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아버지의 연장 가방 (양장)

문수 저 | 키위북스 | 2021년 11월

아버지의 연장 가방 (양장)

북트리

정가
$30.00
판매가
$16.5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33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10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91191748161 / 56쪽 / 490g / 272 x 277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5,120
  • 15,120
  • 27,000
  • 13,50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연장은 손에 익는 시간이 필요한 법이다 “아부지 어렸을 때?” 어머니는 아버지 어린 시절에 대해 본인이 알고 있는 것과 더불어 평생 목수 일만 해 온 아버지의 삶에 대해 들려주었습니다. 어머니를 통해 처음 듣는 아버지의 어린 시절은 몹시 외롭고 고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생계를 위해 뛰어든 공사판에서 바지런히 일하다가 우연히 찾아온 기회로 목수가 된 아버지. 그래서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 늘 함께할 가족을 꾸릴 수 있게 된 아버지. 가장이 된 아버지는 목수로서 일하기 위해 필요한 도구들을 장만하기 시작했습니다. 언젠가 아버지에게 연장에 대해 물은 적이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나에게 처음 쥐어 준 것은 장도리, 그리고 톱과 대패. 모양도 쓰임새도 제각기 다른 연장들에 대해 일러 주면서도 잘하는 요령 같은 건 없다고 대답하던 아버지. “야야 그걸 말로 우예하노. 연장을 잘 다룰라믄, 손에 익는 시간이 필요한 법이다.” 아버지에게는 연장이 몸으로 익힌 삶의 기록이자 삶의 흔적이 새겨진 도구들이었습니다. 아버지…… 이 가방은 뭐 하러 남겨 뒀어요? 고향 본가 한구석에서 발견한 아버지의 낡은 연장 가방. 그 안에는 가방만큼이나 낡고 오래된 망치, 톱, 대패 따위가 들어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여기서 시작되었습니다. 작가의 아버지는 이런 연장들로 일해 온 목수입니다. “필요한 사람한테 주는 게 맞지 않겠나.” 늙어가는 몸으로 점점 일하기 힘들어지자 한때는 창고를 가득 채웠던 연장들을 하나둘 떠나보낸 아버지. 그렇게 모든 것을 정리한 줄 알았던 아버지가 끝내 버리지 못한 연장 가방을 보면서 작가는 아버지를 이해하기 위해 자신의 연장들로 아버지의 삶을 그려보고 싶었다고 합니다. 작가는 꽤 오랜 시간 그림을 그리며 살아왔습니다. 작가의 연장은 바로 종이와 연필과 물감 등. 어쩌면 아버지의 연장과는 정반대의 지점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로, 늘 밖으로만 돌던 그래서 실은 잘 모르는 아버지의 지난날을 어머니에게 물어물어 지면에 옮겼습니다. 묵묵히 일만 했던 아버지의 삶은 심심하게도 목수 일과 연장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작가는 꾸밈없이 담담하게 그려냅니다.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에는 맨 처음 이 이야기의 시작점이 되었던 물음에 대한 답이 숨어 있습니다. 아버지가 다시 쓸 일 없는 낡은 연장 가방을 간직하고 있는 이유, 그것은 늙은 아버지처럼 낡고 가벼워졌지만, 그 속에 아버지의 삶이 담겨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의 연장 가방에는 잔잔하지만 묵직한 울림을 주는, 평생 목수 일만 해온 아버지의 이야기가 가득 차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 책의 이면에 있는 ‘나’의 이야기, 작가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버지를 이해해 보려 노력하면서 아버지의 의미에 대해 되새기는 과정은 우리로 하여금 ‘한 사람으로서의 나의 아버지’에 대해 새삼 생각하게 합니다.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저자 소개

  • 저자 : 문수
저자 : 문수
저는 부산에서 태어나서 그곳에서 자랐습니다.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가르쳤고, 그림을 그리고 영상을 만드는 일을 했습니다. 이 책은 제가 그림을 그리고 글도 쓴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 창고 구석에서 발견한 낡은 연장 가방에서 망치와 톱 같은 아버지의 연장들을 보며 느꼈던 감정을 저의 연장들을 통해 종이 위에 옮겨 보았습니다.

목차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