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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9646228 / 63쪽 190 x 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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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산골 마을 버스 운전수 아저씨의 하루 --- 그이가 건네는 따뜻한 손 운전수 아저씨의 하루는 추운 겨울 새벽 버스에 시동을 걸고 바닥과 유리창을 말끔히 닦고 새벽 첫차를 타는 손님들이? 언 몸을 녹일 수 있을 만큼 차를 따뜻하게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어떡한다아?’ 재를 넘을까, 그만 돌아갈까? 시내에서는 금방 흩날려 버렸던 눈이 산 밑에 이르자 재를 넘을 수 없을 만큼 쌓여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재 너머 사는 아이들의 해맑은 얼굴이 떠오르고 아저씨는 산을 넘어가기로 마음먹는다.... 산골 마을 버스 운전수 아저씨의 하루 --- 그이가 건네는 따뜻한 손 운전수 아저씨의 하루는 추운 겨울 새벽 버스에 시동을 걸고 바닥과 유리창을 말끔히 닦고 새벽 첫차를 타는 손님들이 언 몸을 녹일 수 있을 만큼 차를 따뜻하게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어떡한다아?’ 재를 넘을까, 그만 돌아갈까? 시내에서는 금방 흩날려 버렸던 눈이 산 밑에 이르자 재를 넘을 수 없을 만큼 쌓여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재 너머 사는 아이들의 해맑은 얼굴이 떠오르고 아저씨는 산을 넘어가기로 마음먹는다. 아저씨는 장갑을 단단히 끼고 혼자서 바퀴에 쇠사슬 네 짝을 다 감았다. 장갑이 젖어 손끝이 떨어져 나갈 것처럼 시렸다. 버스가 가지 않으면 아이들은 학교에 못 가거나 그 높은 재를 눈길에 푹푹 빠져 가며 걸어 넘어야 하는 것이다. 아저씨는 산길을 넘어가는 동안 먹이를 찾아 내려왔다 길을 잃은 새끼 노루를 발견한다. “걱정 말아라. 먹을 거 많은 데다 내려 줄게.” 아저씨는 그 새끼 노루를 버스에 태워서는 먹이가 많은 곳에 내려 준다. 그러고는 새끼 노루에게 이렇게 말한다. “오냐, 걱정 말고 배불리 먹고 가.” 아저씨는 이윽고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는 마을에 닿았다. 버스 안은 이내 아이들로 왁자지껄해진다. 그런데 아직 산골 마을에서도 외딴집에 사는 순이가 오지 않았다. 더 기다리지 못해 떠나려는데 저만치 순이가 미끄러지고 넘어지며 달려오고 있다. 보다 못한 아저씨가 순이를 업어 버스로 데려온다. 이제 아저씨는 막차를 몰고 있다. 아프다던 순이네 할머니 약을 사 안주머니에 넣어 둔 아저씨는 마음이 바쁘다. 얼른 가서 약을 드려야 할 텐데……. 그런데 버스 안에 못 보던 할머니 한 분이 앉아 있다. 그 할머니는 벌써 내릴 곳을 지나쳐 온 것이다. “이를 어쩌노…….” 걱정하는 할머니에게 아저씨는 물을 건넨다. “추울 땐 따뜻한 물이 최고예요.” 그 할머니를 딸네 집까지 모셔다 드린 아저씨는 순이네 집으로 뛰어간다. 아저씨는 약과 따뜻한 물을 할머니에게 드렸다. “할머니는 푹 주무시고 나면 일어나실 거야.” “아저씨 고마워요.” “고맙긴…… 녀석.” 어려울수록 더욱 마음이 따뜻해지는 산골 마을 사람들의 모습은 새하얀 눈빛만큼이나 아름다웠다고 회고하는 작가는 버스 운전수 아저씨의 하루를 통해 약하고 보잘것없는 모든 생명을 사랑하며 사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지를 아주 작고 정겨운 목소리로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다.





































