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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피트니스

류은숙 저 | 코난북스 | 2017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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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8605002 / 153쪽 / 176g / 113 x 1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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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그 첫 번째 이야기, 피트니스 여성, 중년, 비혼, 비만, 활동가… 그 삶에 피트니스가 일으킨 홀가분한 깨달음들 어느 날 새벽 극심한 가슴 통증으로 병원을 찾아간다. 운동을 하라 한다. 하지 뭐. 트레드밀을 시속 3.5킬로미터로 걷기만 1년, 몸은 10킬로그램 더 불었다. 근력 운동을 해야 하나? 뭐에 쓰는지도 모를 기구를 잡아당기고 있는데 트레이너가 말을 건다. “지금 뭐하세요?” “네? 팔 운동 삼아 잡아당기고 있는데요?\" “회원님, 그건 등 운동 하는 기구입니다.” “예?” “이리 와보세요.” 올... -그 첫 번째 이야기, 피트니스 여성, 중년, 비혼, 비만, 활동가… 그 삶에 피트니스가 일으킨 홀가분한 깨달음들 어느 날 새벽 극심한 가슴 통증으로 병원을 찾아간다. 운동을 하라 한다. 하지 뭐. 트레드밀을 시속 3.5킬로미터로 걷기만 1년, 몸은 10킬로그램 더 불었다. 근력 운동을 해야 하나? 뭐에 쓰는지도 모를 기구를 잡아당기고 있는데 트레이너가 말을 건다. “지금 뭐하세요?” “네? 팔 운동 삼아 잡아당기고 있는데요?\" “회원님, 그건 등 운동 하는 기구입니다.” “예?” “이리 와보세요.” 올 것이 왔다. 운동이라곤 25년 넘게 해온 인권운동밖에 모르던 지은이는 그렇게 운동, 피트니스의 세계로 들어선다.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한 첫날 “개처럼 굴렀다”는 절규를 내지르지만 조금씩 더 빠르게, 더 무겁게, 더 오래 운동하게 될수록 몸에 변화가 찾아든다. 그러길 2년 가까이, 피트니스는 저자의 몸뿐 아니라 삶의 많은 부분을 바꿔놓았다. 운동의 세계를 경험한 이들이라면 함께 웃고 감동할 경쾌하고 뭉클한 에세이의 맛 비만의 몸에 맞는 옷이 드물고 비싸 늘 ‘아무거나’ 입던, ‘폭식’과 ‘폭음’이라는 말이 어울릴 식생활을 하던, 늙고 아프면 아무도 모르는 이국에 가 죽을 거라던, 여러 활동과 일정에 밀려 몸 챙기기는 삶의 관리 목록에 들지도 못했던, 그런 삶이 바뀌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 사람 ㅇㅇ씨 맞아?” 할 만큼, 평생 먹어야 하는 혈압약을 확 줄였을 만큼, 기승전-피트니스, 만나는 사람들에게 운동을 전도할 만큼. 그리고 몸과 삶을 대하는 태도가 바뀌었을 만큼. 이 책은 그 피트니스에 관한, 피트니스를 애정하게 되기까지에 관한 이야기다. 그리고 체육관이라는 공간과 그 안에서 마주치는 삶의 풍경에 관한, 중년의 비혼 여성으로서 나이 들어감과 몸을 받아들이는 것, 자기 삶을 사랑하는 것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데드리프트, 체스트프레스 같은 동작을 하나하나 배워나가는 과정부터 운동을 해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그 성취감, 나를 지켜봐주고 나보다 내 몸을 더 걱정해주는 트레이너와의 우정, 체육관에서 만나는 맨스플레인과 탈의실의 정치학은 경쾌한 운동의 맛과 함께 특유의 뭉클함까지 전해진다. 또 인권운동가의 글답게 시간, 신체, 아름다움, 여성, 노화에 관한 생각들이 곳곳에 녹아들어 운동을 한다는 것의 의미를 곱씹게 한다.

저자 소개

  • 저자 : 류은숙
류은숙은 인권운동사랑방 창립 멤버로 시작해서 지금은 인권연구소 ‘창’의 연구활동가로 일하고 있으니까, 운동(movement)을 한 지 25년이 넘었다. 쉰이 될 무렵 여러 군데가 아프고 나서부터 운동(exercise)으로 피트니스를 시작했다. 그 무엇 때문에 하는 운동이 아니라 운동 그 자체, 운동이 일으킨 몸과 삶에 대한 태도의 변화를 즐기고 있다. 『인권을 외치다』『심야인권식당』『일터괴롭힘, 사냥감이 된 사람들』 등 운동에 관한 여러 권의 책을 썼다. 몸 운동 책을 쓰게 될 줄은 몰랐지만, 이 책을 썼다.

목차

나는 살기로 했다
개처럼 굴려요
지름신이시여
나는 뭔가를 몸에 새긴 것이다
다이어트, 최선을 다해 잘 먹기
데드리프트에 성공하다
지구를 버티듯, 체스트프레스
벤허처럼 혹은 뽀빠이처럼
몸한테 혼나기 전에
복근 운동과 유산소 운동, 지루한 삶과 같아라
체육관의 운동, 체육관의 노동
나를 지켜보는 사람
탈의실 정치
‘힘!’ ‘힘은 우리의 것!’
엉덩이의 소리를 들어라
도둑처럼 오는 변화
깍두기의 기승전-피트니스
이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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