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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9112411 / 32쪽 / 435g / 260 x 2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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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 “엄마, 나 잘할 수 있어요!” 용기와 자신감을 주는 이야기 유치원에 처음 가는 날, 설렘을 가득 안고 일찍 일어난 산이는 엄마를 깨운다. 하지만 엄마는 맞고 싶지 않은 하루를 맞은 것처럼 이불 속에서 아주 작게 움츠리고 있다. 엄마는 도시락을 싸면서도, 준비물을 챙기면서도, 집을 나서면서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러나 산이는 그때마다 “엄마, 걱정 마세요. 잘할 수 있어요! 나 벌써 다섯 살이라고요!”라고 씩씩하게 외치며 자신만만하다. 겨우 엄마를 달래서 유치원에 도착한 산이는 엄마보다 앞서 가서 새 친구에게 말을 건다. 그런데 교실 문에 들어서려는 순간, 산이는 덜컥 겁이 났다. 엄마는 웃으며 산이를 격려하고, 유치원 선생님은 산이에게 다가와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다시 자신감을 되찾은 산이는 유치원 교실로 씩씩하게 들어선다. 산이는 친구들과 어울려 유치원 생활에 즐겁게 적응해 나간다. 산이는 자신이 진짜 ‘형아’가 된 것 같은 느낌에 뿌듯해하고, 엄마는 산이의 모습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유치원에 갈 준비 과정부터 유치원에서 하루를 보내고 돌아오기까지, 산이와 엄마의 간결한 대화를 통해 아이의 마음과 엄마의 마음을 고스란히 보여 준다. 아이들은 주인공 산이가 설렌 맘으로 자신만만하게 새로운 환경에 맞서는 모습을 보며 유치원 생활이 기쁘고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씩씩한 산이가 교실 문에 들어서며 망설이고 두려워하는 모습에 공감하고, 새로운 환경에 들어서는 것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이라는 데서 위로를 얻을 것이다. 마침내 산이가 유치원 생활을 즐겁게 해 나가는 모습은 아이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는 부모의 마음 또한 면밀하게 살피고 있다. 산이보다 더 불안하고 걱정스러운 산이 엄마의 모습은 초보 엄마들의 솔직한 심정을 대변해 준다. 좌충우돌하지만 잘 적응해 가는 산이를 대견하게 지켜보는 산이 엄마의 모습을 통해 엄마들도 마음에 위안을 얻고 아이를 격려하며 건강한 독립을 이끌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은 유치원 생활로 본격적인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고, 부모와 떨어져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적응해야만 한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들은 큰 스트레스를 느끼기 때문에 부모의 세심한 관심과 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 유치원 입학을 앞둔, 혹은 유치원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와 엄마가 이 그림책을 함께 보며 앞으로 맞이할 상황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유치원 생활을 준비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일 것이다. ■ 익살스럽고 따듯한 그림으로 표현한 생기발랄한 아이의 세계 2009년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염혜원 작가는 익살스럽고 따듯한 그림으로 생기발랄한 아이의 세계를 보여 준다. 자연스러운 연필 선과 색연필의 따듯하고 깊이 있는 색, 수채화 물감의 밝고 맑은 색이 어우러져 편안하게 이야기에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다. 또한 아이와 엄마의 크기를 대비시킴으로써 인물의 심리 상태를 고스란히 보여 주고 있다. 자신만만한 산이의 모습은 큰 데 반해 걱정이 많아 의기소침한 엄마의 모습은 산이보다 훨씬 작게 표현되었고, 엄마의 걱정과 두려움이 해소되면서 원래 크기대로 돌아온다. 산이와 엄마의 과장된 몸짓과 표정은 이야기를 시종일관 유쾌하게 이끌어 준다. 면지에 실린 유치원에 갈 준비를 하는 산이의 열여섯 동작을 순서대로 살펴보는 것도 책을 보는 재미를 더해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