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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손바닥나무에 손바닥을 대본다 - 예서의시 18

박천순 저 | 예서 | 2021년 12월

나무에 손바닥나무에 손바닥을 대본다 - 예서의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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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1938043 / 164쪽 / 164g / 12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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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시가 나를 만들어왔다. 시를 쓰며 만나는 인연에 감사한다. 지은이 박천순은 시와의 긴 사랑과 전쟁, 가슴앓이를 하면서, 수없이 쓰고 지우던 시간이 내가 되었다고 한다. 돌아보니 시가 나를 만들어왔다며, 시를 쓰며 만나는 인연에 감사한다. 시가 있어 남은 삶도 아프고 설렐 것을 생각하며, 평범한 일상에 만나는 작지만 소중한 느낌을 독자에게 전하고 싶다고 한다. 시집 ≪나무에 손바닥을 대본다≫는 무엇보다도 긍정의 눈으로, 사랑의 눈으로 대상을 바라보았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부정적으로, 비판적으로 대상을 바라본다면 시대를 앞서가는 뛰어난 지식인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한 작품이 독자를 일깨우고 사회를 각성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시’는 비판의 역할보다 ‘사랑’과 ‘긍정’의 역할을 하는 것이 옳다. 바다처럼, 어머니처럼 무한한 사랑의 마음을 베이스에 깔고 그 위에 다양한 시 건축물을 세웠다. 튼튼하고 예쁜 집도 있지만, 못생기고 거친 집도 있을 것이다. 이 모든 집들이 무너지지 않는 것은 사랑의 바탕이 튼튼하기 때문이다. 작은 한 권의 시집이지만, 이 책이 삶의 길 위에서 순례자인 우리 모두에게 자신의 삶을 새롭고, 귀하고, 신기하게 보는 순례자의 마음을 회복시키리라고 믿는다. 이러한 문학 본연의 역할을 감당하는 데 이 시집은 가치가 높다.

저자 소개

  • 저자 : 박천순
저자 : 박천순\t
초등학생 때부터 ‘읽기, 쓰기’를 좋아했다. 문학소녀, 글 잘 쓰는 아이로 불리는 게 자연스러웠다고 한다. 그러나 중앙대 예술대학원 문예창작전문가과정에 들어가서 본격적으로 시를 배우고 쓰려고 하자 자신이 한없이 무능하고 초라하게 보였다고 한다. 지은이 박천순은 시와의 긴 사랑과 전쟁, 가슴앓이를 통해, 그리고 좌충우돌 흔들리며, 수없이 쓰고 지우며 시를 썼다. 2011년 [열린시학] 가을호에 「몰포나비」 외 3편으로 등단하였다.?제9회 정읍사문학상 대상을 수상하였으며,?시집 『달의 해변을 펼치다』 등을 출간하였다.

목차

하루는 가늘다

1부
복/ 바다가 사랑이다/ 하롱베이/ 바지락칼국수/ 거품, 또는 희망/ 슬도/ 감자 옆에 감자 옆에 감자/ 나무에 손바닥을 대본다/ 사랑해, 사랑 해/ 5월 곰배령/ 눈, 눈, 첫눈/ 알리움/ 견딤/ 보물찾기/ 고마워/ 아버지 바위/ 눈, 발레리노/ 아직 전송되지 않은 풍경/ 수국

2부
매화 꽃잎 화르르 떨어지고/ 나무 그림자/ 정읍 허브원에서 만나요/ 사랑의 눈동자/ 봄날의 동화/ 화담숲의 편지/ 겨울 산은 고요하다/ 풍경은 지워지고/ 귀고리/ 허밍버드/ 노부부/ 밤 없는 달/ 에필로그/ 해 질 무렵/ 미라의 시간/ 솔잎은 사랑이다/ 소금산 섬강/ 가을에/ 갱년기

3부
아침이 오는 방식/ 나무/ 밤낚시/ 마음에 바람이 분다/ 카르디아/ 내가 아닌 것 같다/ 구름들/ 발효되는 글자/ 읽기 쓰기/ 우연과 인연 사이/ 리셋/ 나를 벗어나는 몸/ 수수한 날/ 호수를 깨우는 비/ 블랙커피/ 노을/ 어색한 악수

4부
안개의 골목/ 길을 걷다/ 신발/ 5월에 태어난/ 서울 둘레길 완주하다/ 거울, 당신/ 사소한 하루/ 거미/ 울릉도 엽서/ 나는 태후사랑 염색방에 간다/ 일일 드라마/ 김치 우화/ 초록시집/ 잠의 삼한사온/ 연꽃 풍경/ 양말처럼 젖으렴/ 엘리스의 시간

5부
봄이 온다니/ 담장 가득 아지랑이/ 나를 흐르게 하는/ 봄 마중/ 한강 가에서/ 봄/ 물감/ 숲의 합주/ 구봉도 낙조 전망대/ 장마/ 소나기 그치자/ 인정전 꽃살문/ 어떤 기억은 향으로 남는다/ 마니산 노송(老松)/ 문을 닫는 손은 곱게/ 가을밤은 일찍 온다

[해설] 수도에 가까운 몰입과 황홀의 이미지즘_(민용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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