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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 - 심리학으로 말하다 13

리처드 그로스 저 | 돌배나무(북스힐) | 2022년 05월

애도 - 심리학으로 말하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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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0855136 / 224쪽 / 224g / 130 x 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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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떠나간 이를 우리는 어떻게 보내는가? 어려서부터 죽음에 대한 개념을 알기 힘들다고 하지만 성인이 된 후에도 죽음을 온전히 이해하기는 어렵다. 죽음이 누구에게나 갑자기 찾아 올 수 있다는 것은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젊을수록 죽음은 나와 관련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사람이 늙고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자신과는 동떨어진 일로 여긴다. 학점, 취업, 연애, 결혼과 같은 당면 과제들을 정신없이 해결하다가 불쑥 누군가의 죽음이 찾아와서야 생각해보게 되는 것이다. 삶과 죽음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살아가는 것은 역설적으로 죽어가는 것이기도 하다. 우리는 누구나 죽음으로 인한 이별을 경험한다. 세상을 떠난 이는 유명인이나 그냥 알고 지내는 사람일 수도 있고, 가족이나 친구, 연인처럼 아주 가까운 사이일 수도 있다. 특히 가까운 사람의 죽음은 단순한 관계의 종결 이상의 의미를 가져서 그들의 죽음 앞에서 우리는 마음의 평정을 잃는다. 울고, 화를 내고, 무기력해지고, 심지어는 죽음 자체를 외면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반응하지만 애정의 대상을 상실한 후에도 우리는 죽음을 받아들이고 삶을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 이러한 상실에 맞닥뜨렸을 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애도』에서는… 사별과 애도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는 것으로 1장을 시작한다. 사별은 나와 감정적으로 가까운 사람이나 내 인생에 중요한 사람이 죽었을 때 겪는 상실을 의미하며 애도는 사별에 대처하는 방식으로 모든 문화에서 관찰되지만 그 형태는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 2장에서는 본격적으로 애도의 행동에 대해 알아본다. 우리는 퀴블러로스의 슬픔의 5단계설처럼 이별 이후 정해진 슬픔의 단계를 차례로 겪는다고 믿지만 실제로 사별 경험과 그에 따른 대응 방법은 각양각색이며, 개인별 특수성을 띤다. 애도를 하나의 개념으로 구체화해 객관적으로 연구할 수 있지만, 사별 경험을 일종의 과정으로 본다면 더욱 깊이 있는 이해가 가능하다. 3장에서는 사별 이후 정신과 신체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애도의 목적과 심리, 사회적 기능에 집중한 처방적 성격의 애도 이론과 모델을 설명한다. 애착 유형에 따라 각기 다르게 나타나는 애도의 방식에 대한 연구부터, 사별이라는 심리적 외상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고안된 이중 과정 모형을 소개한다. 이중 과정 모형을 통해 만성적 슬픔부터 이와 정반대인 슬픔의 부재 상태나 억제된 슬픔과 같은 복합 비애, 병적 유형의 애도를 이해할 수 있다. 4장에서는 적절한 애도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여러 형태의 애도와 이로 인한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 서구 사회에서는 죽음을 어떻게 대하는지, 죽음이 남겨진 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또 문화별로 장례식 혹은 죽음과 관련된 예식들을 각기 살펴보고 죽음과 애도의 문화적 측면을 소개한다. 5장에서는 고인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었는가에 따라 달라지는 애도의 방식에 대해 알아본다. 배우자와 연인 같은 파트너 관계의 상실, 부모와의 사별, 형제자매와의 사별, 자녀와의 사별 등 다양한 관계에서 죽음과 이로 인한 상실이 어떤 형태로 나타나는지 알아보고, 그로 인해 달라지는 삶과 이를 긍정적 방향으로 이끌어 가야 하는 필요성을 역설한다. 6장에서는 정상적이지 않은, ‘병적인 애도’에 대해 알아본다. 이를 위해 정상적 애도를 먼저 설명하고 이를 통해 병적이고 비정상적인 애도, 즉 복합 비애의 본질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정신 장애 진단 및 통계 편람을 통해 정신 의학계에서 복합 비애를 어떻게 진단하는지, 복합 비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이 무엇인지도 알아본다. 7장에서는 죽음이라는 상실과 외상적 충격을 개인의 성장 발판으로 삼을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본다. 외상 후 성장은 마음속에서 부서진 자신의 가정적 세계를 재건하는 과정으로, 트라우마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이전의 세계가 무너졌음을 인정하고 다시 일어나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사별 이후 실제적, 관계적, 영적, 존재론적 차원에서 의미 탐색에 나선다. 이 과정을 어떻게 겪느냐에 따라 사별 이후 어떤 사람으로 변할지가 크게 바뀐다. 남은 이들의 인지 과정, 사회 참여, 반추, 외상적 사건의 표현 혹은 공개 여부, 주변인의 반응 등이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리처드 그로스
저자 : 리처드 그로스
영국 최대 사별 지원 단체인 크루즈 사별 지원 센터(Cruse Bereavement Care)에서 재직 중이다. 지난 30년간 다수의 심리학 저서를 집필했다.

역자 : 양성애
성균관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영화 마케터로 활동하다,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영번역과를 졸업하고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연구소 번역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번역 작품으로는 연극 ‘식구(The Big Meal)’가 있다.

목차

01 상실과 사별, 애도의 의미
02 애도는 어떤 경험인가?
03 우리는 왜 애도하는가?
04 적절한 애도란 무엇인가?
05 고인과의 관계, 그리고 애도
06 지나칠 정도의 애도는 정상인가?
07 성장이라는 애도의 긍정적 측면

주
추가자료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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