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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산다는 것

0 저 | 생각나눔(납품) | 2017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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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4896938 / 200쪽 / 260g /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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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평범하게 산다는 것』을 집필하며, 삶과 인식의 바닷속에서 끈질기게 찾아낸 일상의 시어들을 한 올 한 올 꼬고 엮으며 문장을 만들어 누구라도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시집이 되도록 노력했다.
일상생활의 모든 현상을 시 언어화하기 위해 게을리하지 않았음을 말할 수 있고, 시가 현실이고 현실이 시임을 증명해 보이려 이제까지 노력을 게을리하지도 않았다. 이렇게 엮어낸 시집의 원천을, 누가 뭐래도 나는 생활의 언어 시라 말하고 싶다. 바로 이 책이 그것을 대변한다 하겠다.

긴 세월, 짧은 시간을 노래하다
일상의 애착들이 시로 다시 태어났다


우리가 만나는 일상에는,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은 삶의 형태들이 녹아 있다. 무기물과 유기물, 공기와 물에서 시작하여 식물, 곤충, 조류, 포유류, 그리고 그 끝에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이 있다. 더 나아가서는 인간의 스승인 성인들, 그리고 신에 이르기까지 이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다.
이야기의 바다라 표현할 수도 있는 이 모든 것들을 따라가다 보면, 이야기는 어느덧 스스로가 스스로를 향해 뜻을 만들어내고 마침내 그 뜻은 말(언어)이 되고 또 주제가 있는 이야기가 되고 나아가서는 전설이 된다. 그런 이야기 바닷속을 한 잠수부가 다이빙해서 헤집고 다니다 어렵게 건져 올린 것들을 시어라 말할 수 있는데, 그 또한 시기, 장소, 그리고 건져 올린 방법과 양에 따라 각각 소설이 되고, 평론도 되고, 또 수필이 되고, 시가 되기도 한다. 여기에 입각해 시인도 시를 썼고 행동으로도 옮겼다.

“덜컥, 심부름 왔다가
주저앉은 인생
평생의 여행은 이렇게 시작된다.”
라고 시작된 시집 주제도 꿈같은 하늘이 아닌 복닥거리고 아웅 대며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 속에서 그 의미를 끄집어낸 일종의 시추 작업이었던 셈이다. 그런데 기쁨도 잠시, 한편으론 무겁게 다가오는 정체 모를 마음의 무게도 시인에게는 있었다. 부담으로부터의 자유는 쉽사리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그는 이때 알게 되었던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0
지은이 : 김영춘
1952년 11월 24일 서울에서 태어남
1990년 방송대 국문학과 수료
2009년 5월 제1시집 『우리가 가진 것이 꿈이거든』 출간
2010년 12월 공무원 정년퇴임
2010년 12월 제2시집 『바람의 숨결』 출간
2014년 12월 제3시집 『기다림의 세월, 바람 한 잔이면 어떤가』 출간

다음 카페 닉네임 ‘길떠난’
narunasa119@hanmail.net  

목차

제1부 그 이유
심부름 │ 때가 되면 │ 눈송이 │ 꽃 한 송이에 우주를 담고 │ 산 넘어가는 저 새는 │ 홀씨 │ 물고기와 낚시꾼 │ 초행길 │ 작은 나사못 │ 평범하게 산다는 것 │ 그 이유 │ 수행자와 큰 그릇 │ 외로운 나그네 │ 도시가 기능을 멈췄을 때 │ 竹扉소리 │ 빗방울과 나 │ 머리카락을 헤아리는 남자 │ 胃大한 남자 이야기 │ 달팽이의 꿈 │ 인생의 여정을 묻다 │ 멍게 │ 줄다리기 │ 不二仙蘭圖 │ 浮嵐煖翠 │ 歲寒圖

제2부 생활과 자연
계절의 순환 │ 꽃잎의 기억 │ 삶이 내게서 떠날 때까지 │ 내일의 슬픈 우리들 │ 태엽 │ 가을의 초상 │ 보이스-피싱 │ 역설의 패러다임 │ 도시의 노을 │ 모기를 哭하노라 │ 개구리와 잠자리 │ 충치 │ 인생 가판대 │ 바다를 기억한 광어 │ 황혼의 기억 │ 들녘 │ 학실한 40대의 기수 │ 정류장과 할머니 │ 메르스MERS │ 피시-볼(fish-ball) │날치 이야기 │ 멍게 비빔밥頌 │ 폭포, 추락의 의미 │ 인생이 내게서 너에게로 │ 두드려야 산다 │ 목탄 스케치 │ 지하철과 숨비소리 │ 환승 통로 │ 당신의 가슴에 나를 묻어주세요 │ 해솔이 내 동생 │ 쪽지 │ 게으름의 미학 │ 고드름 │ 나를 벗고 암흑에 잠기다 │ 우리가 남겨야 할 것들-서론 │ 우리가 남겨야 할 것들-1(정치) │ 우리가 남겨야 할 것들-2 (역사) │ 우리가 남겨야 할 것들-3 (체감경기) │ 우리가 남겨야 할 것들-4 (교육) │ 우리가 남겨야 할 것들-5(사회)

제3부 산에서 내려오며
산에서 내려가며 │ 눈 속에서 길을 내며 가다 │ 흔적 │ 산에서 찾은 나를 둘러업고 가다 │ 가지 끝에 인생을 걸어놓고 │ 산에게 질문을 던지다 │ 얼굴에 스치는 바람 │ 인왕산길 │ 대둔산 │ 등산 인연 │ 가을 │ 廬山風流 │ 張家界-2 │ 玉龍雪山 │ 石林

제4부 창경궁과 롯데월드타워
창경궁의 아침 │ 春塘池를 거닐며 │ 창경궁의 봄 │ 창경궁 너구리 │ 通明殿 앞에서 │ 늦은 오후 明政殿 앞에서 │ 그녀를 보네 │ 慈景殿 터 │ 삼오정 │ 궁궐 야간개장이 끝나고 │ 주춧돌 │ 혜화동 그 거리의 추억 │ 롯데월드타워 │ 타워에 부는 바람 │ 타워동에 새벽이 내려와 │ 월드타워의 이름으로 │ 타워의 벽 │ 타워에 上梁이 올려지던 날 │ 바오밥나무 위에서 맹그로브 숲을 바라보다 │ 일용직 근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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