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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마당을 밟지 않으리 : 생육신 원호 그림책 (양장)

임정자 저 | 그림책도시 | 2021년 12월

다시는 마당을 밟지 않으리 : 생육신 원호 그림책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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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8172085 / 36쪽 / 390g / 210 x 2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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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어지러운 세월 속에서 신념을 지킨 사람들, 사육신과 생육신 우리는 흔히 생육신을 사육신과 비교하여 이야기하곤 합니다. 단종 복위를 주도하다가 죽임을 당한 성삼문 박팽년 유응부 이개 하위지 유성원을 사육신이라 부릅니다. 그리고 왕위를 찬탈한 세조 아래에서 벼슬하지 않고 단종에게 절의를 지킨 원호, 남효온, 김시습, 이맹전, 조려, 성담수를 생육신이라 합니다. 이들은 대개 관직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가 은둔해 살았습니다. “여섯 벗의 뒤를 따르지 못하고 살아있음이 죽음만 못하네.” 신의를 지키던 집현전 학사들마저 참형을 당해 사육신이 되었으니 누가 있어 멀고 험한 유배길 동무해 줄까. 나는 비겁하고 어리석어 여섯 벗의 뒤를 따르지 못하고 살아 있음이 죽음만 못하네. 원호는 사육신처럼 목숨을 바쳐 임금을 섬기지 못하고 살아 있는 자신을 비겁하다고 질책하며 괴로워했습니다. ‘살아 있음이 죽음만 못하네’에는 그런 원호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원호의 마음을 담은 시 그림책 어려서부터 학문을 좋아했던 원호는 세종 5년에 문과에 급제한 후 집현전 학사로 오래 일하며 성삼문 정인지 등과 왕실의 여러 편찬 사업에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병약했던 문종이 재위 2년 만에 승하하고 어린 단종이 즉위하자 원호는 관직을 버리고 고향인 원주로 돌아갑니다. “시사가 위태로운 것을 보고 조용히 물러갈 뜻을 품고 있다가 단종이 즉위한 처음에 관직을 사퇴하고 원주로 돌아왔다”고 기록은 전합니다. 얼마 후 단종이 세조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영월로 유배되자, 원호는 유배지와 가까운 사내평 언덕에 허름한 집을 짓고 단종 계신 동쪽을 향해 앉고 잠들며 어린 임금을 섬겼습니다. 손수 농사 지은 채소를 박에 담아 단종 계신 청령포로 흐르는 강물에 띄워 보냈다는 기록이 전해집니다. 단종이 세조에게 죽임을 당하자 무덤 근처에 초막을 짓고 부모를 섬기듯 삼년상을 치렀는데, 이러한 원호의 충효 일체 사상은 생육신 중에서도 그를 돋보이게 하는 면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육신 원호 그림책 《다시는 마당을 밟지 않으리》는 원호를 1인칭 화자로 하여 쓰여진 시 그림책입니다. 글을 쓴 임정자 작가는 원호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구상하고 집필하는 내내 한 방향으로 누워 잠들며 원호에 대해 생각했다고 합니다. 마침내 원호의 마음이 되어 쓴 시가 그림책의 글이 되었습니다. 홍선주 작가는 함축적인 시를 돕는 구체적인 그림으로 각 장면을 완성했습니다. 그림책 전체를 관통해 흐르는 푸른 색채에서 결연한 의지로 단종을 섬긴 원호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본문 일부분 젊은 날, 집현전을 거닐며 꿈을 꾸었네. 굶주린 사람은 배불리 먹고 추위에 떠는 사람은 솜옷을 입는 세상. 같은 꿈을 꾸는 임금과 함께하는 세상. 그 꿈이 달기만 했네. 선대왕들 모두 세상을 떠나고 나의 왕은 겨우 열두 살 나이에 왕위에 올랐네. 숙부 수양은 칼을 들어 어린 왕을 막아섰고 내 오랜 꿈은 깊은 한숨이 되었다네. 임금이 어린 게 어찌 반역의 이유가 될까마는, 사람마다 어린 왕의 곁을 떠나 다른 자리로 옮겨 앉고 나는 더 이상 꿈을 꿀 수 없었나니. 봄꽃이 바람에 흩날리던 날 병을 핑계 삼아 단꿈 떨궈놓고 한양 떠나 원주로 돌아왔네. - 후략 - 교과 연계 2학년 1학기 국어> 11. 상상의 날개를 펴요 2학년 2학기 국어> 4. 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요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저자 소개

  • 저자 : 임정자
저자 : 임정자
생육신 원호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어 원호처럼 한 방향으로 누워 원호를 생각하며 잤습니다. 비로소 원호를 이해하게 되었고, 무엇을 써야 할지 깨달았습니다. 첫 책 《어두운 계단에서 도깨비가》를 시작으로 《무지무지 힘이 세고, 대단히 똑똑하고, 아주아주 용감한 당글공주》 《내 동생 싸게 팔아요》 《흰산 도로랑》 《할머니의 마지막 손님》 《하루와 미요》 《진도에서 온 수호》 등을 썼습니다.

그림 : 홍선주
어린 시절 책을 받으면 그림부터 뒤적이며 보다가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습니다. 어린이책을 만들며 하루하루 세상을 조금씩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초정리 편지》 《흑룡을 물리친 백두공주와 백 장수》 《모두 모두 안녕하세요》 등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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