긴 시간을 지나 지금은 디지털 파일로 가공된 예술품을 시간과 공간, 플랫폼에 제약을 받지 않고 감상할 수 있다. 또 회화와 조각의 제작 과정을 촬영한 동영상, 디지털 파일도 자체로 예술품이 되는 시대다. 과거에는 디지털 파일의 무한 복제가 가능했기에 디지털 파일의 소유권을 주장하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블록체인의 속성을 부여받은 NFT 미술품은 디지털상에서도 소유권을 보장받을 수 있다. 다르게 이야기하면 예술의 아우라는 디지털 파일을 구분하지 않는다. NFT 미술은 여기서 출발한다. ● NFT 미술 열풍, 어디에서 시작되었나? 2021년 3월, ‘비플’의 NFT 미술 작품 〈매일: 첫 5,000일〉이 크리스티 경매에서 6,930만 달러(한화 약 870억 원)에 낙찰되었다. 제프 쿤스, 데이비드 호크니에 이어 생존 작가 중 세 번째로 높은 가격이었다. 비플의 본명은 ‘마이크 윈켈만’, 현직 디지털 아티스트이지만 유명세에는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이 사건은 당장에 예술계는 물론 전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대체 NFT 미술이 무엇이기에?” 〈매일: 첫 5,000일〉은 작가가 2007년부터 13여 년 동안 매일 작업하거나 수집한 5천 개의 디지털 이미지들을 콜라주 방식으로 재구성한 뒤 NFT로 발행한 예술품이다. 15일간 총 353건의 입찰이 있었다. 입찰은 100달러에 개시된 후 8분 만에 100만 달러로 뛰었고, 종료 10분을 남기고 숨 막히는 경쟁이 벌어졌다.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먼저 작품 자체의 가치에 무게를 두면, 작가가 오랜 기간 수집한 이미지를 미학의 조합이나 자본의 축척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은 이 작품의 경이로운 판매가에 관심을 둘 것이다. 즉, 앞으로 예술 시장은 작품의 진품을 소유하느냐보다는 NFT에 몰두하리라는 예측이다. 2021년 3월 뱅크시의 〈멍청이들〉을 구매하고 NFT화한 후 원작을 불태운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제 진품은 사라졌고, NFT만 남았다. 그렇다면 예술의 오리지널리티는 어디에 있는가? ● NFT를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나? NFT 미술의 논의는 현재 진행형이다. 인류의 긴 역사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할 때마다, 예술의 방식이 바뀔 때마다 이러한 논란은 늘 있어 왔다. 예술가들도, 예술 시장도, 또 우리도 미래를 알 수 없다. 어떤 작가들은 재빨리 자신의 원작을 없앰으로써 NFT 미술의 앞자리에 서려고 하고, 호크니 같은 예술가는 “미학적 거품”이라고 폄하한다. NFT라는 ‘기술’과 그것의 반대 방향에 있는 것으로 여겨져 왔던 ‘예술’의 만남에서 괴물이 탄생할지 천사가 나올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그러나 예술이 가치 있고 귀중한 무엇이 되기 위해서는 그것에 붙여진 가격이나 이슈가 아닌 담고 있는 메시지와 향하는 시선을 들여다봐야 한다. NFT 미술은 새로운 기회이고 가능성일까? 인류 문명의 진일보를 위한 장치일까? 『NFT, 처음 만나는 세계』가 NFT 미술에 제기된 모든 궁금증의 답이 될 수는 없어도 선입관과 배경지식 없이도 차근히 이해하고 알아 나가는 데 좋은 지침서는 되어 줄 수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심상용
저자 : 심상용
1961년에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1989년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 제8대학에서 조형예술학 석사와 박사(D.E.A.), 파리 제1대학에서 미술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시장미술의 탄생』, 『속도의 예술』, 『천재는 죽었다』, 『현대미술의 욕망과 상실』, 『그림 없는 미술관-대중시대 미술관의 모색과 전망』, 『명화로 보는 인류의 역사』, 『예술, 상처를 말하다』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제9의 예술 만화』가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조소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자 : 디사이퍼
김재윤, 오아영, 이병헌, 정현
‘건강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라는 미션을 지니고 블록체인에 대해 연구하고 이를 실용적으로 응용하는 연구 단체

저자 : 캐슬린 김
미국 뉴욕주 변호사. 글로벌 예술 현장에서 예술법 전문가로 활동한다. 홍익대학교 문화예술경영대학원 겸임교수로 예술법, 엔터테인먼트법, 지식재산권법 등을 강의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법률 상담 컨설턴트, 서울시 문화 시민 도시 정책 위원회 협치분과장, 한국예술경영학회 감사, 런던의 공공기관 서펜타인 갤러리 리걸 랩 자문위원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문화 예술 프로젝트, 지식 재산 분야의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와 예술 법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언론과 학술지에 문화 예술 생태계의 법적·제도적 쟁점을 다루는 글을 쓰고 있다. 최근에는 AI, NFT 등 과학 기술 혁신이 예술 환경에 가져오는 변화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 미국 템플 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 박사 과정을 마치고, 세계적 경매 회사 크리스티의 교육 기관 뉴욕 크리스티 대학원에서 ‘미술사와 미술 시장’ 과정을 공부했다.

저자 : 이민하
중앙대학교 다빈치교양대학 교수

저자 : 김성혜
art 602 대표

저자 : 정현
미술비평가, 인하대학교 조형예술학과 교수

목차

들어가는 말: NFT 미술, 달리는 열차에 올라탈 것인가?

1장 NFT와 현대 미술
2장 역사와 현장: NFT 미술의 출발부터 현재까지
3장 NFT 미술과 문화 민주주의: 기회의 확장과 새로운 관계 모색
4장 NFT 미술의 시장 가치
5장 예술, 기술, 존재: NFT 미술에 대한 미학적 사유
6장 NFT, 기게스의 반지

나오는 말: 신 기술이 뿌리 깊은 예술과 동거할 때 제기되는 것들
주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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