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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처럼 2

김창환 저 | 도서출판 책과나무 | 2022년 11월

흐르는 강물처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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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7522207 / 236쪽 / 310g / 145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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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계절의 순환 속에서 사라져 가고 잊히는 것들에 ‘소유’하지 않고 ‘존재’하는 방법을 전하다 계절이 순환하는 이치 속에서 가을, 겨울의 풍경과 그 풍경 속에 사라져 가고 잊혀 가는 것들을 시로 새기고 그에 답하는 형식의 단문을 모은 산문집이다. 『흐르는 강물처럼2』은 봄과 여름 동안의 아름다움과 잊혀 가는 것들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시에 짧은 단상을 달아 엮은 『흐르는 강물처럼』의 다음 책이다. 가을이 다 떠나기 전에 / 지난여름 어딘가 버려두었던 꿈을 / 다시 주어보러 가야겠는데 / 늘 그렇듯 가을은 또 가버릴 것이다 -‘무서리’ 중에서 네 계절이 바뀌면 어김없이 돌아오는 자연의 풍경과 달리 그 시간을 같이 했던 우리네 일상의 자취는 세월 따라 변화하고 사라진다. 막걸리 주전자, 한가위의 풍요로움, 고향집 사립문, 우물터와 두꺼비, 봉숭아물 들인 손톱, 돼지감자 친구, 광천장 새우젓, 채반에 말리는 무채, 시집가는 누이의 이불꽃이 된 목화, 물레방앗간, 메주가 익어가는 방, 오봉밥상 등. 시인은 결코 소유할 수 없는 것들을 자연의 이치로 과감히 떠나보내고 대신 시를 쓰기로 한다. 계절이 주는 충만한 감성 속에서 순간순간 느꼈던 감정과 일어났던 일들이 시로 남겨져 사라지지 않고 존재하게 된 것이다. 또한 시에 대한 답장 형식의 단상을 달아 그 추억들이 시인만의 감상이 아니라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계절이 돌아오면 볼 수 있는 풍경처럼 다시 그 감정들을 추억하고 나눌 수 있게 말이다. 그렇듯 저마다의 삶이 힘겹고 관계가 / 또 툴툴대더라도 곁에 있는 누군가에게 / 건네 줄 한 마디 위로의 말을 생각해보면 / 조금 가벼워지지는 않을까 싶은 건 / 한가위 보름달을 기다리는 마음이라도 / 가을저녁(秋夕)을 맞고 싶은 건 -‘가을저녁’ 중에서 화려한 꽃과 풍성했던 잎들을 미련 없이 떨어뜨려야 하는 가을과 비워야 채울 수 있는 달이 뜨는 겨울의 정서는 집착하고 채우기만 했던 인간 삶의 덧없음을 되새기게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같이 하고 싶은 계절의 단상들을 적어보고 계절이 돌아오면 볼 수 있는 풍경처럼 추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자 소개

  • 저자 : 김창환
저자 : 김창환
철 따라 만나지는 자연의 풍경들, 그 풍경들 속에 잊혀져가고 사라져가는 그립고 아릿한 이야기들, 강물처럼 흘러간 이야기들에 막연한 그리움이었을까요?
아침마다 전해주는 엽서에 짧은 답장을 쓰듯 그 주인공이 당신이었기를.

목차


들어가는 글

1부 기다림, 가을의 회상
가을햇살
가을이 오는 길
무릇꽃
마음이 가는 길
돌콩꽃
기도하는 여인
꼬리표
가을저녁(秋夕)
운림산방에서
석류
때움에 관하여
알밤
가을 지리산
새를 키우려면
마당이 있던 집
공주기행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쥐똥나무꽃
떠나는 것들
마라도나
뒤웅박
말벌
탱자
밥은 똥이 되고
소나무
오래된 미래
나를 슬프게 하는 것들
지수화풍
토란
좀작살나무
뚱딴지
꽃들은 다 어디갔대유
화살나무
꽃향유꽃
억새꽃
킬리만자로의 눈
바람개비
백일홍
지금 가을은 어디쯤일까
취꽃
광천장에서
채반의 가을날
돌팥꽃
싱아꽃
목화
절두산
9월이여
청산은 나를 보고
참깨꽃
다시 대흥사를 다녀와서
물레방앗간
호박같이
모덕사에서
부처꽃
너는 내가 되고
주산지에서
고향집
무서리
님은 갔습니다
사과갈비
소설(小雪)
참나무
조작
가을을 지나
떠나야 했던 길
무말랭이
고니
생명력
시월이 가고

2부 애틋함, 달이 뜨는 겨울밤
가을에서 겨울로
첫눈
메주
겨울 지리산
~ 라면
위문편지
12월
연애편지
돌탑을 올리는 마음
무구덩이
내남(전)보살
1월 1일
섬
나무야
촌놈
엄마의 겨울아침
오봉밥상
텃새
동지팥죽
노여움
라디오 시대
눈 온 아침
큰바위 얼굴
겨울 연못에서
길 위에서
주목
빈들의 바람
뻥치는 사내

나가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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