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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인간 사회에 어울릴 수 없었던 괴물의 고독과 절규, 그를 향한 혐오와 폭력 빅토르 프랑켄슈타인은 생명의 원리에 관한 호기심에서 자연과학의 이론을 깊이 탐구하다 시체에 생명을 불어넣는 실험을 시작하고 마침내 새로운 존재를 탄생시킨다. 그러나 그가 탄생시킨 생명체가 흉측한 몰골을 한 괴물임을 확인하고는 도망치고 만다. 괴물은 그를 향한 혐오와 분노, 폭력에 맞닥뜨리며 인간 사회에 끊임없이 구조 신호를 보내지만 거절당한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괴물은 끝내 자신을 창조한 프랑켄슈타인에게 잔인한 복수를 결심하고 프랑켄슈타인의 막냇동생과 아끼던 하녀, 친구와 아내의 목숨을 차례대로 빼앗는다. 괴물은 또 다른 창조물로서 자신과 똑같은 이성을 만들어달라고 프랑켄슈타인에게 간청한다. 그러나 프랑켄슈타인은 그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는다.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으려 그를 창조한 프랑켄슈타인의 세계를 파괴하는 괴물을 악의 화신으로만 몰아갈 수 없는 것은 끝내 고독한 존재로 남겨진 그에게 연민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누가 선이고 누가 악인가에 대해 독자들은 쉽게 답을 내릴 수 없다. 그만큼 작품이 던지는 메시지는 깊고 오묘하다. 과학기술의 발달이 가져오는 도덕적 책임에 대해 인류에 던지는 경고 우리가 알고 있는 프랑켄슈타인은 관자놀이에 나사가 박힌 흉측한 몰골을 한 거대한 몸집의 괴물이다. 그러나 프랑켄슈타인은 괴물을 창조해낸 과학자 이름이며, 정작 괴물은 이름이 없다. 이 같은 괴물 캐릭터는 1931년 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제작한 영화 [프랑켄슈타인]에서 괴물 이미지로 재탄생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메리 셸리의 원작 『프랑켄슈타인』은 이후 영화 「터미네이터」, 「블레이드 러너」, 「아이, 로봇」 등의 탄생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자연의 이치를 거슬러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킨 과학자가 자신의 결과물에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않고 저버린 결과, 끔찍한 재앙이 닥친다는 설정은 과학기술의 발달과 그로 인한 윤리적, 사회적 책임을 돌아보게 한다. 평범한 인간으로 살고 싶었지만, 인간 사회에 어울릴 수 없었던 괴물 캐릭터는 자신과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우리 사회의 폭력적인 잣대를 되돌아보게 한다. 또한 인간 본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과 내적 성장, 고독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독자에게는 무한한 사고의 확장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다. 소설이 출간된 지 20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인류 사회가 나아가야 할 과제를 던지고 있다는 점에서 가히 최고의 과학소설이라는 문단의 평가에 이견이 없을 것이다.
역자의 말
제1권
제2권
제3권
작가 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