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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소리 단소리 군소리 - 사십 년 강단을 내려오며 써내려간 삶의 길

임규홍 저 | 도서출판 함향 | 2021년 12월

속소리 단소리 군소리 - 사십 년 강단을 내려오며 써내려간 삶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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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6453275 / 256쪽 / 450g / 150 x 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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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솔직한 삶의 이야기입니다. 삶에는 보편적인 정서가 있습니다. 사랑, 미움, 서러움, 연민 등. 그 보편적 삶의 이야기를 속소리, 단소리, 군소리로 담았습니다. 속소리는 ‘속에 있는 이야기’입니다. 자연에 반하고, 삶의 결을 이야기 합니다. 고·미·사(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한다)와 운이 좋았음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서러운 이야기들도 많습니다. 단소리는 ‘달달한 이야기’입니다. 설거지 수행과 밖에서 나를 보기, 인사의 의미 등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인생과 세월에 대한 얘기들도 있습니다. 그 속에 삶의 통찰이 있습니다. 군소리는 ‘궁시렁거리는 이야기와 사회 문제에 대한 비판’입니다. 호칭과 친구론, 형제론, 말하기와 건강, 걷기, 아파트 투기, 저출산, 지방 살리기 등 개인적·사회적 담론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폼 잡지 않고 꾸미지 않은 삶의 실상이 들어 있습니다. 솔직한 삶의 이야기입니다. <책 속으로> 아내가 떠났다. 육십을 넘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일까 하고 한동안 아니 지금까지도 억울하고 슬프다.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는 가장 확실한 사실 앞에서도 서러움과 연민은 줄어들지 않는다. “왜 나입니까?” Why me?, “왜 너이면 안 되는가?” Why not? 불행은 나에게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나의 아내’ 중에서 우리말 중에 아름다운 말 하나가 있다. 바로 ‘결’이란 말이다. ‘결’의 사전적 의미에는 ‘잠결’, ‘얼떨결’과 같이 시간을 나타내는 의미와 무늬의 의미가 있다. 나는 무늬를 뜻하는 ‘결’이 좋다. ‘결’은 무늬이고, 리듬이고, 잠시도 머물지 않는 시간이다. ‘결’의 끝소리가 흐름소리인 ‘ㄹ’로 되어 있어 살아있는 느낌을 주는 소리다. 시간의 ‘결’은 동적이라 잠시도 멈춤이 없이 변한다. ‘물결’ 과 ‘숨결’은 잠시도 멈추지 않고 움직이면서 아름다움을 지어낸다. ‘꿈결’은 무상하고 ‘잠결’은 순간이니 ‘결’은 가늘고 짧게 스치는 시간이다. 그래서 ‘꿈결’이나 ‘잠결’ 속에는 애잔하고 그리운 마음을 담고 있다. 사랑하는 이들이 꿈결에, 잠결에 가늘게 잠시 왔다 가는 것처럼 말이다./‘결의 미학’ 중에서

저자 소개

  • 저자 : 임규홍
저자 : 임규홍
울산 울주에서 태어나 경상국립대학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경상국립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있다.
배달말학회 회장, 한국어문학회 부회장, 담화인지언어학회 부회장 및 윤리위원장, 언어과학회 편집위원장을 맡았으며 한국사회언어학회 등 여러 학회 이사를 맡았거나 현재 맡고 있다. 경상국립대 인문대 학장과 국어문화원장 일도 했다. 언어과학회에서 주는 봉운학술상을 받았으며 지금까지 사람들이 하는 말(담화와 화용, 의미)에 대해 공부해 왔다.
저서로 ‘국어교육의 이론과 실제’(1996), ‘우리말 올바로 공부하기’(2000), ‘행복한 삶을 위한 대화’(2015), ‘틀리기 쉬운 국어문법 언어규범 공공언어 강의’(2017) 외 여러 권이 있다. 번역서로 ‘사고 과정으로서 글쓰기’(1994), ‘당신도 말을 잘할 수 있다’(2000)가 있으며 그 외 입말 관련 논문 70여 편이 있다.

목차

1장 속소리
자연에 반하다, 결의 미학, 봄 나들이, 진주 예찬, 제주 한 달 살이, 어느 사월 초파일, 기적 같은 승리, 고흐와 법정 스님의 의자, 나의 두 은사, 고·미·사, 손주 바보, 나는 운이 좋았다, 나도 할 수 있다, 고향 갈까, 말까, 사랑하기, 섣달 보름과 나의 삶, 공황장애를 겪다, 생일이 기일되다, 형님, 형님, 큰형님!, 나의 아내, 왜 하필 나인가, 나는 행복한가, 노후를 어떻게 보낼까

2장 단소리
소확감(小確感), 칭찬, 설거지 수행, 자서전 쓰기, 내려놓기, 둘러 가는 길, 인사(人事)의 의미, 밖에서 나 보기, 색안경, 나의 급훈, 소풍 같은 인생, 명절증후군, 바른 자세, 생각 바꾸기, 조강지처(糟糠之妻), 부부의 도상성, 좋은 짝, 나로 살기, 놀면서 살기, 세월의 무상함

3장 군소리
말과 사람, 호칭(呼稱), 프레임(틀) 전쟁, 제망찰해, 부조론(論), 내로남불론(論), 친구론(論), 형제론(論), 돌림병, 말하기의 건강, 지금 여기, 사회성, 소통, 미쳐야(狂) 미친다(及), 복 받기와 복 짓기, 걷기와 건강, 술, 우울, 일, 운동과 놀이, 조상의 공간과 시간의 지혜

4장 쓴소리
아파트 투기, 사이비 의료, 저출산의 재앙, 대학의 위기, 비대면 교육의 후유증, 유아와 유치 교육, 보험, 지방 살리기, 역사용어, 언어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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