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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득이네

권소희 저 | 도화(도서출판) | 2022년 05월

순득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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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0526746 / 36쪽 / 390g / 205 x 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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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_ 작가의 말 그리고 한 가지 의문이 들었다. 미주 땅에서 120년이나 넘게 살아온 한인들의 흔적에 대해 아동용 책이 없다는 게 이상하지 않은가. 정작 어른들도 선조들이 미국 땅에 어떤 경로로 오게 되었는지 잘 모르는데 말이다. 뿌리교육을 강조하는 어른들이 아이들의 눈높이는 생각하지 않고 도산 안창호 선생 생일을 기념하고 순국선열에 대한 예의를 강조한다? 모순이라고 여겼다. 나는 예전에 만들어놓은 그림책이 있음을 떠올렸다. 『하늘에 별을 묻다』을 집필하던 중 인천 월미도에 있는 ‘한국이민사박물관’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때 그곳에서 보았던 자료들과 박물관에서 틀어주었던 육성녹음을 토대로 『순득이네』를 완성하게 되었다. 한글을 겨우 읽는 아이들이니 독립운동이니 하는 역사를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한글을 배우는 아이들은 관념적인 단어로 이루어진 교과서 내용 때문에 한글에 대한 흥미를 잃고 고학년이 되면 한글을 더 이상 배우려고 하지 않는 게 현지 실정이다. 물론 한국 역사를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일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밟고 사는 땅에서 선조들이 어떤 족적을 남기고 살았는지 되짚어보는 이민사에 대한 공부도 중요하다고 본다. 정체성은 타국에서 어떤 인간으로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래서 나는 이야기로 이민 역사를 들려주는 『순득이네』를 출간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이제 2편, 3편도 기대하면서. _ 추천사 『하늘에 별을 묻다(2016)』, 『독박골 산1번지(2019)』와 같은 작품들을 통해 문단에서 호평을 받고,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이민 역사 소재를 현대 소설로 풀어온 권소희 작가가 이번에는 『순득이네』라는 동화로 독자들을 뵙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순득이네』는 그림만큼이나 따스한 문체와 섬세한 감정 묘사에 역사적 사실이 더해져 미 주 한인 이민사에 대해 전혀 들어본 적 없는 한인2-3세 어린이들도 쉽게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으며, 저절로 뿌리에 대한 감사와 존경이 차오르게 되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1902년의 조선을 살던 사람들이 미국 하와이로 삶의 터전을 옮기기로 했을 때의 심정과 험난했던 과정, 드디어 타국에 도착하여 지금보다 모든 면에서 열악했던 조건들을 극복해가며 새 삶을 일구어 내는 과정을 할머니가 손자에게 얘기하듯 정감있게 담아냈더군요. 한인사회에서 아무쪼록 『순득이네』가 널리 읽혀, 오늘날 우리의 터전에 기여해 주신 최초 이민자들의 불굴의 DNA가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그것이 오늘날 한류열풍으로 타국에서 우리가 누리고 있는 문화적 지위와 무관하지 않음에 감사하며,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이 자기만의 빛을 세상에 비추는 멋진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합니다. - 박위진 (LA한국문화원장) 동화책 곳곳에는 권소희 선생이 나름 하와이 이민 역사를 공부하신 흔적이 드러납니다. 그 유명한 현순 목사님과 호레이스 알렌, 민영환 등등의 이름도 이민사에서 뺄 수 없는 분들이지요. 저도 유학 생활 포함해서 14년 동안 미국에서 체류한 적이 있고, 지금도 아들 녀석은 LA에서 살고 있기에 미국이 낯설지 않습니다. 미국에 사는 한인 동포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흩어져 사는 코리안 디아스포라 750만 재외 동포들도 『순득이네』와 같이 동심을 자극하는 동화를 읽으면서 뿌리 찾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생각해보니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는 거의 다가 이민 문제를 다룹니다. 아브라함도 이민자고, 나오미와 룻도 이민자고, 베드로와 바울 등등 초대 교회 전도자들 역시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낯선 곳으로 이민 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하늘에서 이 땅으로 이민 오신 예수님은 말할 것도 없겠지요. 오늘날도 비록 몸은 한 곳에 묶여있지만, 그 영혼과 정신은 세계 곳곳으로 떠나는 영혼과 정신의 이민자 수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권소희 선생의 글과 그림이 돋보이는 이민 동화 『순득이네』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많은 이들에게 읽혀져 두려움과 설렘이 교차된 가운데 제물포 항을 떠난 순득이네 가족과 같은 초기 이민자들의 이야기들을 발굴하고 기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 김흥규 (내리교회 담임 목사)

저자 소개

  • 저자 : 권소희
저자 : 권소희
1961년, 직업군인이었던 아버지로 인해 부대 근처인 강원도 고성에서 출생한 작가는 7살 즈음에 서울로 이사를 오게 된다. 초등학교 때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불광동에 거주하며 동명여자고등학교를 거쳐 성신여자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졸업한 후에 1987년 결혼하자마자 호주로 가게 된다. 호주에서 8년가량 거주하다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IMF로 인해 4년 만에 다시 보따리를 꾸려 온 가족이 미국으로 이주를 하게 되었다. 현재 로스 엔젤리스에서 거주하고 있는 작가는 한국에 살았더라면 관심 갖지 못했을 한인 이민사에 눈을 돌리게 된다. 이민사회의 흑과 백을 글로 풀어가며 주말이면 한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새암학당’을 만들어 이민2세들에게 한국 역사와 글짓기를 지도하며 유튜브에 ‘이야기 떠껑지’라는 채널도 운영 중이다.
저서
『포스트잇』 장편소설(2022년), 『초록대문 집을 찾습니다』 수필집(2019년), 『독박골 산1번지』장편소설(2019년), 『하늘에 별을 묻다』 장편소설(2016년), 『시타커스, 새장을 나서다』 중단편 소설집(2006년)
수상경력
중편소설 『운천리에 사는 버팔로』 포천38문학상 최우수상 수상(2020) / 수필집 『초록대문 집을 찾습니다』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2019) / 장편소설 『하늘에 별을 묻다』 세종도서 문학나눔 우수도서 선정(2017) / 해외한국소설문학상(2017) / 월간문학신인상(2006)/재외동포문학상(2002) / 미주한국일보 문예전수상(2002) / 수필 『유월이 오면』 보훈문예작품전 최우수상(2010) 등 다수
KBS America 『끝나지 않은 6일, 429』 LA폭동 25주년 다큐멘타리 작가

목차

축사 1
축사 2-한인 이민 동화 \"순득이네\"를 읽고
작가의 말-이야기로 들려주는 이민역사

본문(8~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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