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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란, 권희, 이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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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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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영
- 15,120
- 19,800
- 10,800
- 15,750
출판사 리뷰
그의 시를 통독해 보면 선사로서 수행 과정에서 느낀 서정(抒情)을 드러내는 게 많다. 이는 일반 시인들의 그것과는 다른 모습임이 분명하다. 일련의 시편들에 선취(禪趣)가 물씬 풍겨나고 있는 것이다. 속인이 쓴 선적(禪的)인 시는 선시라고 하지 않는다. 출가하여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한 선사의 시에 국한한다고 볼 수 있다. 선의 요소만으로는 선시가 될 수 없다는 말이다. 그런 만큼 그의 모든 시에는 깨달음의 고요한 진여의 세계가 좌복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불교 교리에 대한 필자의 우둔함 탓인지는 몰라도 보우선사의 시 전체를 읽은 소감은 “차라리 일생을 바로 멍청이가 될지언정 맹세코 문자를 자랑하고 말로만 불법을 설하는 문자법사(文字法師)는 되지 않으리라”고 다짐하고 있음을 느꼈다. 그러면서 조용하면서 부드럽게 대중을 일깨우는 힘이 그에게 있음을 알았다. -조해훈(시인, 고전평론가)
보우 시집 화살이 꽃이 되어
자서
차례
제1부
눈꽃의 부활
청사포 바닷가에 서서
징검다리 앞에서
눈 내린 아테네
혀끝에 고인 꽃
가을의 끝자락
소라의 나팔소리
행복의 기도
동백꽃의 유혹
청설모의 마음
겨울 나들이
풍경소리 들리거든
우보역(友保驛)에서
밖의 풍경
봄날에 보낸 편지
여름에 보낸 편지
가을에 보낸 편지
겨울에 보낸 편지
새해에 보내는 편지
천마산에서
제2부
숲길을 가며
몽돌
비움으로
감사함을 노래하라
뜰 앞 감나무 말이 없다
고통 없는 인생은 없다
소나무 이야기
힘차게 일어나 보세
어려운 이웃 겨울나기
새해 아침에
한 벌 옷 없는 요량이랴
새들의 정거장
나눔의 겨울
침묵 앞에서
소리 없는 미소
동백나무 아래서
송년의 기도
텃새들의 꿈
아침 산책길
빗물이 꽃이 되어
제3부
봄에서 가을까지
찻잔 속의 명상
겨울 속 그림자일 뿐
텃밭에서
혜초(慧超)를 만나다
다가온 인연
말 없는 친구
자연이 주는 경전
나에게 보내는 편지
우리가 밤이 되어
나부끼는 마음
해바라기 일생
참선
삶이란
깨달음의 자리
자유가 뭐길래
웅덩이의 호떡
간절한 소망
벽속의 주인 찾아
지난 일기1 - 꿈속에 문수보살 친견
지난 일기2 - 하산의 가르침
불시착의 세계
제4부
썩은 배 용광로가 답이다
향기로운 하심
겨레의 봄날은 오는가?
마음이 곧 부처이다
팬데믹 시절 보낸 편지
장마철에 보낸 편지 - 화개 목압마을 다헌 벗에게
절개를 보다
유월의 일기
통일이 오길 꿈꾸며
허물어진다
진달래 - 돌아온 5·18
물을 흐르게 하라
똥개들의 싸움
축생들의 반상회
아! 세상에나
유월이 오면
法問壁詩 너희를 위해 - 코로나 세상에 던지는 시
대숲에 가면
해설: 화쟁사상으로 대중을 일깨우는 보우 큰 스님의 선시-조해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