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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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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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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 손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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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희
- 16,650
- 16,920
- 19,800
- 12,600
출판사 리뷰
고故 박목월 시인의 외손자인 김준철은 외탁을 한 탓으로 시 잘 쓰는 시인이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후광과는 아무런 상관없이 그의 시는 슬프고 아프고 높고 외롭다. 그는 평지돌출과 굴곡 많은 요철의 시간을 살아온 시인이다. 김준철 시인의 시편들은 블랙코미디 같은 잔혹하고 통렬한 자기 풍자와 우울한 해학과 알레고리가 주조를 이루고 있다. 이것은 그가 자의식이 매우 강한 시인임을 암시한다. 고통으로 점철된 그의 가족 서사를 읽으며 울컥, 하는 감정의 홍수에 휩싸이곤 하였다. 시집을 다 읽고 났을 때 문득 나는, 2019년 8월 미국 LA에서 그와 함께했던 6박 7일간의 추억이 떠올랐다. 그 해 미주한국문인협회는 팜스프링스에 위치한 미라클리조트에서 문학 캠프 행사를 가졌는 바 그 자리에 나는 서울대 방민호 교수와 함께 초빙자로 참석하게 되었다. 행사가 끝나고 숙소에서 새벽 여명이 밝아 올 때까지 우리 셋은 술을 마시며 두서없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의 이야기에 심취한 내가 엉엉 웃었던 기억이 선명하다. 이 시집은 그날 우리에게 들려주었던 그의 개인사가 문자로 기록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이 참혹하도록 아름다운 시정의 물결이 독자 대중의 가슴을 흠뻑 적시길 기대한다. ―이재무(시인)
시인의 말
제1부 그러나… 글썽이는 파랑
낮달은 밤에 속한다 \t13
슬픔이 슬프다\t14
파릇한 너를 지웠다\t16
불 지른 기억이 있다\t18
나비의 봄\t20
읽히는 시간\t21
서성이다 멈춘 잠\t22
지금은 없다\t24
개인기\t25
끄덕끄덕\t26
꽃을 청하다\t27
온기로 오다\t28
그늘이 선명해지는 시간\t29
늙어 가며 당신에게\t30
제2부 하물며… 흘러나온 빨강
우리의 시간은 다르게 흘러간다\t35
사랑, 부르다\t36
길을 잃지 않은 낙타가 오아시스로 간다\t38
달고 쓰고 맵고 짠\t40
마른 칼이 슬프다\t42
지극히 불안한\t43
가구\t44
습관을 기념하며\t45
등록되지 않은 사람들\t46
묻다 멈추다\t48
불면이 웃는다\t50
아내에게 닿다\t51
작작作作하다\t52
노인 단상\t54
제3부 그러므로… 충혈된 까망
소망사\t57
사랑을 앓다\t58
하루가 다른 하루를 바라볼 때\t60
딱딱한 밤\t62
놓아주려다 놓치다\t64
아비가 되는 방\t66
자위하는 나의 어머니\t68
허기를 끌고\t70
매일 부활하는 잠\t72
죽은 듯 쥐는 살아간다\t73
이별\t74
박제된 비명\t76
가족은 잠들고…… 오전 3시 59분\t78
끝기도\t80
제4부 혹은, 추락하는 하양
깨어나는 수면\t85
불 안 붙인 담배를 입에 물고\t86
시간의 방부 처리법\t87
바람은 혼자서\t88
이몽\t89
비밀을 주고 눈을 감았다\t90
그와의 귀로\t91
너에게 비밀이 생길 때\t92
안부를 묻다\t94
폐선\t95
숯\t96
권태로움으로 쓰다\t97
꽃잎에 물든 봄\t102
피고 지고 서럽고\t104
해설
방민호 21세기 이상李箱의 새로운 초상\t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