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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4250160 / 400쪽 128 x 1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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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협객의 대하드라마, 진중함으로의 복귀 “우리는 조금 가벼워져야 한다.”, “오래간 우리 문화 전반을 감싸고 흐르던 무거움의 미학에서 탈피할 때도 됐다.”라는 사회적 요구가 범람하는 시대다. 사실이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모두가 가벼워지려 제 무게를 줄여 나갈 때, 누구 하나쯤은 땅에 두 발을 단단히 딛고 무게중심을 잡아 주어야 한다는 것 또한 사실이며 맞는 말이다. 이를 장르 소설계에 대입시켜 보자면 마찬가지로 많은 작품들이 깃털을 흩뿌리며 나풀거리는, 이른바 가벼운 작품의 전성시대가 열린 지 오래다. 모두가 가벼움에 심취해... 협객의 대하드라마, 진중함으로의 복귀 “우리는 조금 가벼워져야 한다.”, “오래간 우리 문화 전반을 감싸고 흐르던 무거움의 미학에서 탈피할 때도 됐다.”라는 사회적 요구가 범람하는 시대다. 사실이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모두가 가벼워지려 제 무게를 줄여 나갈 때, 누구 하나쯤은 땅에 두 발을 단단히 딛고 무게중심을 잡아 주어야 한다는 것 또한 사실이며 맞는 말이다. 이를 장르 소설계에 대입시켜 보자면 마찬가지로 많은 작품들이 깃털을 흩뿌리며 나풀거리는, 이른바 가벼운 작품의 전성시대가 열린 지 오래다. 모두가 가벼움에 심취해 허공을 맴도는 시기에도 자신만의 색깔을 더욱 공고히 하며, 제 무게 추의 크기를 늘려 가는 작가가 있다. 바로, 한수오다. 《수라의 하늘》은 기본적으로 협객에 대한 이야기다. 작품 전반을 관통하는 주제도 그러하고, 등장하는 인물들 또한 협의 테두리, 혹은 그 근방을 벗어나지 않는다. 협객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라는 작가의 한마디 말처럼 작품 또한 담백하고 선이 굵으며, 그러므로 명쾌하다. 자신의 뜻과는 무관하게 어린 시절 죄인이 되어, 나락으로 떨어진 한 소년이 있다. 현세의 지옥이라 알려진 유황도에서 보내는 십 년 동안, 그의 인간적 감성은 메말라 갔고, 그래서 모든 일에 무덤덤해졌다. 단 하나, 복수의 열망을 제외한 나머지 감정 전부를 가슴속 유황도에 묻어 둔 채 그가 올라온 세상은 지옥보다도 더 지옥 같은 곳이었다. 거짓, 탐욕, 욕망 등으로 얼룩진 천하, 그러한 천하를 살아내는 방법은 스스로 수라가 되는 길밖에 없음을, 그는 알고 있었다. 복수를 꿈꾸는 그와 다른 인간 군상들이 얽히고설키며 엮어 나가는 협객의 대하드라마, 그게 바로 작가 한수오의 이번 신작 《수라의 하늘》이다. 이 작품은 오래전부터 무협을 사랑해 오던 애독자뿐 아니라, 새로이 무협 소설을 접하려는 독자에게 역시 권할 만하다. 복수, 라는 태고의 테마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마음 깊은 곳의 무언가를 건드리곤 하니까. 단순명쾌한 주제에서 출발한 만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 《수라의 하늘》. 오랜만에 정통 무협만이 자아낼 수 있는 그 진중한 감성에 압도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
목차
제일장
제이장
제삼장
제사장
제오장
제육장
제칠장
제팔장
제구장
제십장
제십일장
제십이장
제십삼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