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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 드는 가을 저녁 무렵 - 문학동네포에지 32

고운기 저 | 문학동네 | 2021년 12월

밀물 드는 가을 저녁 무렵 - 문학동네포에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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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4683913 / 108쪽 / 140g / 130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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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 시인의 말 초판 시인의 말 기쁨은 때로 두려움을 동반한다. 이런 생각을 가진 나만큼이나 소심한 사람은 기쁠 때도 저편의 슬픔을 생각한다. 정작 슬픔 속에선 기쁨의 저편을 노래하지 못한 것이 못내 죄스럽다. 내 아직 어리므로 잘못은 두고두고 고쳐가리라. 1987년 1월 고운기 개정판 시인의 말 이생에 나는 가을을 좋아했나보다. 가장 철든 계절이 가을이다. 35년여 만에 첫 시집을 다시 내려 유심히 읽어보니 그렇다. 다시 오는 생이 있겠는가만, 오면 가을이 아닌 계절에서 살고 싶다. 2021년 10월 고운기 ■ 책 속에서 지난봄에 죽은 매형은 고동색 오버코트 하나 나에게 남겨줬다 그가 죽을 때 필요찮던 물건이었으며 산 사람도 마찬가지라 생각한 것처럼 살아 있는 날의 추위만이 오버코트를 입게 할 것이라고 귀를 스치는 바람이 죽어가던 그분의 거친 숨소리 같다 ─「입동(立冬)」 전문

저자 소개

  • 저자 : 고운기
저자 : 고운기
198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 『밀물 드는 가을 저녁 무렵』 『섬강 그늘』 『나는 이 거리의 문법을 모른다』 『자전거 타고 노래 부르기』 『구름의 이동속도』 『어쩌다 침착하게 예쁜 한국어』가 있다. 벌교에는 어릴 적 주먹 친구가 세운 자그마한 시비가 있다. 현재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목차

시인의 말
개정판 시인의 말

1부
가을 시편 / 밀물 드는 가을 저녁 무렵 / 통일로 코스모스 / 동대문 / 어느 날 수유리에서 돌아오며 / 초소에서 / 청량리 / 경복궁 / 광화문 하모니카 / 천변 풍경(川邊風景) / 피뢰침 / 서울살이 / 봉준(琫準)이 성님 / 옛날의 금잔디 / 애국가를 들으며

2부
예수가 우리 마을을 떠나던 날 1 / 예수가 우리 마을을 떠나던 날 2 / 예수가 우리 마을을 떠나던 날 3 / 예수가 우리 마을을 떠나던 날 4 / 예수가 우리 마을을 떠나던 날 5 / 벌교 1 / 벌교 2 / 벌교 3 / 벌교 5 / 벌교 6 / 할머니 말씀 1 / 할머니 말씀 2 / 왕십리 시편 1 / 왕십리 시편 2 / 왕십리 시편 3 / 우천 1 / 우천 2 / 우천 3

3부
만년필처럼 / 봄노래 / 봄 편지 / 봄에 쓴 편지 / 5월 / 동해 / 늦봄 저녁나절 / 앙엽기(?葉記) / 하늘로 올라간 노래 / 부르는 소리 / 들국 / 첫눈 내리는 강변에 서서 / 입동(立冬)

4부
박목월 추도회와 노인의 졸음 / 다시 산에 올라 / 주기도문 / 주기(週忌) / 로스앤젤레스의 봄밤 / 어둠 / 제망매가(祭亡妹歌) / 새벽길 / 산중일기(山中日記) / 가을, 답사 길에 / 수몰지 / 산을 보며 / 크리스마스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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