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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를 묻는 십대에게 : 움직이는 노동력 뒤 진짜 사람 이야기

이란주 저 | 서해문집 | 2021년 10월

이주노동자를 묻는 십대에게 : 움직이는 노동력 뒤 진짜 사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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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0893961 / 192쪽 / 192g /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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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이주노동자 이야기 속에 담긴 대한민국 역사와 경제, 사회― 코미디, 노래와 시, 영화 그리고 소셜 미디어까지 이주노동자 속에는 수많은 키워드가 담겨 있다-#연대 #차별 #혐오 #인종주의 #전쟁 #국경 #소수자 #경제성장 #인구절벽 #저출생 #고령화 #다문화…. 《이주노동자를 묻는 십대에게》는 역사와 정치경제, 사회문화 등 세상 모든 일이 모여 있는 하나의 현상으로서의 ‘이주노동자’를 인권의 시각에서 친절하고 경쾌하게 풀어낸다. 영화 <믿거나 말거나, 찬드라의 경우> <우리 학교> <국제 시장> <미나리> <청년 경찰>이나, TV 코미디 프로그램 <시커먼스> <웃음을 찾는 사람들>, 대중가요 노랫말과 이주노동자가 직접 쓴 시, 인터넷 밈 ‘관짝소년단’의 관짝춤을 둘러싼 논란 등,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사회적 논란과 예술적 모티프가 되어온 이주노동자의 이모저모를 만날 수 있다. 자기만의 why> 이주노동자가 누구인지를 왜 알아야 하는지, 그들이 없으면 대한민국은 왜 존속할 수 없는지 간략하게 설명한다. 1장> ‘국경 넘기’라는 국제이주의 기본 개념에서부터 출발하여, 태어난 나라에서 계속 살지 않고 왜 이주를 하는지, 단순한 호기심과 열정에서부터 국제정치와 열악한 경제 상황, 전쟁, 종교 문제까지 고향을 떠나는 이주의 이유를 들려준다. 그리고 이주노동자가 필요한 대한민국의 상황에 더해 한국인이 이주노동자로 살기 시작한 19세기 중엽부터의 한인 이주 역사를 이야기한다. 2장> 등록 이주노동자(고용허가제 노동자)와 미등록 이주노동자, 동포노동자, 난민, 이주아동청소년 등 이주민의 다양한 형태를 설명하면서 그들 스스로 같은 처지의 이주민과 연대하여 사회에 적응하려는 모습도 보여준다. 3장> 이주노동자를 둘러싼 다양한 오해를 추려 친근한 예시와 함께 설명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한정된 권리를 이주노동자에게 빼앗기는 것이 아님을 명쾌히 한다. 그러면서 이주노동자를 초대하고 같이 일하는 방식에 대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관점이 필요함을 말한다. 언제까지나 ‘손님’처럼 단기간 일하다 가라는 방식으로 이주노동제도를 운영할 수 없음을, 지금부터 준비해 이주노동자도 ‘사람다운 노동과 삶’을 영위하도록 보장해야 함을. 그리고 그것이 우리에게 어떻게 돌아오는지를 말해준다. 4장> 앞에서 이주노동자를 둘러싼 오해와 현 상황을 설명했다면 이제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고 생각해야 할지 구체적 예시를 들어 보여준다. 내일 이주노동자가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지 한번 생각해보고, 그들도 우리와 같은 시민임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추천사> 《이주노동자를 묻는 십대에게》는 십대를 위한 김밥 같은 책이다.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김밥처럼 이주민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지혜의 말들이 꽉 차 있다. 한입 크기로 간편히 먹을 수 있는 김밥처럼 한 번에 적당히 설명하니 소화가 잘된다. 김밥이 알록달록한 식재료가 어우러져 먹음직스러운 모양을 내듯이, 이 책도 다양한 구성원이 평등하게 공존하는 사회에 대한 기분 좋은 전망을 준다. 이주민과 수십 년을 부대끼며 살아온 저자가 사랑으로 만든 ‘이란주표 김밥’을 모두와 나눠 먹고 싶다. _은유 《있지만 없는 아이들》 저자 <본문 속에서> 이주노동자가 몇 년만 일하고 갈 사람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계속 같이 살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어떤 점이 달라질까요? 취업 지원, 재취업을 위한 직업훈련, 가족동반, 의료, 복지, 주택, 노후 등 사람이 일생 동안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고려해야겠지요. 이주노동자를 노동력으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인격을 가진 사람으로 존중하고 모든 권리를 함께 나눠야 해요. - 38쪽 오늘 급식에 나온 생선조림, 저녁에 가족과 함께 먹은 삼겹살과 상추에 이주노동자의 땀과 눈물이 배어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어요. 그만큼 이주노동자가 처한 상황, 겪는 일에 대해서 우리 사회가 무관심하기 때문이죠. 무관심은 차별적인 제도가 생겨나고 계속 유지되게 하는 힘이에요. 시민이 무관심한 사이 법과 제도가 이주노동자를 차별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사장이 법을 지킬수록 이주노동자는 서럽고 억울해지는 일이 벌어지기도 해요. 이주노동자가 사업장에서 문제를 겪을 경우, 무조건 사장이 나쁘다고 비판할 일이 아니라 법이나 제도에 잘못된 부분이 있는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물론 일부 악질적인 사장도 있어요. 어떤 사장은 회사를 그만두게 해달라는 이주노동자에게 돈을 요구하기도 합니다-“놔줄 테니까 200만 원 가져와!”. 그런데 사장이 이런 말도 안 되는 행동을 하도록 만든 것 또한 잘못된 제도 탓이 큽니다. 애초 이주노동자에게 회사를 그만둘 권리를 인정했다면 아무리 나쁜 사장이라도 이런 행동은 못 할 테니까요. 우리 사회에서 소중한 일을 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공정하고 평등한 법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76쪽 고용허가제는, 이주노동자를 고용하려는 고용주에게 우선 내국인을 상대로 구인 광고를 내도록 요구해요. 그럼에도 내국인노동자를 구하지 못하는 경우 이주노동자를 고용할 자격을 줍니다. 그러니 고용허가제 노동자는 내국인이 가지 않는 일자리에 배치되는 것이죠. 이런 상황을 제대로 살펴보면 이주노동자가 내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주장이 합당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이주노동자는 무언가 빼앗으러 온 사람이 아니라, 자기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 진취적인 사람입니다. 이주노동자를 맞이한 사회는 무엇보다 차별하지 말아야 하고, 이주노동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해요. - 118~119쪽 그런데 또 의문이 생깁니다. 문화와 사람·집단은 서로 달라 갈등과 충돌을 일으킬 수도 있는데, 어떻게 모든 문화와 사람·집단을 동시에 존중할 수 있을까요? 노래 <같이 살자>에 그 답이 들어있어요. 다양한 문화를 가진 인류는 더불어 살기 위해 ‘나를 덜어내고 너를 채우는’ 노력을 해야 하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모두 거대한 자기만의 우주를 가지고 있는데, ‘나의 우주와 너의 우주가 만나는 것’은 참으로 대단한 일입니다. 만 나는 과정에서 서로 부딪혀 깨지고 다치지 않으려면 평화롭게 만나고 스며들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그 방법이라는 것이 사실은 아주 작은 실천에서 시작합니다. 나를 덜어내는 것, 즉 나와 내 것만 주장하지 말고 주변 사람과 문화를 살피고 받아들이려는 노력, 바로 내 안에 너를 채우는 노력 말입니다. - 159~161쪽

저자 소개

  • 저자 : 이란주
저자 : 이란주
1995년부터 지금까지 이주노동자, 이주민과 연대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주민들의 고단한 삶을 곁에서 보고 듣고 함께 겪으며 그 이야기를 기록해왔다. 이주민을 포함한 모든 시민이 서로 존중하며 평등하게 공존하는 세상을 꿈꾼다. 지은 책으로는 《말해요, 찬드라》 《로지나 노, 지나》 《아빠, 제발 잡히지 마》 《나의 미누 삼촌》 등이 있다.

그림 : JUNO
일러스트레이터. 일상과 사소한 물건을 소중히 여기며 그 가치를 담아내는 그림을 주로 그린다. 쓰고 그린 책으로 《오늘도 집사는 마감 중》 《그래도 좋은 날》 《좋아서 웃는 건 아니에요》 등이 있다.

목차

자기만의 Why:: 이주노동자의 삶? 내가 그걸 왜 알아야 하지? 4

프롤로그:: 우리가 이주노동자의 삶을 알아야 하는 이유 12

1장 ‘국제이주’가 뭔가요?
국경을 넘는 사람들 23
이주자는 왜 자기 나라를 떠나는 걸까요? 27
일할 사람이 부족해진 우리 사회 34
한인의 이주 역사 40 ::조선적 재일 동포

2장 이주민 이웃들
동포노동자 58 ::중국 동포(조선족)/옛 소련 지역 동포(고려인)
고용허가제 노동자 62 ::우리가 먹는 깻잎과 토마토는 누가 키웠을까?/오늘 밥상에 오른 생선, 누가 잡았을까?/‘나쁜 사장님’은 잘못된 법과 제도 때문입니다
미등록 이주노동자 77
난민 83
이주아동·청소년 89
다양한 한국인 92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이주자들 96 ::이주노동자노동조합/미얀마노동자복지센터

3장 이주자도 권리가 있나요?
이주자는 차별받아 마땅한가요? 103
국민이 아닌데도 권리가 있다고요? 107
이주노동자가 우리 일자리를 빼앗으러 왔대요 115
이주노동자는 세금도 안 내면서 우리가 낸 세금을 축낸다고요? 123
이주노동자는 번 돈을 다 자기 나라로 보낸다는데요? 125
외국인 때문에 범죄가 늘었다고요? 128

4장 공존과 연대가 필요하다
함께 사회를 이루는 동료 시민, 이주민 137 ::공존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내가 인종차별을 했다고요? 143
문화다양성이 뭔데요? 154
이주민에게 필요한 행정서비스 166
지구 공동체의 노력 170 ::안전하고 질서 있고 정규적인 이주를 위한 글로벌컴팩트

에필로그:: 동정심이 아닌 연대감으로 이주노동자와 함께해요 174

안전하고 질서 있고 정규적인 이주를 위한 글로벌컴팩트의 목표 23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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