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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이 내게 온다면

조은별 저 | 핏북(FITBOOK)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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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5562961 / 300쪽 / 390g / 145 x 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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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편집자의 말 작가는 2년 전 KBS에서 방영한 드라마 <당신의 하우스 헬퍼>의 여주인공을 보면서 ‘어쩌면 나의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했다고 했다. 여주인공은 아버지가 남긴 물건을 버리지 못해 집안 가득 남들 보기에 쓰레기더미를 안고 사는 사람이다. 그런 여주인공을 위해 집안의 물건을 정리할 하우스 헬퍼가 등장하는데, 그가 하는 일이 물건은 버리고 추억을 저장하라는 것이었다고 한다. 최근 방송에 집안의 물건을 정리해주는 예능프로그램이 인기라고 한다. 넘치도록 많은 물건을 안고 사는 사람들이 등장하고 이들의 물건을 정리해주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모든 솔루션은 예외 없이 물건을 정리하는 것으로 귀결된다. 조은별 작가는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에게 말한다. ‘물건을 버리고 기억을 추억으로 만들라’고. 책의 내용은 물건이 어떻게 추억으로 변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그냥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친절하고 감동적으로 알려준다. 사람냄새 가득한 그림으로 전해준다. 작가는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리고 짧은 글을 덧붙이며 이야기를 전개한다. 작가가 선택하고 그림으로 그리는 이야기는 대부분 누군가의 특별한 이야기이지만 또한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갑작스럽게 아버지를 잃은 50대의 딸이 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며 아버지가 남긴 카메라와 오래된 흑백사진에서 아버지를 추억한다. 아버지가 남긴 낡고 보잘것없는 물건은 딸의 기억 속에서 어린 시절을 기억하게 하는 소중한 추억이 된다. 조은별 작가는 기억과 추억은 서로 다른 범주에 있다고 말한다. 기억은 단순한 기록이지만, 여기에 눈물, 웃음, 슬픔, 기쁨 등의 감성이 더해지면 달라진다. 우리의 뇌는 많은 것을 기억하지만 뇌의 기억이 심장의 감동이 되면 그것은 곧 추억이 된다. 작가는 이 책이 어떤 한 사람 개인 개인의 이야기이지만 이것은 곧 우리 사회의 이야기이며 사회의 역사라고 말한다. 작가는 개인의 이야기가 모여 사회의 이야기가 되고 사회의 이야기가 모여 국가의 이야기가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는 개개인의 소소한 일상의 기록과 기억이 모여 이루어진다는 말이다. 스물여섯의 작가가 이웃의 이야기를 인스타그램에 올려 온라인전시를 기획하자, 인스타그램을 본 사람들이 서로 자신의 기억을 추억으로 만들어 달라고 DM을 보내왔다고 한다. 어쩌면 디지털 시대에 모든 것이 휘발되어가는 세상에서 변치않을 무엇인가를 절실하게 원했던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최근 레트로가 유행하는 것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해 아날로그적인 감성으로 접근한 작가의 그림이 세대를 넘어 관심을 끄는 이유가 아닐까. 기억을 추억으로 전환하는 작가의 작업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세상 모든 사람이 주인공이면 좋겠습니다. 이야기그림을 그리면서 만난 분들은 ‘보잘것없는 사람’의 이야기가 무엇이 그렇게 궁금하냐고 되묻곤 하셨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보잘것없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누구나 자기 인생에 있어서는 주인공이 된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근사한 주인공이 되지 못한다 해도 자기 인생을 묵묵하게 살아온 어른들은 누구보다 훌륭한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세상에 알리고 싶었습니다. 이야기그림의 주인공들이 한 명 두 명 늘어가면서 주인공이 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이 책을 읽고 더 많은 분들이 주인공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그림을 보며 모두 행복해지면 좋겠습니다. 제가 그린 그림을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잠깐이라도 즐거운 마음이 들면 좋겠습니다. 어떤 이야기는 기쁘기도 하고 어떤 이야기는 슬프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모든 이야기들을 읽고 난 뒤에도 따뜻한 온기가 오래오래 남기를 희망합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저자 소개

  • 저자 : 조은별
저자 : 조은별
뉴욕 주립대 Binghamton University에서 Art History를 전공했다. 주변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일에 관심을 갖고 개인과 사회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리는 이야기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남기는 중이다. 지금까지 개인 전시회 3회와 단체 전시회 1회를 개최했다.

목차

작가의 말 008

첫번째. 아빠와 함께 춤을

엄마의 애플파이 14
아빠의 카메라 18
아빠의 녹음기 30
아빠의 수첩 44
차이나 웍 56
아버지와 종이컵 70
돛과 닻 86
아버지와 커플링 100
할아버지와 붕어빵 112.

두번째. 너는 내 운명

영원한 나의 오빠들 god 124
너는 내 운명 128
필동 노부부 136
시계포 할아버지 150
그물과 함께 춤을 166
뜨개질은 내 운명 178
꿈을 찍는 사진사 192

세번째. 선구마을 이야기

선구마을 다이어리 210
영광선구상사 212
이성공업사 224
한일수산 234
평화선구 248
남성사 258
전남 프로펠러 270
금화어상자 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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