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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6821888 / 287쪽 188 x 2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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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조계종의 현재와 미래 봉암사결사 봉암사결사는 1947년 10월부터 1950년 3월까지 봉암사에서 50여 명의 승려가 전개한 수행결사를 말한다. 법당과 전각에서 칠성탱화와 산신탱화를 뜯어내고 목(木)발우?도 부처님 법에 맞지 않다며 망치로 탕탕 부쉈다. 신도들에 대한 천도재도 지내지 않았다. 하루에 일정한 시간을 정해 먹고 마시고 입는 것에 울력(공동노동)을 시행했으며 포살을 정례화했다. 이렇게 ‘오직 부처님 법대로 살자’는 기치 아래 진행됐던 이 결사는 현 조계종단 재건의 밑거름이 되었으며, 나아가서는 현대 한국불교사에서 기념비... 조계종의 현재와 미래 봉암사결사 봉암사결사는 1947년 10월부터 1950년 3월까지 봉암사에서 50여 명의 승려가 전개한 수행결사를 말한다. 법당과 전각에서 칠성탱화와 산신탱화를 뜯어내고 목(木)발우도 부처님 법에 맞지 않다며 망치로 탕탕 부쉈다. 신도들에 대한 천도재도 지내지 않았다. 하루에 일정한 시간을 정해 먹고 마시고 입는 것에 울력(공동노동)을 시행했으며 포살을 정례화했다. 이렇게 ‘오직 부처님 법대로 살자’는 기치 아래 진행됐던 이 결사는 현 조계종단 재건의 밑거름이 되었으며, 나아가서는 현대 한국불교사에서 기념비적인 역사로 이해되어 왔다. 참가 승려 중 4명이 종정(성철, 청담, 혜암, 법전 스님)을 역임했고 7명의 총무원장(청담, 월산, 자운, 성수, 법전, 의현, 지관 스님)이 배출됐다. 그러나 이 같은 역사와 위상을 갖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상응하는 객관적인 정리, 분석, 평가 등은 매우 미진하였다. 다만 결사 주역인 일부 문도의 후예, 한국 현대불교사를 개척하였던 일부 학자의 관심에만 머물러 있었을 뿐이다. 조계종의 현재와 미래의 가늠자 봉암사결사 하지만 최근 봉암사결사에 대한 조계종단 내의 재평가와 함께 대중의 관심이 부쩍 고조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19일에는 결사의 현장이었던 경북 문경 봉암사에서 ‘수행종풍 진작을 위한 봉암사결사 60주년 기념대법회’가 수많은 승려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돼 당시의 정신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책자 역시 비슷한 시기(지난해 10월 18일) 진행됐던 봉암사결사 6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세미나 결과물을 수정·보완한 것이다. 당시 세미나에는 봉암사결사에 연관된 학문적인 작업을 해 왔던 해당 분야 교수, 전문가들이 참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결사에 참여한 당사자, 결사주역의 후예 등이 동참하였다. 그리하여 결사에 대한 전모, 내용, 성격, 위상, 계승 등에 대한 다양한 접근, 해설이 드러나게 되었다. 봉암사결사 내용과 성격 봉암사결사가 갖고 있는 내용과 성격은 거듭하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이다. 식민지 불교체제에 긴박을 당하였던 한국불교는 8.15해방 직후 식민지불교를 청산하고 불교 본연의 길로 나가야 한다는 역사적 사명을 안고 있었다. 그러나 해방공간에서 전개된 일련의 일들은 그 같은 사명, 책무를 정상적으로 이해하지 못하였다. 바로 그럴 즈음, 봉암사라는 궁벽한 사찰에서 자생적으로, 불법의 근본에서, 수행을 통하여 결사를 단행한 것이 이른바 봉암사결사였다. 이 같은 봉암사결사는 비록 6.25전쟁으로 중단되었지만, 그 결사에 참여하였던 승려들은 불교정화운동, 조계종단 재건에 동참하였다. 이에 자연적으로 봉암사결사는 조계종단 재건의 이념적 기초가 되었다. 나아가서 결사에 참여하였던 승려들은 조계종단의 종정, 총무원장 등의 소임을 맡으면서 결사의 계승, 구현을 통한 오늘의 불교를 만들었던 것이다. 그러나 결사 주역의 대부분이 입적을 하였으며, 1980~1990년대의 종단 민주화, 불교 사회화를 주장하였던 새로운 물결에 휘말리면서 봉암사결사는 역사의 뒤안길로 잊혀지게 되었다. 불교정화운동, 종단개혁운동이라는 역사를 거치면서 조계종단, 현대 한국불교계의 구성원들은 21세기의 새로운 관점에서 봉암사결사를 재평가 하고, 결사에 담긴 정신, 사상, 이념 등을 계승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이때에 봉암사결사의 전모를 분석, 정리한 본 책자의 발간의 의의는 간단치 않다고 보인다. 본문 요약 「봉암사결사의 재조명」(김광식) 본 논문은 봉암사결사에 대한 역사적인 정리를 시도한 고찰이다. 결사의 개요 및 성격을 육하 원칙이라는 틀을 이용하여 결사의 전모를 정리한 글이다. 김광식은 청담대종사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는 세미나(2004)에서 이라는 논문을 발표하였는데, 그 이후에 새롭게 발굴한 자료, 재해석 등을 근간으로 결사의 성격을 재조명한 고찰이다. 「봉암사결사의 의례적 차원 : 특징과 의의」(송현주) 본 논문은 봉암사결사에서 전개된 의례의 제반 내용을 총정리하고, 그에 나타난 성격을 종교학, 인류학적인 관점(의례이론)에서 정리한 글이다. 결사에서는 산신각 철폐, 가사와 장삼의 정비, 금강경과 반야심경 독송, 포살 및 보살계 실시, 승려에게 3배 시행 등을 구현하였는데 그것은 공주규약에 잘 나와 있다. 이 논문의 필자는 봉암사결사가 성공한 것을 의례의 일상화에서 찾고, 그것이 조계종단과 현 한국불교의 정체성으로 이어졌다고 논술하였다. 「봉암사결사의 윤리적 성격과 그 정신」(김호성) 본 논문은 봉암사결사에 나타난 윤리적, 철학적 성격을 분석한 고찰이다. 윤리적, 철학적 분석이라 함은 결사에 참여한 당사자들의 고민, 지향 등을 불교적인 관점에서 정리한 것을 말한다. 이런 고찰을 통하여 필자는 결사에 흐르고 있는 이념, 사상이 율장이었음을 밝혀냈다. 지금껏 봉암사결사를 상징, 대변하는 것은 공주규약임은 널리 알려졌지만, 그에 담긴 주된 이념이 율장이었음은 본 논문에서 처음으로 제기되는 것이다. 수행공동체, 선원, 사찰 등에서 보편적으로 구현되었던 율장이 결사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남을 입증하면서 봉암사결사의 특성을 새롭게 밝힌 글이다. 「봉암사결사의 정신과 퇴옹 성철의 역할」(서재영) 본 논문은 봉암사결사의 주장자이었던 성철이 결사에서 행한 일련의 일, 고민, 지향, 사상 등을 입체적으로 정리한 글이다. 즉 성철의 결사 이전의 행적과 고민, 결사에서 강조한 정신, 결사에서 단행한 개혁, 결사에 나타난 수행자상과 간화선풍, 결사를 추동한 핵심 규칙으로서의 자급자족과 선농일치 등으로 대별하여 그 성격을 정리하였다. 이로써 결사의 사상이 더욱더 분명하게 파악되었으며, 결사의 핵심 주역인 성철에 대한 이해의 폭을 심화시켰다고 볼 수 있다. 지금껏 성철에 관해 돈오돈수라고 대변된 수행의 방법론을 주로 연구해와 성철이 갖고 있는 다양성을 축소시킨 감이 적지 않았다. 본 글은 그런 연구 경향을 비판할 수 있는 여지를 준다 하겠다. 「봉암사결사와 청담대종사」(혜정) 본 논문은 봉암사결사의 주역이었던 청담이 결사에서 행한 일, 사상 등을 정리한 글이다. 지금껏 봉암사결사는 성철이라는 일개인의 중심으로 이해, 정리된 감이 적지 않았다. 그에 대한 요인은 몇 가지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는 것이지만, 무엇보다도 그 후예들의 계승의식의 나약성도 지적될 수 있다. 그런데 본 논문은 그런 경향을 극복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하고 있다. 청담이 결사에 참여하기까지의 행적, 고민을 정리하고, 결사 그 현장에서 행하였던 일을 상세히 서술하였다. 더욱이 그 결사 현장에서 출가, 수행하였던 상좌의 목소리로 그를 증언하였음은 사료적 가치에서도 귀중한 글이다. 「봉암사결사와 자운 성우대율사」(목정배) 본 논문은 봉암사결사에 초기부터 동참한 핵심 4인방(성철, 청담, 자운, 우봉 ; 성철증언)의 일원이었던 자운의 결사에 관련된 내용을 총정리 한 글이다. 본 논문에서는 자운의 일제하, 해방공간, 결사 이후의 행적을 종합적으로 정리하면서 자운 그가 결사에 참여하였던 배경, 정신을 자세히 정리하였다. 봉암사결사의 사상, 이념의 한 축은 율장이었거니와, 율사로서 율의 재흥을 강력히 발원하였던 당사자가 결사에서 행하였던 내용을 추출하였다. 지금껏 자운을 결사와 뚜렷하게 연결해 이해한 경우는 흔치 않았는데, 이 글을 통하여 결사의 외연을 넓힐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자운의 이해에도 새로운 측면을 추가시킬 수 있는 고찰이라 하겠다.
목차
치사
발간사
편찬사
봉암사결사의 재조명 / 김광식
봉암사결사의 의례적 차원: 특징과 의의 / 송현주
봉암사결사의 윤리적 성격과 그 정신 / 김호성
봉암사결사의 정신과 퇴옹 성철의 역할 / 서재영
봉암사결사와 청담 대종사 / 혜정
봉암사결사와 자운 성우대율사 / 목정배
부록 1 성철 스님 법문을 통해서 본 1947년 봉암사결사
부록 2 봉암사결사 참고문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