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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깜깜해 - 세계 작가 그림책 1 (양장)

존로코 저 | 다림 | 2012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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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1770576 / 48쪽 / 489g / 235 x 2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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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오늘도 나 홀로 게임기를 켜는 외로운 아이의 외침 “누가 나랑 좀 놀아 줘!” 요즘 아이들은 대부분 아파트 안에 고립되어 혼자 컴퓨터 게임을 하거나 텔레비전을 보면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집에 엄마나 아빠, 형제나 자매가 있다 해도 함께 무언가를 하기보다는 각자의 공간에서 각자의 일을 하기에 바쁘다. 이 그림책 속의 엄마 아빠는 밀린 회사일이며 저녁 식사 준비에 바쁘고, 누나는 휴대 전화를 붙들고 친구와 수다를 떠느라 바쁘다. 이런 와중에 주인공 남자아이의 마음은 까맣게 타들어 간다. 같이 놀 사람이 한 명도 없기 때문이다. 아이는 어쩔 수 없이 게임기 앞으로 다가간다. 마치 모든 걸 체념한 것 같은 아이의 무표정을 보면, 이 집에서는 매일 저녁마다 이런 일이 반복되는 듯하다. 아마도 마음속으론 ‘나랑 좀 놀아 달란 말이야!’ 하고 수없이 외쳤을 것이다. 그 외침을 누군가 들은 걸까? 갑자기 도시 전체가 정전이 되어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그들은 방 안에 드리워진 그림자로 장난을 치고, 옥상으로 올라가 아름다운 별빛을 보며, 이미 그곳에 자리 잡아 소박한 파티를 즐기고 있는 이웃들과 서로 인사를 나눈다. 그리고 길거리로 나가 공짜 아이스크림을 나눠 먹기도 한다. 아이에겐 뜻밖의 ‘정전’이 즐거운 추억을 가져다준 선물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다시 집안에 전기가 들어오고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갔을 때, 아이는 못내 아쉬워 귀여운 장난을 쳐 본다. 일부러 집안의 불을 꺼서 가족들을 다시 한자리에 불러 모은 것이다.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 ‘블랙아웃 타임’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이렇듯 이 책에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 아이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다. 자녀에게 이 책을 읽어 주는 엄마 아빠들은 외롭게 지내는 아이의 마음을 오롯이 느끼며,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은 텔레비전이나 게임기가 없어도 얼마든지 신 나게 놀 수 있으며, 세상에는 나 혼자가 아니라 많은 사람과 더불어 살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냥 무심코 보아 넘기던 밤하늘도 유심히 보게 될 것이다. 바로 오늘 밤부터 하루에 단 십분이라도 집안의 불을 다 끄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블랙아웃 타임’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이 그림책을 통해 아이와 부모가 더 많은 추억을 함께 쌓아 가길 바란다.

저자 소개

  • 저자 : 존로코
저자 : 존 로코
살면서 이것저것 일을 많이 해 봤대요. 조개 가공 공장에서 일하고, 디즈니랜드 조형물 디자인도 하고 드림 워크 사의 애니메이션 ‘슈렉’의 그림도 그렸다는군요. 2005년부터는 그림책 만드는 일에만 집중해서 『늑대다! 늑대야!』『달가루』『푸가 길을 찾았어요』같은 책을 냈습니다. 존은 가족과 함께 뉴욕 브룩클린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맞은 깜깜한 밤 덕분에 이 책을 낼 수 있었답니다.

역자 : 김서정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독일 뮌헨 대학에서 공부했고, 미국 아이오와 대학 국제창작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세계 각국 작가들과 교류했습니다. 몇 권의 동화와 평론서를 썼고 많은 그림책, 동화책, 이론서를 우리말로 옮겼으며 ‘오늘의 예술가 상’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중앙대학교와 '김서정 스토리포인트'에서 동화와 그림책에 대해서 가르칩니다. 《시인과 여우》, 《앗, 깜깜해》, 《용감한 아이린》, 《무슨 꿈이든 괜찮아》, 《여우 나무》, 《빨간 벽》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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