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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2492850 / 54쪽 / 184g / 280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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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식물학자, 멘토가 되어주다! 이 책의 주인공, 사에라는 프랑스어로 'ca et la'와 발음이 같다. 원래 뜻으로 하자면 '이곳저곳'이라는 뜻이다. 사에라는 식물원 이곳저곳에 불쑥불쑥 나타나 식물학자와 정원사를 애먹이는 소녀이다. 나무나 잔디밭 동상에 앉아 그림을 그리고, 연못 주변을 서성거리며 정원사의 신경을 건드리던 사에라가 어느 날 꽃을 뽑아 야단을 맞는다. 이런 사에라에게 식물원 이곳저곳을 구경시켜주며 설명을 해주던 식물학자는 자신의 연구실에 데려가 해바라기 씨앗을 주며 키워보라고 격려한다. 해바라기 싹이 자랄수록 식물원에 대한 애정도 함께 키운 사에라는 매일 아침 찾아와 식물원의 가족처럼 지낸ㄷ. 사에라는 일본으로 떠나고, 감사의 인사와 함께 많은 그림들을 남겨두었다. 식물학자는 그 그림들과 사에라가 키운 해바라기 씨앗으로 더 많은 행복을 나누고자 한다. 마음속에 자신을 격려하는 사람, 든든한 응원자가 있다는 사실은 사람을 성장하게 한다. 헬렌켈러에게 설리반 선생님이 있어 장애를 딛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었고, 김연아에게는 그녀의 어머니와 오서 코치가 있었다. 링컨에게도, 허준에게도 그들을 지지하는 응원자가 있었다. 어린이들에게는 이러한 스승뿐 아니라 부모, 다양한 관계 속에서 만나는 사람들도 든든한 지원자가 될 수 있다. 또한, 이세 히데코의 전작 『나의 를리외르 아저씨』의 를리외르 아저씨와 소피도 마찬가지이다. 작가가 말해주고 싶은 것은 아마도 이러한 인연과 관계였을 것이다. 이러한 인연과 관계는 한 사람의 인생에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으며, 가르침과 삶의 지표를 만들어 줄 수도 있다. 사에라에게 식물학자는 잘못을 야단치지 않고, 자연에 관심을 갖고, 그것을 표현하는 그림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해준 행복한 멘토였을 것이다. 또한 사에라는 식물학자에게 지식을 전하는 대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변화를 주고, 행복감을 주는 멘티였을 것이다. 지속적인 만남과 지원 속에서 잠재력과 자신의 실력을 개바르 성장시키는 역할을 그리고, 마음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관계, 이 책은 그러한 멘토와 멘티의 관계를 그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