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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벽에는 원래 시계가 가득했다 - 시작시인선 391

나온동희 저 | 천년의시작 | 2021년 10월

당신의 벽에는 원래 시계가 가득했다 - 시작시인선 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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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0215832 / 152쪽 / 152g /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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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책 속에서 당신의 벽에는 원래 시계가 가득했다 토마토는 오른쪽부터 읽어야 하지 바깥의 푸른색이 어제의 슬픔과 같은 비밀이 있는 것처럼 사실은 당신의 시계도 그렇잖아 골목의 환한 등이 저녁을 키우고 저녁은 동그란 구석들의 안부를 불러 모으고 테이블 위에선 잃어버렸던 시계가 새로 돋아나고 밤은 조용히 인사를 하지 와르르 흩어지는 몇 개의 오르간 소리들 시계는 잘라도 쿵쿵쿵 자꾸 자라고 싱싱해진 어둠은 더 이상 마르지 않고 휘파람들이 빈방에서 푹신하게 부풀어 오른다 당신은 일곱 개의 아침과 토마토와 토마토의 슬픔이 주렁주렁 열리는 시계만 보고 있잖아 괜히 당신을 껴안고 싶어진 내가 신호처럼 당신을 보는 줄도 모르고

저자 소개

  • 저자 : 나온동희
저자 : 나온동희
서울 출생.
세종대학교 졸업. 한양대학교, 경주대학교 교육원 졸업.
2012년 진주가을문예 당선.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투명하게 비치는 것을 겹치면 푸른 밤이 되었지

가려움 15
엠보싱 18
동그란 서재에서 20
누가 생각을 꿈꾸었나 22
나일론 혹은 나일롱 24
점심과 오후와 밤 26
반조返照 28
잘 표현된 푸딩 30
서랍에 가득한 가방 중 꽃무늬 하나 32
지하철에서 버팀 끈 34
내 어깨가 닿는 오늘 36
오른손을 내미는 38
텅 빈 것이 가득한 방 40
우리가 궁금한 딸기 42
당신의 벽에는 원래 시계가 가득했다 44
미간 46
마침 슬픔이 슬플 때 48
가락지감침파리아목 50
고양이 펼쳐 보기 52

제2부 나를 밀고 들어오는 내 생의 수많은 생각들

동화사 57
마술 58
사과의 시간 60
윤초 62
묘아 64
인사동 66
겹 68
달팽이 69
사랑했을까 70
바닷속 풍경 72
하루 중 잠깐 74
이제 생각을 안다 76
저녁에 목련이 지다 78
침묵의 위치 79
동대문 80
어린 봄 82
호치키스 84
난지도에서 86
기다린 88
그리고 한 생각이 89
꽃을 받아 보셨습니까 90

제3부 그러므로 내일 아침부턴 슬픔이 없을 것이다

들꽃 95
마마아 96
바람은 나를 꽃이라 부르고 98
장수하늘소 앤 100
별의 씨앗 102
나의 친애하는 하루 104
그림자에 관한 연구 106
플로럴 고요 108
타조를 읽는 저녁 110
헤이 111
나는 타일 112
소리굽쇠 114
고양이 눈 성운 116
오늘 아주 오래전 당신을 언뜻 보았죠 118
여름 120
어느 날의 거절 122
지금도 바람은 이파리를 지나고 124
소소蕭蕭 126
소문 128
따뜻한 사막 130

해설
손진은 우주적 확산과 미세 응축 사이에 놓인 시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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