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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별 2

설화린 저 | 힐미디어 | 2013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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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8630041 / 376쪽 / 376g /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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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1권
폭군, 폐주, 피의 군주
연. 산. 군.
흔히 사람들은 그를 ‘그리’ 불렀고…… ‘그리’ 알고 있다.
그는 정말 미친 왕이었을까?
‘그들의 기억 속에 내가 어떻게 기록되든 상관없다. 모든 이들이 다 날 손가락질하고 욕하여도 나의 진정을 알아주는 이들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그래도 괜찮아. 무엇보다도 나를 가장 믿어주고 알아봐 주는 네가 내 곁에 있지 않느냐. 허니 그리 안타까워 말거라. 너마저도 연산 이 융의 역사를 근심한다면 정말로 나는 추악하고 광폭한 왕으로 남겨질 것이다.’
모두가 폭군이라 칭했던 불운한 왕, 연산 이 융의 사랑이야기.

2권
융은 영로와 혼인하려 하나, 성종은 폐비 윤씨에게 사약을 전달했던 이세좌의 여식이라는 이유로 허락하지 않는다. 성종의 명(命)으로 영로는 융을 위해 떠나고 나라에 세자의 국혼을 위한 금혼령이 내려진다.
무어별(無語別) - 임제(林悌)

十五越溪女 열다섯 어여쁜 소녀는
羞人無語別 수줍어 아무 말도 못하고
歸來掩重門 돌아와 중문을 닫고선
泣向梨花月 배꽃 사이 달을 보며 눈물만 흘리네.

역은 술병을 들고 기녀의 품에 안겨 숨이 막히도록 웃고 또 웃었다.
여화는 혹여 다시 뵈올지 모를 선비님을 그리며 그때 그 자리에서 기다렸다.
영로는 월영암에 주저앉아 정인의 혼례를 바라보며 하염없이 울었다.
융의 눈동자는 텅 비어있었다.
빛깔을 머금었던 바람 속으로 흰 눈이 섞여 날렸다. 변함이 없었다. 바람이 훈훈해질 즈음 연홍빛 꽃은 흰 눈 사이로 고개를 내밀었고, 짙푸른 나무들은 이파리를 여러 차례 물들이고 떨구기를 반복하였다. 누군가의 가슴에 난 상처도 이제 그만 아물기를. 덧없이 피고 지는 저 봄꽃처럼.

저자 소개

  • 저자 : 설화린
저자 : 설화린
마음속에 흰 꽃잎이 잔설처럼 흩어지는 하얀 봄날을 꿈꾸는 나는...
늘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맑은 이야기들을 풀어나가고 싶다.
출간작 : [화루], [무어별]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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