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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 먼 섬으로 나비가 팔랑팔랑 - 도토리숲 동시조 모음 10 (양장)

전병호 동시조 저 | 도토리숲 | 2022년 06월

수평선 먼 섬으로 나비가 팔랑팔랑 - 도토리숲 동시조 모음 10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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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5934822 / 112쪽 / 327g /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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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지금 감각에 맞게 음보율을 맞춰 작품마다 작품 특성에 맞게 가락을 살려 읊을 수 있는 동시조 《수평선 먼 섬으로 나비가 팔랑팔랑》 은 시조의 자수율을 딱 맞추는 것보다 형식에서 조금의 변화를 주었습니다. 지금 현대 감각에 맞게 음보율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작품마다 작품의 특성에 맞게 가락을 살려 읽도록 하는데 중점을 둔 것이죠, 옛시조와 달리 현대시조는 낭송 기능이 많이 약해졌는데요. 시조를 시조이게 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낭송입니다. 흔히 말하기를 시조는 읽는다고 하지 않고 읊는다고 합니다. 읊는다는 것은 읽기는 읽되 억양을 넣어 소리 내어 읽는 것을 말합니다. 여러분도 시조를 읊어보세요. 한 번이라도 소리 내어 읊어보면 시조를 왜 읽지 않고 읊으라고 했는지 그 이유를 깨닫게 될 거예요. 시조는 읊을 때 비로소 참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풀벌레는 / 풀벌레 소리로 / 친구를 / 부른다. // 풀벌레는 / 풀벌레 소리로 / 함께 있는 / 걸 안다. // 풀밭에 / 어둠이 내리면 / 밤새워 / 풀벌레 소리. - <풀벌레 소리> 전문 <풀벌레 소리>에는 시조의 기본 자수율에서 벗어나 있는 부분이 많은데요. 그럼에도 ‘/’를 따라 음보율을 살려 읽으면 시조의 가락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초장·중장의 “풀벌레 소리로”는 5음절이지만 4음보로 빨리 읽고요. 중장의 “함께 있는 걸 안다.”는 “함께 있는 / 걸 안다.”로 나누고 “걸 안다.”는 3음절이지만 4음보로 늘려 읽고요. 그러면 시조의 가락을 충분히 살릴 수 있어요. 이처럼 이 동시조집에 수록된 작품은 모두 작품의 특성에 맞는 가락을 살려 읊을 수 있게 쓴 동시조입니다. 《수평선 먼 섬으로 나비가 팔랑팔랑》에는 자연을 소재로 한 동시조도 많습니다. 수국꽃 꽃 사이로 쪽빛 바다가 열리고 손을 들어 가리키는 수평선 먼 섬으로 꽃에서 자고 난 나비가 팔랑팔랑 날아간다. - <섬에 가는 나비> 전문 멀리 여행 가서 본 것을 쓴 동시조입니다. 수국꽃 꽃 사이로 바다가 파랗게 열리는 것이 눈에 보이는 듯합니다. 꽃에서 자고 난 나비는 마침내 수평선 먼 섬으로 날아갔을까요? 얼음 녹은 산골짝에 꽃잎 동동 떠내려오니 먼 산마을 개울가에 복사꽃 폈나 보다. 꽃사꽃 다 지기 전에 그 마을에 가고 싶다. - <산마을> 전문 봄에 개울에 나가보면 개울물에 꽃잎이 떠내려오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그 꽃잎을 보고 상상력을 발휘한 동시조예요. 정말 꽃잎이 떠내려 오는 개울을 따라 올라가면 복사꽃이 활짝 핀 산속 마을이 있을까요? <섬에 가는 나비>와 <산마을>에는 공통점이 있어요. 우리 조상들이 갖고 있던 자연사상을 반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동양사상에 영향을 받은 것이에요. 우리가 만나는 자연에는 조상들의 이런 세계관이 담겨있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시조나 동시조는 우리 민족만이 가진 고유한 형식의 정형시입니다. 우리 고유 시조를 어려워 하지 않고 자주 읽고 느끼고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생활하면서도 기회가 있으면 관련된 시조를 한 편 읊어보는 것, 흥이 나면 친구에게도 들려주고 친구가 들려주는 시조도 듣는 것, 《수평선 먼 섬으로 나비가 팔랑팔랑》는 모두가 함께 즐겼으면 하는 마음을 담은 동시조입니다. 3장 6구, 45자에 이야기를 풀어내는 동시조 동시조(童詩調)는 동시(童詩)와 마찬가지로 어린이가 직접 쓰거나 어른이 어린이의 정서를 우리 가락과 리듬으로 담아낸 시(詩)입니다. 다른 점은 정형시의 운율인 3장 12구 45자의 형식에 맞춘다는 점입니다. 동시조는 아이들의 모습이나 생각, 정서를 우리 시조의 정형률에 맞춰 45자 안에 압축하여 함축적으로 내용을 전달하기에 정형시인 시조의 행간과 행간, 여백, 리듬과 운율, 상상력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도토리숲는 동시조 모음 시리즈를 보다 함축적으로 의미를 전달하고, 우리 시조의 멋을 느낄 수 있도록 중시조나 장시조가 아닌 단시조로만 지은 동시조를 모아서 계속 펴낼 예정입니다.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저자 소개

  • 저자 : 전병호 동시조
저자 : 전병호
198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비닐우산'이 당선되었습니다.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몽돌', '학'이 수록되었습니다. 2004년 제37회 세종아동문학상, 2011년 제21회 방정환문학상과 2013년 제45회 소천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동시문학회 회장을 지냈습니다. 펴낸 책으로 동시집 《백두산 돌은 따듯하다》, 《아, 명량 대첩》, 《들꽃 초등학교》 들과 동시조집 《자전거 타는 아이》가 있습니다.

그림 : 김헤원
대학에서 섬유디자인을 공부하였고, 꼭두 일러스트 학원에서 그림책 작가과정을 배웠습니다. 지금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소소한 일상의 모든 것들을 관찰하기를 즐겨하고 그것에서 영감을 얻습니다. 어린이들 어른들 모두에게 오래도록 따뜻한 감정을 그림으로 전달하는 행복한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그린 책으로 《유재와 마카, 대추나무를 지켜라!》, 《이야기교과서 인물 안중근》, 《보리 어린이 놀이도감》이 있습니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산마을
봄·돌장승 14 / 꽃샘바람 16 / 돌배자리 17 / 개나리 꽃길 18 / 누구에게 앉을까 20
봄눈 22 / 가방 가게에서 23 / 민들레꽃의 힘 24 / 제비 25 / 산마을 26
나무 우산 28 / 산골학교 입학식 30 / 친구 32 / 강가에서 34 / 끌고 오는 자전거 35
아침부두 37

2부 2인 3각
꽃길 40 / 예방주사 42 / 나무 안기 45 / 시원한 비 46 / 엄마의 마중 48
불꽃놀이 49 / 매미 소리 50 / 섬에 가는 나비 51 / 2인 3각 52
조각가 아빠 54 / 물총새 56 / 기차를 타면 57 / 미안해요 할머니 59
전철에서 60 / 할아버지의 매미 소리 61 / 횡단보도 건너는 할머니 62

3부 독도 유람선에서
수제비 66 / 갯벌 68 / 침 맞기 69 / 미워졌다 70 / 머피의 법칙 72 / 나도 별이다 73
독도 유람선에서 74 / 시험에 떨어진 날 76 / 쓰레기 78 / 풀벌레 소리 80
가을 들판 81 / 섬 갈매기 82 / 꿀벌이 말하기를 83 / 생일 84

4부 겨울산
겨울 여행 89 / 저녁 노을 90 / 마늘 까는 날 91 / 전학 92 / 저녁 해 94
가로등 96 / 풀씨 97 / 고릴라 송 98 / 슬픈 고릴라 100 / 아기 고릴라의 노래 101
겨울 망개 102 / 벌레알에게 103 / 눈사람 104 / 입춘날에 105 / 겨울산 106
/ 까치밥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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