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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중학교 국어교과서 수록도서

이금이 저 | 푸른책들 | 2008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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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7981412 / 197쪽 / 280g /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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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유진과 유진』의 작가 이금이, 그의 세 번째 청소년소설 『벼랑』 근래 청소년문학의 붐이 일어난 것은 그 바탕에 국내 청소년소설 분야를 개척한 선구자적 작품인 이금이의 『유진과 유진』(푸른책들, 2004)과 이경혜의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바람의아이들, 2004)가 있기 때문이다. 같은 해에 출간된 두 중견작가의 이 작품들은 비평가와 독자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명실공히 국내 청소년소설계의 쌍두마차격이 되었다. 최근, 뒤늦게 청소년물에 뛰어든 일부 메이저 출판사들이 몇몇 신진작가들을 전면에 내세워 각종 미디어에 물... 『유진과 유진』의 작가 이금이, 그의 세 번째 청소년소설 『벼랑』 근래 청소년문학의 붐이 일어난 것은 그 바탕에 국내 청소년소설 분야를 개척한 선구자적 작품인 이금이의 『유진과 유진』(푸른책들, 2004)과 이경혜의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바람의아이들, 2004)가 있기 때문이다. 같은 해에 출간된 두 중견작가의 이 작품들은 비평가와 독자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명실공히 국내 청소년소설계의 쌍두마차격이 되었다. 최근, 뒤늦게 청소년물에 뛰어든 일부 메이저 출판사들이 몇몇 신진작가들을 전면에 내세워 각종 미디어에 물량 공세에 가까운 프로모션을 통해 이들이 청소년문학을 주도하고 있는 것처럼 떠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 이전에 청소년문학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앞선 인식으로 우리 청소년들의 삶과 밀착된 작품을 완성도 높게 써 낸 작가들이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유진과 유진』의 경우만 보더라도 출간 이후 4년 동안 1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청소년문학 시장을 꾸준히 넓혀 왔다. 일찍이 『너도 하늘말나리야』라는 탁월한 성장소설로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까지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한 작가 이금이는 2004년 『유진과 유진』으로 청소년소설의 포문을 열었고, 2006년 두 번째 청소년소설 『주머니 속의 고래』로 그 입지를 굳혔으며, 그간 쌓인 내공으로 이번에 세 번째 청소년소설 『벼랑』을 펴냈다. 2년 간격으로 완성도 높은 청소년소설을 꾸준히 펴내는 그의 모습에서 작가적 자존심이 엿보인다. 씨앗을 심고 땅을 다지듯 단단하게 청소년문학의 토양을 가꾸고 있는 그의 세 번째 작품을 만나 보자. 온 세상이 아득한 ‘벼랑’ 같은 그들, ‘우리 아이들’에게 왜 ‘죽어 버려!’라고 외쳤을까? 그 아이들은 도대체 옥상에서 친구들을 왜 밀어 버린 걸까? 이금이 작가는 ‘친구를 옥상에서 밀어 버린 아이에 대한 뉴스를 본 뒤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던 이야기’ 때문에 「벼랑」을 쓰게 되었다. 친구를 밀어 버린 아이, 원조 교제로 용돈을 버는 여고생, 난주가 바로 「벼랑」의 주인공이다. 자기혐오와 분노 끝에 삶의 벼랑 끝에 서게 된 난주는 ‘노는 애’의 전형이지만, 그 내면은 우리 자신의 것과 결코 다르지 않다. 『벼랑』에 수록된 다른 작품 「초록빛 말」의 자살한 혜림이나, 「생 레미에서, 희수」의 마마보이 선우, 「늑대거북의 사랑」의 엄마를 위해 희생하는 민재 역시 각박한 현실에서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우리들의 자화상이다. 「초록빛 말」에서 열등감으로 똘똘 뭉친 ‘나’와 「벼랑」에서 돈을 벌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난주는 우리의 어두운 얼굴이며, 「바다 위의 집」의 자퇴하는 은조와 「생 레미에서, 희수」에서 고흐를 좇아 프랑스로 떠나는 희수는 왜곡된 세상의 잣대를 거부하고 자기 인생을 스스로 선택하는 우리의 바람이다. 이금이 작가는 다섯 편의 단편소설을 통해 자기식의 삶을 살아가지 못하며, 비주체적으로 살고 있는 우리 청소년들의 삶을 섬세하게 그려 낸다. 그러면서 우리의 삶이 얼마나 위선적이고 왜곡된 것인지 되돌아보게 만든다. 벼랑 끝에 선 것처럼 위태로운 청소년들의 삶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다가, 들춰진 삶의 진실이 비단 그들만의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것임을 알게 되면 울컥 눈물이 난다. 청소년, 그들만의 카타르시스 『벼랑』 원조 교제, 첫 키스, 협박, 폭력…… 연작 청소년소설 『벼랑』에는 이 제재들이 모두 등장하지만 소재주의식 가벼움이나 일상과 괴리된 생경함으로 다가오진 않는다. 이슈가 될 만한 소재들을 적절한 문학적 형상화 작업을 거치지 않은 채 화젯거리만을 양산한 일부 작품들처럼 날것의 현실을 살풍경으로 그려낸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벼랑』은 소재주의를 넘어서 거친 현실의 이면에 감춰진 청소년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다루고 있다. 이금이 작가는 ‘요즘 아이들이 내면에 어떤 상처를 지니고 있었는지 보여 주고 싶었다’(‘작가의 말’ 중에서)고 말한다. 『벼랑』은 우리 시대의 청소년문학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묻는다. 청소년문학은 단순한 ‘고발’ 뉴스의 수준에 그쳐서는 안 된다. 모든 진정한 문학이 인류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겨 주듯, 청소년문학 또한 청소년들의 현실에 밀착하여 그들을 깊이 이해하고 그 현실을 진지하게 성찰하여 궁극적으로 ‘치유’에까지 이르러야 한다. 이금이 작가는 『벼랑』을 쓴 ‘십여 개월의 시간과 지금 막 청소년 시기를 보내고 있는 내 아이들의 삶이 씨줄과 날줄로 얽혀 들었다.’(‘작가의 말’ 중에서)고 고백한다. 『벼랑』이 외면하고 싶은 이 시대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면서도 삶의 보편적 진실성을 획득하는 이유는 단지 작가적 역량뿐 아니라 바로 두 자녀의 삶을 진정 어린 마음으로 들여다보며 그들과 함께 고민했기 때문일 것이다. ‘아직 자신의 정체성을 확고히 세우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와 용기를 주는 일이다. 이 작품은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하고 있는데 작가 이금이의 철학이 어떠한지가 잘 집약되어 있다.’ - 황수대(아동문학 평론가) ▶ 주요 내용 「바다 위의 집」학교에서 ‘이상한 애’ 취급을 당하는 은조는 자신의 삶의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는 선생님과 친구들 사이에서 소외감을 느낀다. 어느 날, 블로그를 통해 아는 사이인 ‘미네르바’(혜림)가 자신과 같은 고민 끝에 자살을 선택했다는 소식을 듣자, ‘목표를 위해 현재를 유예’ 하며 ‘입시’라는 하나의 목적을 향해 달려가는 그 길에서 벗어나려 자퇴한다. 「초록빛 말」풍족한 가정 형편에도 부모가 자신을 액세서리로 여긴다며 방황하던 혜림이 자살한 뒤, ‘나’는 친한 친구의 죽음에 충격이 클 거란 부모님의 오해 덕분에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가게 된다. 열등감으로 똘똘 뭉쳐 매사에 부정적이고 의심이 많은 ‘나’는 그곳에서 가족들을 위한 희생을 기쁘게 받아들이며 긍정적으로 사는 쟈스민을 통해 진정으로 가치 있는 삶을 깨닫게 된다. 「벼랑」난주는 자신의 욕망을 채워 주지 못하는 가난하고 구질구질한 삶을 증오하며, 원조 교제로 용돈을 벌어 쓴다. 가난하지만 성실하고 잘생긴 남자 친구 규완과 행복한 미래를 꿈꾸던 난주는 원조 교제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창호의 협박에 방황한다. 난주는 다른 아이들에게 삥을 뜯기는 경화가 만만하게 여겨져 찾아가지만, 겁에 질려 무기력한 경화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자 알 수 없는 분노와 자기혐오에 사로잡혀 옥상에서 경화를 밀어 버린다. 「생 레미에서, 희수」엄마의 권유로 대학 입시를 위해 미술을 하는 마마보이 선우와 학교에 다니지 않고 주유소에서 일하는 노란 커트 머리 희수는 서로 어울릴 수 없을 것 같아 보인다. 희수가 선우에게 먼저 다가선 뒤 둘은 애틋한 감정을 키워 나가고, 그 과정 중에서 선우는 희수에 대한 오해와 소문 속에서 자신의 사랑이 물질적 조건에 기대어 있음을 보게 된다. 「늑대거북의 사랑」민재는 중학교 때 짝사랑했던 과외 선생에게 오랜만에 전화를 받고, 갑자기 사라졌던 자신의 애완용 늑대거북을 찾으러 과외 선생을 찾아간다. 시골에서 그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과외 선생 부부와 늑대거북을 통해, 민재는 사랑이란 상대에게 포기와 희생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방식을 인정하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 작가의 말 친구를 옥상에서 밀어 버린 아이에 대한 뉴스를 본 뒤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벼랑」을 쓰기 시작했다. 떨어져 다친 아이보다 친구를 민 아이가 내 가슴에 가시처럼 박혀 있었다. 원래부터 문제아나 비행 청소년은 없을 것이다. 친구를 밀어 버린 그 아이도 세상에

저자 소개

  • 저자 : 이금이
이금이
『너도 하늘말나리야』의 작가 이금이는 ‘이 시대의 가장 진솔한 이야기꾼’이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다. 1984년 ‘새벗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한 이후, 20여 년 동안 진한 휴머니티가 담긴 감동적인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 왔기 때문이다. 교과서에 4편의 동화 「송아지 내기」, 「우리 집 우렁이 각시」, 「대화명 인기 최고」, 「소희의 일기장」이 실리기도 한 그는 아이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나이를 초월하여 폭넓은 독자층을 가지고 있는 보기 드문 작가이다. 독자들은 그의 작품을 읽으며 아이에서 청소년으로, 청소년에서 어른으로 성장하고 순수했던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는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동화책 『너도 하늘말나리야』,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 『밤티 마을 영미네 집』, 『밤티 마을 봄이네 집』,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영구랑 흑구랑』, 『땅은 엄마야』, 『도들마루의 깨비』, 『금단현상』 등이 있고, 청소년소설 『유진과 유진』, 『주머니 속의 고래』, 『벼랑』과 동화창작이론서 『동화창작교실』이 있다.
블로그_blog.naver.com/bamtee94

목차

목차
바다 위의 집
초록빛 말
벼랑
생 레미에서, 희수
늑대거북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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