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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이나무에 팽이 열렸네

홍기 저 | 시공주니어 | 2018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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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2787095 / 102쪽 / 153g / 175 x 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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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들이와 산이 형제를 통해 바라보는 평범하고 소박한 아이들의 아름다운 이야기! 정말 우리는 아름다운 곳에서 모두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것이, 나는 너를 생각하고, 너는 나를 생각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_작가의 말 중에서 “팽이를 심으면 팽이가 열리겠지?” _아이들만의 순수함을 마주하다 《팽이나무에 팽이 열렸네》의 주인공 들이, 산이 형제는 얼마 남지 않은 어머니의 생일 선물로 무엇을 드려야 할지 고민이다. 들이가 고민을 털어놓자, 친구는 ‘받는 사람이 좋아하는 것이라면 아무거나 괜찮을’ 거라고 말한다. 그 이야기를 들은 들이는 평소에 엄마가 자주 하던 말을 떠올린다. (...) 아무래도 어머니는 아기곰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걸핏하면 자기와 동생 산이의 엉덩이를 두드리며 “아이고, 우리 귀여운 아기곰들!” 하니까요. _본문 중에서 들이는 진짜 아기 곰을 구할 수는 없으니 대신 장난감 가게에서 파는 멋진 아기 곰 인형을 엄마의 생일 선물로 결정한다. 한편, 같은 고민을 하던 동생 산이는 ‘밭에 콩을 심으면 새 콩이 난다’는 아버지의 말에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낸다. 바로 장난감 팽이를 땅에 심어 새 팽이를 얻는 것! 팽이나무에 새 팽이가 열리면 어머니께 생일 선물로 드릴 생각에 산이의 마음은 한껏 부푼다. 이처럼 이야기 속 들이와 산이의 상상은 너무나도 귀엽고 사랑스럽다. 자주 하는 말에 좋아하는 것이 들어있다고, 내가 갖고 싶은 것을 땅속에 심으면 나무가 자라 열매를 맺을 거라고 생각하는 아이들만의 순수함은 그동안 잊고 지냈던 세상의 아름다운 면면을 새삼 일깨워 준다. “형님은 아우를 보살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으니까.” _형제애, 더 나아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 들이와 산이 형제는 서로를 ‘형님’, ‘아우님’이라고 부른다. 부모님을 부를 때도 마찬가지다. 자기 생각을 말하고 표현하는 것에 이제 막 익숙해진 어린아이들이 ‘어머니’, ‘아버지’라는 호칭을 쓰는 모습을 보자면 왠지 모르게 대견스럽기도 하다. 또, 들이와 산이는 언제나 함께 붙어 다닌다. 형 들이를 졸졸 잰걸음으로 따라다니는 산이를 보고 마을 아저씨가 장난스럽게 말을 붙이기도 한다. “어? 형님 아우님, 나란히 어디 가냐?” 때론 다투기도 하고, 부모님의 애정이 어린 동생에게만 향하는 것 같아 투정을 부릴 때도 있지만, 들이는 누구보다도 산이를 챙기는 ‘형님’이다. 팽이가 열리지 않아 속상해하는 들이가 마음에 걸려, 사려고 했던 곰 인형을 포기하고 새 팽이를 집어 드는 모습만 봐도 알 수 있다. 어린아이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먼저 동생을 생각하는 들이의 마음은 독자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든다. 더 나아가 함께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들이와 산이 형제처럼 서로를 아끼고 좀 더 너그러이 바라보아 준다면 이 세상은 좀 더 아름다워질 것이라고, 이야기는 말하고 있다. 보는 이의 마음을 두드리는, 정감 있는 삽화 화가 박경진의 익살맞고 생동감 넘치는 그림은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한껏 돋보이게 만든다. 또한, 이야기 속 배경이 작은 시골이니만큼 화가 특유의 화법을 통하여 시골의 정취와 분위기를 적절하게 살려냈다. 독자들은 《팽이나무에 팽이 열렸네》속 들이와 산이의 표정 하나하나에 담겨 있는 아이들의 순수함과 꽃피우는 따뜻한 형제애, 가족 간의 사랑을 모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홍기
저자 _ 홍기
1955년 경북 문경에서 태어났다. 1986년과 1990년에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동시와 동화가 각각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물뿌리개아동문학상과 대교 올해의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밝고 힘찬 동화를 쓰는 일에 힘쓰고 있다. 작품으로는 《새가 된 아이》, 《마음을 담는 그릇》, 《하늘을 나는 자전거》, 《겨울 나비》 들이 있다.

그림 _ 박경진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지금은 강원도 춘천에 있는 작은 마을에서, 아이들에게 조그만 감동을 줄 수 있는 책 만들기를 고민하며 그림을 그리고 있다. 《봄이 오면》, 《문제아》, 《꿈꾸는 사막》, 《아기가 태어났어요》, 《또야 너구리가 기운 바지를 입었어요》 들에 그림을 그렸다.



목차

괴물이 나타났대
어머니는 아기곰 인형을 좋아하실까
팽이를 심으면 팽이가 열리겠지
싸우지 마
어? 이상하네
작은 울타리 안의 비밀
쩨쩨한 하느님
정말 팽이가 열렸잖아
이 책을 읽는 친구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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