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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름 하나

김용화 저 | 문학세계사 | 2021년 11월

아름다운 이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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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0757803 / 140쪽 / 140g / 124 x 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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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너를 기다리기 백 년이 걸린다 너를 잊기까지 죽어서 또 백 년이 걸린다 나는 산정에 선 한 그루 나무, 하늘이 푸르다 -‘너를 기다리며’ 전문 김용화의 시는 사랑의 시다. 그러기에 그의 시편들에는 사랑의 속성으로서 그리움과 외로움,기다림과 안타까움의 정감들이 넘실거리고 있다. 그의 시는 사랑의 시이며 평화지향의 시이며, 자아 성찰의 시이면서 동시에 생명력의 회복을 갈망하는 시로서 의미를 지닌다고 하겠다. 문학사적으로 볼 때 박용래의 전원 상징과 식물적 상상력에 뿌리를 두고 있으면서 동시에 김원호와 강인한의 청순한 연애 정감과도 맥이 닿아 있는 모습이다. 그만큼 자연과 사랑이라고 하는 인간의 원형적인 정서와 맞닿아 있다는 뜻이 되겠다. 눈길만 마주치고 살자며 첫날밤 잠도 안 자고 창밖에 별만 쳐다보던 그 여자 아들 군대 보내 놓고 오늘은 밥도 안 하며 먼 산만 바라보는 저 여자 -‘아내’ 전문 김용화의 시편들에는 사랑의 속성으로서 그리움과 외로움, 기다림과 안타까움의 정감들이 넘실거린다. 그는 사랑이 현재와는 단절된 것, 미완이 것임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삶에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 오늘의 삶을 지탱하고 이끌어가게 해주는 힘이라고 인식한다. 한편, 그의 시의 또다른 특징은 자아성찰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으며, 자연친화적 상상력을 발휘한다는 점이다. 김재홍 교수가 '부끄러움의 미학'이라 정의한 시적 특징이 '사랑'의 속성과 자연친화적 상상력이라는 두 개의 축을 만남으로써, 시적 긴장을 유지하면서도 지나치게 센티멘탈한 정감으로 떨어지지 않음을 볼 수 있다. 김용화의 시는 평화지향의 시, 자아성찰의 시, 생명력 복원을 갈망하는 시로 볼 수 있다. 인간 내면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천천히 음미해볼 만하다. 개장수 줄에 묶여 끄-을려가던 복실이 울음빛 노을 속에 산모롱이 돌아갈 때 찬찬히 뒤따르던 개밥바라기별 -‘개밥바라기별’ 전문 그의 시의 역정은 원체험에 대한 구심운동이요 심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시선집에서 그는 정서적 환기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모든 존재의 이면에 드리워진 적막과 비애의 그림자를 천연스레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바야흐로 서정시의 진면목이 펼쳐지는 지점에 그의 시가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김용화
저자 : 김용화

목차

Ⅰ

너를 기다리며 ______ 12

아름다운 이름 하나 ______ 13

그 겨울 ______ 14

산길에서 ______ 15

눈길 ______ 16

장길 ______ 17

먼길 ______ 18

불두화 피는 밤 ______ 19

망종 무렵 ______ 20

병아리들의 기도 ______ 21

딸에게 ______ 22

첫눈 내리는 날에 쓰는 편지 ______ 23

목 ______ 25

밥과 법 ______ 26

평창강 물수리 ______ 28

딸 시집보내고 ______ 29

그리운 홍성 ______ 30

아버지의 짐 자전거 ______ 31

응봉국민학교 ______ 32

모과 ______ 35

노파와 개 ______ 36

너구리 가족 ______ 37

입동 무렵 ______ 38

그 여름 ______ 39

귀향 ______ 40

Ⅱ

저 하늘 아래에는 ______ 42

마중 ______ 43

곡우 단비 ______ 44

비 오다가 갠 날 ______ 45

감꽃 지는 마을 ______ 46

고향 산 베고 누워 ______ 47

세월 속에서 ______ 48

장마 끝나고 ______ 49

아내 ______ 50

가족사진 ______ 51

가장의 밤 ______ 52

소꿉놀이 ______ 53

첫사랑 그 여자 ______ 54

강 건너 그대 ______ 55

내 안의 여자 ______ 56

봄밤 ______ 57

소래산 진달래꽃 ______ 58

먼 손님 ______ 59

망종 지나고 ______ 60

고향 집 ______ 61

할머니 ______ 63

옛 동산에 오르며 ______ 64

눈 내리는 저녁 ______ 66

꼬마 시인 ______ 67

홍성군 금마면 봉서리 ______ 68

Ⅲ

밥 앞에서의 명상 ______ 70

살기 위하여 ______ 72

아버지 ______ 73

장구미 고모 ______ 75

고비사막으로 떠난 낙타 ______ 77

나왕케촉 ______ 79

페인트칠하는 남자 ______ 81

아버지는 힘이 세다 ______ 82

비 내리는 소래 포구에서 ______ 83

그 시절 ______ 85

소의 유언 ______ 86

염소 ______ 88

추자도 뿔소라 ______ 89

끌려가는 소 ______ 90

닭집 ______ 92

산 낙지를 씹으며 ______ 94

불혹不惑 ______ 96

종심從心 ______ 97

금성 일식 ______ 98

실레네 스테노필라 ______ 100

1999년 12월 31일 밤을 위한 시 ______ 102

Ⅳ

개밥바라기별 ______ 106

쎄리 ______ 107

루루를 위한 세레나데 ______ 109

장미는 왜 붉게 피는지 ______ 111

초롱꽃 ______ 112

강아지꽃 ______ 113

능소화 ______ 114

능소화 사랑 ______ 115

민들레꽃 ______ 116

빨래터 풍경 ______ 117

독골 엿장수 ______ 119

소금 동냥 ______ 121

부루쌈 ______ 123

낙화 ______ 125

재분이 ______ 126

겨울, 소명원에서 ______ 128

학교를 떠나며 ______ 130

지후가 오는 날 ______ 132

혜준이 ______ 133

비탈에 서서 ______ 135

자화상 ______ 136

그날 ______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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