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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1714281 / 234쪽 / 304g / 210 x 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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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인생을 거의 한 바퀴 돌았음에도 늘 봄은 봄이다. 언제나 ‘새롭게’ 맞이하는 봄이 다시 왔다. 비씨스쿨출판사 시리즈 첫 번째 문학 도서 시리즈「꽃이 져서 꽃을 피운다」는 소설가이며, 항공독립운동 전문가인 저자가 그동안 잡지 등에 발표한 산문과 단?중편 소설을 묶어서 출간하였다. 저자는 수록 작품을 통해 현대 사회에 소외된 인간의 심리적 문제들을 수필, 서평, 단편 소설로 풀어가고 있다. 비씨스쿨출판사는 ‘글 모음집 ’『꽃이 져서 꽃을 피운다』를 펴냈습니다. 이 책은 소설가이며 그 동안 항공독립운동사를 연구해온 저자가 그 동안 잡지 등에 발표한 글 가운데 수필, 서평, 단.중편 소설을 묶은 모음집입니다. 저자는 문학적 세계관은 인간이 가진 다양한 내면의 심리 상태를 예리한 감각으로 표현해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서평을 포함한 수필 18편과 단편 소설 3편, 중편소설 1편이 실려 있다. 수필에서는 자신이 겪은 일들을 중심으로 전통과 종교를 통해 느낀 생각이 담겨 있다. 서평은 저자가 국방부 정신전력분석원 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발표한 글을 모아 놓았는데, 주로 전쟁 문학 작품을 통해 육체와 영혼이 파괴되어 모습을 담담하게 설명하고 있다. 소설은 문학사상 등 잡지에 기고한 글 1편과 아직 발표되지 않은 단편 소설 3편이 실려 있다. 소설 <거미>에서는 사랑과 현실 사이에서 벌어지는 문제들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거미>에서는 정형화된 삶의 틀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현대인의 고독과 자유, 그리고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사랑을 통해 노자의 도가 사상을 그려낸다. 저자는 자유로운 영혼과 사랑을 꿈꾸는 주인공을 통해 숨 막히는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영혼들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책 『꽃은 져서 꽃을 피운다』의 수필 대부분은 저자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길을 찾는 사람들>에서는 1970년대 말 박정희 독재 정구너이 극에 달하던 시절 대학에 다닌 저자가 숨막히는 상황을 이겨내려고 이대 철학과 교수인 김응호의 강의를 듣다가 군에 입대해 그가 만든 <사색>이란 소책자를 읽은 소감을 담고 있다. <연아, 날아라>는 전통 가치관을 지닌 저자가 가족들이 성당에 나가기 시작하면서 느낀 단상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실향민 가족이 서울에 정착한 뒤 형제들에게 닥친 종교가 전통 문화에 익숙한 저자에게 어떻게 느껴졌는지를 담담하게 그려나간다. <뉴질랜드로 떠난 책들>에서는 조국을 떠나 뉴질랜드로 가면서 저자에게 책을 맡긴 누이가 이를 다시 돌려달라는 상황에서 느낀 생각을 진솔하게 담고 있다. 또한 <첫사랑과 입대>, <횃불> 에서는 군대 생활에서 오는 여러 생각을 <사색>를 읽으며 이겨낸 느낌을 그리고 있다. <모국어에 대한 인식>, <6·25 전쟁 문학의 가치>는 저자가 근무했던 국방일보 기고문과 국방정신전력원에서 쓴 글로 진정한 조국애와 전쟁 문학의 재정립을 주장한다. 이 책에서 특이한 내용은 철학 석사 출신의 이력이 묻어나는 저자의 <노자·노자익 강해: 무지·무위·무욕>이다. 이 글은 도가사상의 기초를 닦은 노자의 글을 김응호 교수 해석에 저자가 자신의 생각을 함께 곁들여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는 전쟁 문학 서평이 여러 편 등장한다. 이는 저자가 국방정신전력원에 근무할 때 쓴 글로 <처절한 정원>, <내가 샤일로에서 본 것>,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 <25시>, <순교자> 등 전쟁 소설과 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작품들은 익히 알려진 것도 있지만 미국 남북 전쟁을 배경으로 한 <내가 샤일로에서 본 것>과 전쟁에 참전한 러시아 여성 군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는 전쟁의 비극적 상황을 사실적으로 전하기도 하고 남자들의 전쟁으로 간주되는 전쟁에 참가한 여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는 일들을 일깨우고 있다. 소설은 크게 단편 소설 3편과 중편소설 1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갈색 날개>와 <거미>에서는 삶의 고통 속에 찾아온 사랑과 희망 절망이 반복되는 일상의 그늘을 담담하게 그려가며 현대인의 고독과 외로움을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거미>에서 여성이 가진 사회적 차별과 자유를 갈망하는 인간 군상의 고통이 마치 거미줄에 걸린 곤충으로 비유하고 있다. 이는 자유로운 영혼을 추구하는 인간의 내면 심리와 현실의 여러 제약에서 오는 갈등, 예를 들면 결혼한 여자의 고부 갈등이나 부부간의 성격 차이에서 오는 갈등 구조를 통해 행복을 추구하는 인간의 꿈이 무너져가는 가정을 설명한다. <클로버꽃 잡초에 눕다>는 이혼남과 결혼한 한 여자의 삶을 통해 인간의 행복이 무엇인지 묻고 있다. 여주인공 경애는 혼자 살다가 늦게 아이가 딸린 남자와 결혼한다. 하지만 그녀가 좋아했던 김영호는 불명확한 이유로 결혼을 거부한다. 이런 상태에서 결혼에 성공한 경애는 시어머니와 남편의 용돈과 월급 내역서를 둘러싸고 갈등을 겪게 된다. 이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겪을 수 있는 일인 동시에 여성의 삶은 남편에 종속된다는 편견을 뛰어넘으려는 한 여자의 고통의 시간이기도 하다. 결국 경애는 남편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월급 내역서를 보여주지만 가슴속에 쌓인 것은 이해할 수 없는 감정이다. 이런 여자의 모습을 통해 저자는 양성평등과 성차별이라는 담론을 이야기하기 이전에 한 여자가 겪는 보이지 않는 불평등과 사회적 편견으로 겪는 심리적 고통을 담고 있다. 저자는 여자 주인공을 통해 이 시대의 많은 여자가 결혼에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이유를 우회적으로 설명하며, 결혼이 사랑과 자유 가운데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는 역설을 통해 우리가 추구하는 행복한 삶이 얼마나 모순된 것인지 보여 준다. 소설 <라스베가스를 떠나며>는 오랫동안 연구한 항공독립운동사를 연구한 주인공의 경험담을 담고 있다. 소설 속에서 항공독립운동을 연구하기 위해 만난 여러 사람 가운데 실제 우리나라 공군 창설 초기에 일어난 이야기를 이재환을 통해 이야기하면 분단 조국의 현실을 토로한다. 특히 초기 대한민국 공군의 창군 주역 대부분은 일본군 출신들로 군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상상을 초월한다. 이들은 대부분 일본군 초급 장교로 임관했다가 태평양전쟁이 끝나면서 귀국한 이삼십대들이다. 특히 전대장으로 등장하는 김영환은 1대 공군 참모 총장인 김정렬의 동생으로 막 이십대를 벗어난 때의 이야기로 막 임시 정부에서 벗어나 정권을 수립한 미숙한 사회의 혼란상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수필
길을 찾는 사람들
연아, 날아라
뉴질랜드로 떠난 책들
빛의 재생
첫사랑과 입대
병사의 탄생
횃불
모국어에 대한 인식과 자세
생명의 존엄성
6·25 전쟁 문학의 가치
펜의 가치
노자·노자익 강해: 무지·무위·무욕
처절한 정원
내가 샤일로에서 본 것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는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
25시
순교자
소설
갈색 날개
거미
클로버꽃 잡초에 눕다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