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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선·천사 (장편소설)

류칸손 외공저 저 | 역락 |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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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2445075 / 576쪽 / 1,100g / 153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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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외지’에서 ‘내지’로, 다시 ‘외지’라는 공간의 이동에 따라 서사가 진행되는 본 소설은 ‘내지’와 ‘외지’를 뚜렷하게 구분하고 있다. ‘외지’ 식민지의 사업가인 센타로는 ‘내지’로 돌아와 겪게 되는 좌절의 순간에 만주를 떠올린다. 그리고 이 만주라는 ‘외지’는 암울한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 도피처이자 새로운 도약을 시도할 수 있는 가능성의 공간으로 그려진다는 점에서, 확대되는 ‘외지’에 대한 식민자의 인식을 확인해 볼 수 있다. ―「평행선」 해제 일부 「천사」는 당시 ‘문학의 신’으로 불리우며 전성기를 구가했던 요코미쓰가 「순수소설론」에서 주창했던 자신의 문학관을 집약한 작품이라는 점, 식민지 조선에서의 문화 정치의 맥락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 메타퍼로서의 공간에 대한 시각적 이미지를 등장인물의 심리변화와 긴밀하게 연결지어 그려내며 신감각파 작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 등에서 다각적으로 주목을 요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천사」 해제 일부

저자 소개

  • 저자 : 류칸손 외공저
저자 : 류칸손
작자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1908년 종합잡지 ?조선(朝鮮)?의 창간호에 단편소설 「새끼고양이여(子猫よ)」와 제1권 2호에 「벚꽃사람(さくら人)」을 게재한 류칸손(瀧閑邨)이라는 필명이 동일인으로 사료된다는 점에서, 1910년을 전후로 한 초기 식민지시기에 재조일본인 일본어 매체를 기반으로 작품 활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

저자 : 요코미쓰 리이치
1898년, 후쿠시마 현(福島縣)에서 태어났다. 1917년 ≪문장세계≫에 <신마(神馬)>를 투고한 것을 시작으로, <활화산>, <불> 등을 발표했는데, 초기 작품에는 사소설적인 소재가 많았다. 이후 <파리>, <태양>, <마르크스의 심판>, <옥체> 등을 연이어 발표함으로써 신진 작가로서 빛을 발했다. 1928년 이후 <눈에 보인 이>, <신감각파와 코뮤니즘 문학> 등을 통해 유물론적 문학론에 대한 자신의 주장과 프롤레타리아 문학에 대한 대항 의식을 표면화했다. 그러나 1930년, 심리와 감각의 얽힘이 두드러진 <새>와 <기계>를 발표함으로써 신심리주의 경향을 보이기 시작한다. 1936년 유럽 여행 경험을 토대로 서양 사상과 일본의 고신도(古神道), 그리고 과학과 일본 사상을 다룬 장편 소설 ≪여수(旅愁)≫의 신문 연재를 시작한다. 1945년 야마가타 현(山形縣) 소개지에서 패전을 맞이했는데, 그 충격으로 건강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전시하의 답답한 심경을 그린 ≪밤의 구두≫와, ≪우아한 노래≫를 출판한다. ≪여수≫를 미완으로 남긴 채, 1947년 단편 <남포등>을 집필하던 중 위궤양과 복막염으로 숨을 거둔다.

저자 : 이가혜
인천대학교 일본문화연구소 연구중점교수. 전남대학교 졸업 후, 고려대학교에서 ?초기 재조일본인잡지의 유곽물(遊廓物) 및 기사에 나타난 재조일본인 유녀의 표상?으로 석사, ?식민지기 재조일본인 화류계(花柳界) 여성의 표상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근대문학, 식민지문학, 여성문학에 관심이 있으며, 대표 논문으로는 「Discourse on the Prostitution Abolition of Japanese Society in Colonial Korea During the 1920s-30s: Focusing on ?Chosen and Manshu(朝鮮及滿洲)?, ?Chosenkoron(朝鮮公論)?」(?日本學報?, 제120집, 2019.8)과「1920년대 ?조선급만주(朝鮮及滿洲)?에 나타난 화류계 여성의 표상 ─ 유곽물과 여급소설을 중심으로─」(?인문학연구?, 제53집, 2017.2) 등이 있다. 역서로는 ?재조일본인 유곽 이야기?(역락, 2015)와 ?(식민지 조선에 온) 일본인 화류여성 이야기?(역락, 2016)가 있다.

역자 : 김효순
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 교수. 고려대학교와 쓰쿠바 대학에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문학을 연구하였고, 현재는 식민지시기에 일본어로 번역된 조선의 문예물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식민지 조선의 문화정치와 경성일보 현상문학 연구─「파도치는 반도」와 나카니시 이노스케 작 「동아를 둘러싼 사랑」을 중심으로─」(?일본학보? 제115호, 2018.5), 「‘에밀레종’ 전설의 일본어 번역과 식민지시기 희곡의 정치성─함세덕의 희곡「에밀레종」을 중심으로─」(?일본언어문화? 제36호, 2016.10) 등이 있고, 역서다니자키 준이치로의?열쇠?(민음사,2018), 편저 ?(동아시아의 일본어문학과) 문화의 번역, 번역의 문화?(역락, 2018) 등이 있다.

목차

간행사 _ 4
평행선 _ 11
천사 _ 245
해제(김효순 · 이가혜) _ 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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