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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속의 도서관 - 반시 기획산문집 1

김형술 저 | 시와반시 | 2021년 10월

구름 속의 도서관 - 반시 기획산문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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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3451224 / 503쪽 / 800g / 116 x 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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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책속에서> 그렇게 내게 시작된 노래의 여정은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나이가 들고 시간이 흐르면서 많은 노래들을 만나 열렬히 사랑하며 부르다가 더러 잊고 잊혀지고 헤어지곤 했다. 어떤 이는 내 엉성한 기타소리에 얹은 장미여관의 “봉숙이”를 청하고 어떤 이는 “My funny Valentine\"을, 어떤 이는 신해철의 ”재즈카페‘를 어떤 이는 양병집의 “세 마리 까마귀”를 청한다. 하지만 정작 내가 혼자 방문을 걸어 잠그고 부르는 노래는 내가 처음으로 영어로 불러봤던 노래 “베네수엘라”이다. 베네수엘라가 어느 먼 나라의 이름인지도 모른 채 그저 낯선 언어와 낯선 멜로디가 주는 매혹에 이끌려 불러보고 또 불러보던 노래는 잊혀지지도 않고 여전히 내 안에 살아있다. 노랫말에 있는 그대로 “푸른 띠를 걸치고 머리에 바구니를 여자”는 나와 만난 그 순간 그대로 더 이상 나이 들지도 늙지도 않는 여전히 신비로운 여자이다. 노래 속의 그곳이 베네수엘라든 중국이든 아프리카든 상관없이 이 쓸쓸한 멜로디를 가진 노래의 나이는 아직까지도 13살, 한 곡의 노래는 그때의 공기와 장소와 마음으로 늘 데려다 주는 마술을 펼치곤 한다.

저자 소개

  • 저자 : 김형술
저자 : 김형술
경남 진해시에서 출생하였으며 1992년 『현대문학』에서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의자와 이야기하는 남자(세계사)」「의자, 벌레, 달(전망)」「나비의 침대(천년의 시작」「물고기가 온다(문학동네)」「무기와 악기(문학동네) 「타르초, 타르초(문예중앙)」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香水 혹은 독(세종)」「詩네마천국(천년의 시작)」「그림, 한참을 들여다보다(사문난적)」가 있다.

목차

1 바다
책을 내면서
여덟 살의 나이를 가진 바다
쑥떡쑥떡 미니스커트
산벚나무를 위하여
하수구의 詩
구름의 시간, 구름의 거리
시인들은 무슨 재미로 사나
베네수엘라
그해 봄날의 꽃놀이
말들
나는 비행기다
분홍빛 경계
거울을 닦는 사람

2 의자
구름 위의 의자
의자 위의 구름
저녁의 의자
의자 속의 낙타
가출하는 의자
신경쇠약 직전의 의자
괴짜들, 짱구들, 젊은 의자들
의자와의 인터뷰
의자와의 지난한 싸움

3 괴물
거울은 힘이 세다
窓 혹은 門으로서의 영화
나쁜 남자, 아버지 혹은 그저 한 사람
거울에 비친 물 혹은 기차
거울 속의 괴물들
영화에서 배우다
누가 영화를 두려워하랴
구름 속의 도서관

4 詩
말의 몸, 말과 몸
시간의 얼굴
시선들, 관점들, 닫힌 바깥과 열린 안
생각할까, 노래 먼저 할까
상처를 인식하는 여러 시각들
시선들, 마주보거나 혹은
지명들
집 혹은 무기로서의 언어
그네와 새
잠들지 않는 밤의 시인 - 정영태 시인의 시들
일렉트로니카, 재즈, 혹은 - 조말선의 시 몇 편
진부한 세계에 관한 차가운 응시
- 박한나의 시에 관한 즐거운 오독
일상의 환멸을 견디는 청정한 물의 시편들
- 이선형 시집 『밤과 고양이와 벚나무』
장대 끝에 매달린 도도한 눈 - 성선경 시인의 시세계
원심력 혹은 둥근 거미줄 - 김영근 시집 『행복한 감옥』
구름 속의 도서관

5 시인
극極과 독毒의 내공 혹은 환멸의 끝 ? 김언희 시인 인터뷰
봄을 기다리며 출렁이는 바다처럼 - 허만하 시인 인터뷰
둥근 생명의 줄 - 강은교시인 인터뷰
詩에 매달아 놓고 못박고 싶어요 - 여정 시인 인터뷰
강렬한 육식성의 육성과 이미지 - 박미영 시인 인터뷰
둥글고 깊은 어둠 속의 눈 - 윤희수 시인 인터뷰

해설: 시인이 지나간다, 시인이! - 박대현│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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