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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7805127 / 96쪽 / 255g / 165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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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수상한 선생님과 함께 만든, 솔직한 마음을 들려주는 마법의 전화기
다연이를 부르는 엄마의 목소리는 늘 가시가 백 개는 박힌 것처럼 뾰족하다. 숙제는 다 했는지, 현관의 신발은 왜 이렇게 벗어놓는지, 말버릇은 왜 그런지 잔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아빠가 돌아가신 후 엄마가 회사를 다니면서 부쩍 심해진 것 같다. 할머니는 엄마가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받아 그런 거라며 늘 엄마 편만 든다. 옆집 친구 채원이는 그런 엄마가 오춘기라며, 일종의 중 2병과 비슷한 거라고 설명하지만 다연이는 이해가 안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미술학원에서 원장 선생님 대신 낯선 선생님과 만들기 수업을 한다. 임시 선생님은 유치원생들도 안 할 것 같은 종이 전화기를 만들자고 하면서 그냥 전화기가 아니고 마법의 전화기라고 설명한다. 분홍색 스티커가 붙은 예쁜 전화기가 정말 마음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것인지 믿을 수는 없었지만, 집으로 돌아온 엄마가 또 잔소리를 늘어놓으려고 하자 다연이는 급하게 엄마에게 전화기를 내민다.
그런데 놀랍게도 전화기에서는 엄마의 진짜 마음의 목소리가 들렸다. 엄마를 인정해 주지 않으려는 회사에서 일하는 게 너무 힘들다는 말이었다. 그 말을 들은 다연이도 마음이 아팠다. 이상한 것은, 같이 전화기를 만들었던 하율이는 전화기로 전혀 아무 말도 듣지 못했다고 하는 것이다. 혹시 이 전화기는 나에게만 마법이 통하는 것일까?
신이 난 다연이는 마법의 비밀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 안 된다는 임시 선생님의 말을 잊은 채, 태권도장에서 마음에 드는 오빠를 만났다는 채원이에게 전화기의 비밀을 알려주고 오빠의 마음을 알아보라고 권한다. 채원이는 마법의 전화기로 오빠의 마음을 알게 되었지만 전화기에 붙어 있던 스티커가 사라지고 더 이상 전화기는 마법을 부리지 못하게 된다.
가족사진을 찍는 날, 엄마와 채원이 그리고 할머니는 사진관으로 향한다. 그런데 가만 보니 사진사가 그날 미술학원에 있던 임시 선생님이었다. 전화기의 마법이 사라졌다며 울먹이는 다연이에게 사진사는 가족들 모르게 속삭인다. 스티커가 사라진 전화기가 이제부터 진짜 마법을 부릴 거라고. 다연이는 그제야 웃으며 전화기의 비밀을 꼭 지키기로 약속한다.
봄마중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개나리문고' 시리즈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문해력을 길러 주는 창작시리즈이다.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엄마가 이상해졌어8
춘기 인생14
미술학원에서 만든 특별한 전화기23
내가 듣고 싶은 소리38
나한테만 마법이 통했어47
솔직했으면 좋겠어54
첫눈에 뿅!65
사라진 스티커71
별별 사진관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