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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8242376 / 222쪽 / 289g /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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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수필은 자신의 감동을 직.간접으로 어떤 의미를 담아 정답고 편안한 마음을 느끼게 하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글이다. 김용례의 수필 『남편의 집』이 그러하다.
유별한 문장의 꾸밈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수수한 농촌 삶의 현실을 인정으로 이끌어 내고 있다. 철없는 듯하면서도 애교스런 가족의 따듯한 사랑의 정을 그린 일상이 무덤덤하게 지나치는 이들에게 성숙한 인생관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수필집이다. 감동과 실수가 미소 짓게 하는 수필이 독자에게 훈훈한 기쁨을 주리라 생각한다.
-젊어 한때는 한시도 떨어지는 게 싫어 한몸처럼 붙어 다니고 싶었다. 그게 사랑인줄 알았다. 그런데 부부로 삼십 년을 살면서 수백 번도 더 이 사람과 그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나만 그랬을까.
누구의 집도 아닌 우리 집은 앉아도, 누워도 편안해야 하고 배가 불러야 하고 속옷만 입고 있어도 흉하지 않아야 한다. 한 번은 딸아이가 방귀를 뀌면서“엄마, 여기는 우리 집이니까 괜찮지?”해서 웃었던 일이 있다 -
p.67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