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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하나

조오현 저 | 시인생각 | 2013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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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8047092 / 96쪽 13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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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꾸미지 않은 언어로, 평범한 일상의 진리를 말하는 오현 스님의 대표시 설악산 신흥사 조실로 있는 조오현 스님의 대표시 65편을 엮었다. 한국대표명시선100의 하나로 편집된 이 선집에는 불교사상을 바탕으로 한 인간과 인간사에 대한 물음과 솔직한 느낌이 꾸미지 않은 언어 속에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선적 세계와 깨달음보다는 일상의 평범함에서 더 높고 환한 빛을 보는 시인의 소박한 시 정서가 진실의 잔잔한 빛을 발하고 있음을 본다. 시인은 그마저 허망이라고 하겠지만.,... 시인의 말 마침내 달이 기울면서 ... 꾸미지 않은 언어로, 평범한 일상의 진리를 말하는 오현 스님의 대표시 설악산 신흥사 조실로 있는 조오현 스님의 대표시 65편을 엮었다. 한국대표명시선100의 하나로 편집된 이 선집에는 불교사상을 바탕으로 한 인간과 인간사에 대한 물음과 솔직한 느낌이 꾸미지 않은 언어 속에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선적 세계와 깨달음보다는 일상의 평범함에서 더 높고 환한 빛을 보는 시인의 소박한 시 정서가 진실의 잔잔한 빛을 발하고 있음을 본다. 시인은 그마저 허망이라고 하겠지만.,... 시인의 말 마침내 달이 기울면서 자기 그림자를 거두어 가고 관음지에 흐릿한 안개비가 풀어져 내리자 사내는 늙은이처럼 시시부지 일어나며 ‘그것참..... 물 속에 잠긴 달은 바라볼 수는 있어도 끝내 건져낼 수는 없는 노릇이구먼......’ 하고 수척한 얼굴을 문지르며 흐느적흐느적 산문 밖으로 걸어나가는 것을 다음 날 새벽녘에 보았지요. 내가 죽어 보는 날 부음을 받는 날은 내가 죽어 보는 날이다. 널 하나 짜서 그 속에 들어가 눈을 감고 죽은 이를 잠시 생각하다가 이날 평생 걸어왔던 그 길을 돌아보고 그 길에서 만났던 그 많은 사람 그 길에서 헤어졌던 그 많은 사람 나에게 돌을 던지는 사람 나에게 꽃을 던지는 사람 아직도 나를 따라다니는 사람 아직도 내 마음을 붙잡고 있는 사람 그 많은 얼굴들을 바라보다가 화장장 아궁이와 푸른 연기 뼛가루도 뿌려본다. 창문을 열면 책을 펼쳐 놓고 창문을 열면 이름 모를 온갖 새들 이미 다 읽었다고 이 나무 저 나무 사이로 포롱포롱 날고…… 풀잎은 풀잎으로 풀벌레는 풀벌레로 크고 작은 푸나무들 크고 작은 산들 짐승들 하늘 땅 이 모든 것들 이 모든 생명들이…… 하나로 어우러지고 하나로 어우러져 몸을 다 드러내고 나타내 다 보이며 저마다 머금은 빛을 서로 비춰 주나니……

저자 소개

  • 저자 : 조오현
저저 조오현은 1932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났다. 필명 조오현, 법명 무산霧山, 법호 만악萬嶽, 자호 설악雪嶽. 1979년 시조집 ‘심우도’를 출간하였다. 이후 시집 ‘절간 이야기’ ‘만악가타집’ ‘아득한 성자’ ‘?비슬산 가는 길’ 등을 펴냈다. 현재 설악산 신흥사 조실로 있다.

목차

목차
1
나의 명상
내가 죽어 보는 날
내 울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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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효자의 울음
석가의 생애
졸고 앉은 사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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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침목枕木
잃어버린 날
이 세상에서 제일로 환한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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