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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게 뭐야, 내가 좋다는데 : 모로 가도 뭐든 하면 되지

이해범 저 | 들녘 | 2021년 09월

알 게 뭐야, 내가 좋다는데 : 모로 가도 뭐든 하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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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9256639 / 236쪽 / 310g / 130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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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긍정적인 방향치’ 들어보셨나요? 모로 가도 뭐든 하면 되지요! 삶에서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을 찾기란 쉽지 않다. 찾았더라도 마음 편히 즐기기란 더욱 어렵다. 생애주기에 맞추어 꼭 할 수밖에 없는 것들, 입시와 대입, 졸업과 취업, 결혼과 내 집 마련, 출산과 육아로 이어지는 과정. 이 과정에서 하나라도 빼놓으려 한다면 이 징검다리는 무너지고 그는 ‘엉뚱한’ 문제아가 된다. 그렇게 삶을 즐기기는커녕 남의 말에 이끌리고 사회의 기준에 자신을 맞추려 급급하다. 탄탄대로를 따라 목표를 향해 직진하는 것도 참 좋겠다. 그러나 저자는 이 엉뚱한 길에서 만난 사람들, 이야기들과 풍경들에서 소중함을 찾았다. 그리고 행복하다고 말한다. 저마다 소중한 것은 다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조금 헤매고 돌아가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는 여러분의 삶에서, 그 누구도 마주하지 못한 더 근사한 풍경을 당신 역시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오른쪽으로도 가보고, 왼쪽으로도 가보면서. 때로는 길을 잃고 비틀거리더라도 생각보다 큰 문제는 없으리라. 저자는 아버지의 죽음을 통해 삶과 죽음은 늘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그리고 우리에게 남아 있는 시간이 생각보다도 훨씬 적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마냥 슬픔에 젖어 있거나 죽음을 생각하며 회의에 사로잡혀있을 수는 없다. 대신에 더 즐겁고, 더 유쾌하게 살아보기로 결심한다. 시간이 있을 때 해봐야지, 하는 대신 시간을 내어 해보는 삶을 선택했다. 이게 정답은 아닐지도 모른다. 그러나 조금 더디더라도 큰일 나지 않는다. 헤매더라도, 조금 돌아가면 뭐 어떠한가! 그 길에 더 재미있고 멋진 풍경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지. 어쩌면 ‘인생 방향치’일지도 모르는 이 책의 저자는 비록 작아보일지언정, 지금의 소소한 재미를 즐기고 좋아하는 것을 계속하면서 앞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그 길에는 기쁨도 있고, 슬픔도 있고 눈물과 아픔도 함께한다. 삶과 죽음 또한 늘 가까이에 있다. 그러나 이 긍정적인 인생 방향치의 여정은 계속되리라. 누가 그에게, 당신에게 무어라 할 수 있을까? 인생도 운동처럼 힘을 빼고 살아야 잘 살아진다! 골치가 아플 때에는 몸을 움직이는 게 최고다. 방구석에 들어앉아 고민만 한다고 무언가 나아지지는 않는다. 운동하며 머리를 비우면 비로소 몸에 힘이 쫙 빠진다. 보통은 운동할 때 힘을 많이 쓴다고들 생각한다. 맞는 말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어떤 운동이든 초반에는 힘이 많이 들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힘을 빼야 더 자유롭게 몸이 움직인다.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고 어디서 들어본 듯한 말도 있지 않은가. 이 말처럼 인생과 운동은 여러 면에서 많이 닮았다. 저자는 편하게 산다. 하지만 쉽게 살지는 않는다. 애쓴다고 해서 안 될 일이 잘되는 것도 아니고. 흐르는 물을 거스르는 것도 쉽지 않다. 도리어 물살에 몸을 맡길 때 생각보다 유연하게 풀리는 것 또한 인생이다. 그러니 힘을 조금 빼고 흐느적거리며 살 필요가 있다. 굳이 이마에 힘줄 튀어나오게 힘들여봤자 사람 사는 건 비슷비슷하다. 그럴 바엔 힘 좀 빼고 사는 게 더 이득이다. 저자는 조금 아쉽다. 자신이 조금 ‘대단한’사람이었다면 자신의 이야기에 더 설득력이 있었을 텐데 하고 말이다. 하지만 그는 그저 이런 사람도 잘 살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해주고 싶었다. 특별한 사람들만 돋보이는 것 같은 세상이다. 그 사이에서 때때로 스스로가 쓸모없는 사람인가 싶은 우울한 생각이 몰려올 때면, 저자 이해범을 떠올리시기를. 세상이 말하는 ‘성공’과는 거리가 먼 아마추어 같은 인생을 사는 사람. 그러나 주눅 들지 않고 나만의 속도에 맞춰 나름대로 성실히 살아가는 사람이 이렇게 당신 가까이에 있으니. 저자는 <알 게 뭐야, 내가 좋다는데> 라며 당신을 위로하는 대신 ‘알 게 뭐냐’며 웃어넘긴다. 그는 오늘도 승모근이 잔뜩 솟아오른, 당신의 빳빳한 어깨를 살포시 두드려주고 싶어 한다. 하루하루 긴장을 풀 수 없는 각박한 세상에서 잠시라도 정신줄을 놓고 피식 웃을 수 있기를. 이 책이 독자에게 그런 작은 여유가 되어주리라.

저자 소개

  • 저자 : 이해범
저자 : 이해범\t
87년생. 이립 5년차. 아직은 별 볼 일 없는 그냥 동네 백수 형. 잔돈처럼 소박한 순간들을 모으고 모아 인생이라는 돼지 저금통을 채워가는 중이다.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삶의 보람이라고 생각한다. 쪼들리더라도 나만 좋으면 그만인 나름 뚝심남. 운동을 밥 먹듯 하다 보니 운동으로 밥 먹고사는(살았던) 나름 럭키 가이. 취미를 업으로 삼으려니 통장 잔고는 늘 바닥이다. 돈보다는 열정을 좇고, 내일보다는 오늘이 더 중요한 사람. 폼이 나는 한량을 꿈꾼다.

목차

프롤로그 힘내기보다 어려운 힘 빼기

Part 1. 모로 가도 아마추어만 되면 되지
가만히 있다간 뒈진다 | 너희들, 만류귀종이라고 알아? | 나 지금 방향 있는 방황 중이야 | 레스 형이든 테스 형이든 | 늦었다고 생각하면 늦은 게 맞긴 해. 그런데… | 처음입니다만 | 사람들은 너한테 열라 관심 많아 | …을 피하는 방법 | 아끼다 똥 된다 | 자, 칼을 뽑았으니 | 누구에게나 초보 시절이 있다 | 이유 없는 반항 없지 | 꼴등 없이 일등 없지 | 160시간쯤 낭비 중입니다 | 내 끝은 창대하겠지? 그럴 거라고 말해줘

Part 2. 모로 가도 가족의 자랑만 되면 되지
미안해요, 아부지 | 꽁치 좀 발라봤습니다 | 왜 전화 안 받아요? | 죽음이 저기쯤 있나요? | 아빠는 왜 엄마랑 결혼했어요? | 그걸로 충분하다 | 내가 나보다 낫네요 | 가늘어도 괜찮으니 길게 살아주세요 | 늙었으면 포기하지 그래요? | 나를 꼭 기억해줄래요? | 투샷 아메리카노는 더 이상 쓰지 않아요 | 미필적 허점이 사랑스럽군요 | 일주일이나 행복합니다 | 우리집 가훈은 ‘분수에 맞게 살자’입니다만

Part 3. 모로 가도 짧은 인생 즐겁기만 하면 되지
모두 망했으면 좋겠어 | 웃는 얼굴로 괴롭히는 게 더 무섭지 | 모바일 청첩장이 도착했습니다 | 나라가 허락한 마약, 핸드폰 중독 | 또 슬그머니 위로 | 1일 1팩 하는 남자 | 그럼에도 소개팅 | 괴물은 호구를 좋아해 | 후뢰시맨, 이번엔 살려줄게 | 내 사랑 돈가스 | 인생 진짜 짧을 수도
에필로그 가볍게, 더 가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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